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BPEX에서 열린 세계가정의학회 제26차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26th 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에서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가 압타민C 면역력증진 임상실험으로 학술원 상(Promising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가정의학회(WONCA)는 현재 전세계 111개국에 걸쳐서 5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기관이며 가정의학분야에서의 최신동향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4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이번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는 45국에서 2000여명(해외1000명 국내 1000명)이 참여하였다. 대한가정의학회는 2012년 2018년 세계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한데 이어 올해 다시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가정의학과 주임교수가 만성피로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대상 임상실험에서 압타민C가 NK Activity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가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 학술원에서 유망한 연구성과로 인정받아 학술원 상을 수상하였다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26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기념식에는 양성범 이사장과 정용진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의료진, 임직원 등 약 200 여명이 참석해 병원의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과 함께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이사장의 기념사, 5년·10년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 병원의 역사를 조망하는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치과가 방문 보건 인력을 대상으로 암 환자를 위한 구강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치과는 최근 병원 나눔회의실에서 지역 필수 의료 협력 분야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일환으로 공공보건기관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의 방문 보건 인력 50여 명이 참석했다. ‘치아사랑,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임회순 교수와 고아라 치과위생사가 강사로 나서 환자 증례를 통해 암 환자들의 잔존치아 및 의치 관리법, 항암치료 관련 구강 위생관리 방법, 암 치료 시 치과의사를 만나야 하는 이유 등을 교육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부터 암 환자를 위한 구강 관리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암 환자의 ▲구강 내 감염부위 검사 및 치료 ▲외상 위험요인 제거 ▲예방적 구강위생을 위한 환자 교육 및 훈련의 중요성 ▲구강 내 합병증 발생 시 대처법 ▲구강 통증과 구강점막염, 구강건조증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WONCA APR 2025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한국의 일차의료 강화를 촉구하는 특별 정책 세션과 국제 공동성명이 연이어 발표됐다. 4월 26일 열린 정책 세션에서는 '일차의료 강화 특별법' 제정 추진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국회의원 남인순, 인요한, 차지호 의원과 서울대학교 정은경 교수, 조비룡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병원 중심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차의료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연사들은 일차의료기관 육성, 공정한 보상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개편, 주치의 제도 도입, 다학제 팀 기반 진료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초고령화와 지역 소멸로 인한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션은, 급격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 상황에서, 일차의료의 전략적 가치와 사회적 투자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 한편 앞서 4월 22일, WONCA 아시아태평양지역협의회가 채택한 "한국의 일차의료 강화와 의료계 지원"을 주제로 한 국제 공동성명을 이날 WONCA APR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성명은 가정의학 전문의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차원태)는 지난 25일 청담동 차움에서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이노이드 연구 선도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의 국제 협력 기관인 존스홉킨스 메디슨 인터내셔널(Johns Hopkins Medicine International)과 만나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병원은 연구, 임상, 교육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으로 의과 대학 소속 의료진과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기관들이 협력해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총 2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로 중뇌를 만드는 등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연구 등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 이번 논의에는 찰스 위너(Charles Wiener) 메디슨 인터내셔널 총장과 청다 장(Chengda Zhang) 글로벌서비스 디렉터,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김영탁 차 국제병원장, 김재화 차움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를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현웅 조교수가 지난 4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7회 환인정신의학상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환인정신의학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환인제약이 1999년부터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젊은의학자상'은 유망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현웅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논문 주저자 11편, 공저자 12편 등 총 2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32회의 학술 발표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Alzheimer's & Dementia, eLife 등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에 주요 논문을 게재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노 교수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신진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간사,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학술간사, 대한수면의학회 재무이사 등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소화기질환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ERCP(내시경 역행 담췌관 조영술)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전용 검사실도 새로 갖췄다고 28일 밝혔다. ERCP는 담췌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시술로 꼽힌다. 이번에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에 교체 도입된 ERCP 장비는 내시경과 X-레이를 이용해 췌관 및 담관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면서도 선명하고 빠른 영상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결석, 협착, 종양 등 다양한 췌담도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최첨단 ERCP 장비 도입과 함께 전용 검사실을 마련하여 내시경적 담도 스텐트 삽입술, 담석 제거술, 췌장염 및 담도암 진단 등 고난도 시술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ERCP의 저선량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화질 영상 기술을 통해 췌담도 구조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등 조기 진단 및 치료 성공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피부암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생이 지난 20년간 7배나 늘었다. 인구 고령화로 피부암 주요 원인인 ‘자외선 누적 노출’이 그만큼 늘어서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종류도 다양한 피부암은 대부분 생존율이 높지만, 악성 흑색종의 경우 전이가 빠르고 위험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몸에 비대칭이면서 경계가 불분명한 점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피부암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피부암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 연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우리나라 피부암 발생자 수는 7배나 증가했다. 권순효 교수는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외선 노출이다.”라면서 “수명이 길어지면서 햇볕 노출 시간과 자외선 누적량이 많아졌고, 스포츠 인구 증가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햇빛 노출이 많아진 점, 과거보다 대기 오존층이 얇아진 점 등의 이유로 피부암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암은 악성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이 대표적이다. 이중 기저세포암이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