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김철수)가 연평도 주민을 위한 ‘건강 더하기 사업’을 완료했다.
의료원은 지난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연평면 종합회관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와 의료원, 의료원 사회봉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선 의료원은 내과, 외과, 비뇨기과 등을 비롯해 복부암, 유방암 등 관리에 주력했다.
평소 진료가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진료봉사를 다녀왔던 의료원은 올해 처음 실시된 ‘인천 손은 약손 – 암 관리 통합 지원 사업’의 안내와 더불어 전문 초음파 검진도 병행했다.
또한 지난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현지 상담 및 치료도 함께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평도 건강 더하기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을 가기 어려운데 매년 의료원에서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친절하고 좋은 진료로 주민들이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김철수 인천의료원 원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