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윤종진 이사장이 23일(월) 광주 지역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보훈병원을 찾은 윤 이사장은 병원장 등 주요 관리자들과 현안을 논의한 뒤, 복권기금이 투입된 중증·응급 기반시설 확충 공사 현장을 살폈다. 윤 이사장은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훈가족의 진료 불편 최소화와 현장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광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안전 관리 체계와 입소자 돌봄 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입소자 돌봄을 위한 종사자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혁신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은 “광주보훈병원의 중증 의료 기반 시설 확충과 진료 체계 고도화는 보훈가족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광주보훈요양원 역시 따뜻한 돌봄과 지능형 기술이 어우러져, 입소자와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요양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0일(금), 군산 미8공군 의무부대(8th Medical Group) 지휘관 밸러리 오브라이언(Valerie Obrien) 대령 및 관계자 일행 19명을 병원에 공식 초청하여 양 기관 간 우호 증진과 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및 주요 임직원을 비롯, 미8 공군 의무부대장 오브라이언 대령과 주요 의무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의 핵심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병원과 미8공군 의무부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인하고, 미국 장병 및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측은 지난 2014년 케네스 에크만(Kenneth Ekman) 의무부대장외 관계자 18명이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 MOU(양해각서), MOA(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17년 우호 업무협력 체결을 계기로 원활한 의료 편의 제공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우호 협력 강화 증진, 진료 편의성 증대, 환자 유치에도 기여하는 등 상호 신뢰와 강한 유대감을 지속시켜 왔다. 그동안 체결해 온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RIKEN), IBM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와 연세대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연결함으로써 거대 계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했던 생명 현상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계산의 한계를 넘다 현재 의료계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신생아의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리 증후군(Leigh Syndrome)’의 기전을 밝히는 것이다. 사람 몸의 모든 세포에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섭취한 음식으로 부터 전자를 떼어내어 전자 전달을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때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 전자 전달의 이상이 리증후군의 원인이다. 이 증후군의 근원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10억×10억 행렬의 대각화라는 초거대 계산이 필요한 것으로, 초당 100경 번의 연산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엘캐피탄 전체 시스템이 해당 계산만 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약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RIKEN의 후가쿠 또한 대표적 대규모 슈퍼컴퓨터로서 방대한 연산을
제19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광주 도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홍보가 진행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소장 권동득)는 3월 20일 광주 동구 산수문화마당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암 예방 수칙을 알리고 국가암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공간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지역암센터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동구보건소, 광주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국민 암예방수칙 안내 ▲국가암검진 참여 독려 ▲흡연과 암의 연관성 교육 ▲C형 간염 예방 ▲이차암 예방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주·전남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추진돼 지역 내 공공보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약 3분의 1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또 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김광은 교수(융합의과학부)가 3월 20일 서울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사과학자 양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김 교수는 의과학 연구와 차세대 의사과학자 교육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광은 교수는 특히 성별 차이에 기반한 의과학 연구를 통해 정밀의학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와 임상을 연결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구축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연구·교육 활동은 기초의학과 임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의과학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팀이 「Balancing Surgical Innovation with Indications: A Multicenter Retrospective Comparison of Reduced-Port Distal Gastrectomy Using da Vinci SP Versus Multi-Port Robotic Platforms from the KLASS-13 Cohort」에서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다공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위암 수술은 개복 수술에서 최소 침습 수술로 발전해 왔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됐지만, 이후 복부에 5~6개의 작은 구멍을 내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며 환자의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였다. 최근에는 절개 부위를 더 줄인 축소포트(Reduced-Port) 로봇수술이 등장해 2~3개의 구멍만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대부분의 수술 과정을 하나의 절개창으로 진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도입되며 최소 침습 수술의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민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위암으로 로봇 원위부 위절제
눈이 계속 떨리면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눈떨림이 반복되고 점차 얼굴 한쪽으로 퍼진다면 피로에 의한 단순한 눈떨림이 아니라 신경에 이상이 생긴 ‘반측성 안면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 주위가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 입꼬리, 목덜미 등 한쪽 얼굴 전체로 경련이 확대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은 단순 근육 문제라기보다 신경과 혈관이 서로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신경혈관 압박 질환’이다.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얼굴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구안와사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중년 이후 여성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환자 약 2만 명… 동양에서 더 흔해반측성 안면경련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겪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 발생
채혈로 췌장암 환자의 ‘초기 간 전이’를 판별하는 AI가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희승 교수, 내과부 고여경 전공의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혈액을 기반으로 초기 간 전이 위험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Cancer’ 최신 호에 실렸다. 췌장암 환자 상당수는 이미 타 장기에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되는데, 간 전이는 특히 수술 진행 여부와 예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CT나 MRI와 같은 기존의 영상 검사로는 작은 간 전이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희승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간 전이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AI 모델 ‘LiMPC(림피시)’를 개발했다. 췌장암 진단 시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혈액검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 검사나 장비 없이도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췌장암 환자 2657명의 진단 시점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을 개발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5개 의료기관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외부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AI 모델은 초기 간 전이 위험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