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에 최첨단 ‘Clinical Trial Support 혁신센터(CTS Innovation Center)’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물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자동화·디지털 및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시설 중 하나로 평가되며, 쥴릭파마가 급증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허브로써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약 3,800㎡ 규모의 신설 CTS 혁신센터는 국제 GxP(우수 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센터는 다양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 확장성,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고도화된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과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확장 가능한 아키텍쳐 ▲강화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전달 속도, 정확성,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양한 보관 조건 (상온·냉장·냉동·초저온·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이하 MS)의 최신 치료 지견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클라드리빈의 임상적 가치를 심층 논의하는 ‘클라드라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 약 280만명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의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서구에 비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지만,2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내 발생 부위에 따라 시신경염, 감각저하 혹은 이상감각, 운동 조정 장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1,2 발병 초기에는 재발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발이 반복되면 장애가 누적되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2 특히 재발 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 악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신경 손상 자체를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기 고효능 치료를 통한 장기적 질환 완화(From Immune Recons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27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바이엘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나눔, ESG 플리마켓’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엘 코리아의 ESG 플리마켓은 바이엘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실천의 일환으로 물건 재사용을 통해 환경(Environment)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은 사회에 환원(Social)하는 기업문화(Governance)를 만들어 가자는 의도로 기획됐으며, 바이엘 코리아의 직원 주도 테스크포스 팀인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Sustainability Ambassadors)’가 주관했다. 이번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은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1:1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총 수익금의 두 배를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식생활 취약아동이 있는 15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제공하는데 해당 후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미판매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재판매를 통해 자원 재순환을 실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 코리아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류, 도서, 잡화 등 약 300개 이상의 물품이 모였으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쿠키와 꽃바구니, 직접 그린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CDMO(위탁개발생산) 모달리티 (modality) 확장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 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항체 중심의 CDMO사업을 더욱 다변화하고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제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주)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2025년 11월 28일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사업장 안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안전 의식 제고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인체 모형과 AED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요령을 익혔다. 또한 유영제약은 임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기 대응 능력과 안전 문화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국내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계열 최초로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는 적응증을 획득한 ‘펙수클루정 2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12월 1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획득은 펙수클루 20mg이 국내 P-CAB 계열에서 처음으로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 분야에 진입하며, 국내 개발 신약의 임상적 활용 범위를 넓힌 의미가 있다. 특히 NSAIDs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로, 이번 성과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갈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출시된 펙수클루 20mg은 NSAIDs를 장기 복용하며 소화성 궤양 예방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위산을 억제하고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복약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결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듀타나 정’을 12월 1일 출시한다. 듀타나 정은 두타스테리드 0.5㎎과 타다라필 5㎎의 복합제다. 중등도~중증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 1일 1회 1정을 경구 복용하면 된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전립선 비대의 주요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줄인다. 타다라필 성분은 혈류 개선을 통해 하부 요로증상을 개선한다. 듀타나 정은 국내 19개 병원에서 48주간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두타스테리드 및 타다라필 단일제와 비교한 임상 3상에서 Total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로,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능과 안전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유전자 재조합 IL-2(aldesleukin)는 혈관누출 증후군과 사이토카인방출 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이 수반돼 제한적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이러한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개발 전략을 집중했던 기존의 IL-2 후보 물질들은 그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다. 한미약품의 HM16390은 이들과는 다른 새로운 개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강화된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통한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