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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한-덴마크 제약·바이오 협력 가속…주한덴마크대사관, LEO Pharma와 피부질환 혁신 비전 공유

주한덴마크대사관은 덴마크 글로벌 제약사 LEO Pharma의 프레데릭 키어(Frederik Kier) 국제사업 총괄 부회장과 신정범 레오파마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지난 2월 4일 서울 대사관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프레데릭 키어 부회장 취임 이후 첫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레오파마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의 역할을 공유하고 한-덴마크 양국 간 제약·바이오 협력 강화 및 미래 헬스케어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는 “대사관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높은 가치와 신뢰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오늘날 기업과의 협력은 단순한 경제 교류를 넘어 글로벌 보건과 혁신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외교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 프리보르 보건의료 참사관은 레오파마 코리아와 대사관이 추진해 온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피부질환 치료 혁신과 보건의료 협력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프레데릭 키어 부회장은 레오파마의 글로벌 전략과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레오파마는 1908년 설립 이후 100년 이상 피부질환 치료에 전념해 온 글로벌 의료 피부과학 전문 제약사”라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Adtralza®)’와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 크림(Anzupgo®)’ 등 혁신 치료제를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랄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 제제로, 장기적 질환 관리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앤줍고® 크림은 만성 손 습진 환자를 위한 국소 치료제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았던 환자군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는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는다.

레오파마는 경증 피부질환부터 중증 및 희귀 피부질환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피부과학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2011년 설립된 레오파마 코리아는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 및 의학 연구를 통해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과 접근성 확대에 주력하며 한-덴마크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이번 간담회는 양국이 제약·바이오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환자 중심 혁신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공유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덴마크 생명과학 기업과 한국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보건의료 협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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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할 근거가 명확해졌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어 고혈당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에게 당뇨병이 흔히 동반되는 원인을 새롭게 찾아냈다. 췌장암 세포가 뿜어내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형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진단 시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에 앞서 신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흔히 관찰되어 왔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β)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