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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대면 자는 과수면이 불면증 보다 위험...왜?

잠자리에 누우면 몇 분도 되지 않아 바로 잠드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는 흔히 “잠이 많아서 좋겠다”거나 “잠을 잘 자는 체질”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수면의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마냥 건강한 수면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빨리 잠드는 현상은 뇌와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면의학에서는 잠자리에 누운 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면 잠복기(Sleep latency)’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는 약 10분에서 20분 정도다. 그러나 5분 이내에 잠이 드는 경우는 병적인 졸림 상태로 분류된다. 한진규 전문의는 “머리만 대면 바로 잠드는 경우를 많은 사람들이 깊은 수면 능력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뇌의 각성 유지 기능이 약해져 있거나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기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수면 상태는 단순히 졸림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과도 연결될 수 있다. 과도한 주간 졸림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부정맥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수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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