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오는 7월 8일, 9일 양일에 걸쳐 인기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당뇨병 환자 희망 위한 “10번 타자 캠페인” 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이번 캠페인은 국내 당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당뇨병과 그 환자들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당뇨병은 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그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이런 이유로 일상 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뇨병 환자를 직접 만나거나 질환 명 자체를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 잘 알려진 질환인 것처럼 착각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와 관리, 일상 생활에서의 어려움은 물론 당뇨병 자체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의 수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이로부터 야기된 일반 대중의 막연하고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 소외되고 고통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 가는 추세이다.
실제로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밝히기를 꺼리거나 정상적인 사회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당뇨병에 대한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인식 전환과 이를 위한 특별한 계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해 촉망 받던 야구선수로서의 삶을 조기에 접으면서 아직도 많은 야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왕년의 4번 타자 심성보 선수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한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의 건강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일반 대중들과도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야구 캠페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며 “당뇨병이 환자 본인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도 중요하지만 주변 모든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식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