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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집 다큐멘터리 동행의 행복,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2부작) 방영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의 삶을 통해 100년이 넘도록 이어질 수 있는 기부 노하우 조명

EBS는 9일과 10일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동행의 행복,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를 방송한다.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의 삶을 통해 100년이 넘도록 이어질 수 있는 기부 노하우를 조명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新 세브란스’를 따라가 본다.

방송일시는 7월 9일(월)~10일(화) 저녁 9시 50분으로 <1부. 백 년을 앞선 기부의 노하우> 7월 9일(월) <2부-新 세브란스를 찾아서> 7월 10일(화)로 구성돼 있다.

1부 내용과 2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1부. 백 년을 앞선 기부의 노하우 (7월 9일 저녁 9시 50분)

 

석유재벌 록펠러, 그의 무덤 가까이에 잠들어 있는 또 한 사람이 있다.

유년시절과 고등학교시절을 함께 보내고,

스탠더드오일[Standard Oil Co.]이 세계적인 석유회사로 성장하기까지

록펠러가 믿고 의지했던 죽마고우,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다.

 

그의 이름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유는 한 대학병원의 이름 때문일 터.

세브란스는 100년 전,

지금 가치로 5000억 원이 넘는 돈을 조선에 현대식 병원을 짓는 데 기부했다.

 

그 외에도 세브란스는 중국, 인도, 필리핀 등지에 수많은 현대식 병원과 학교를 설립했고

그의 기부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기부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천문학적인 액수였기 때문이 아니다.

그의 기부에는 그만의 철학과 노하우가 있었다.

 

그의 기부는 언제나 ‘사람중심’이었다.

그는 모든 기부를 수혜자 입장에서 생각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만큼이나 하드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훌륭한 인재가 있기 위해서는 그들을 교육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믿었고,

이것이 그가 수많은 건물을 기부한 이유다.

 

그는 미국의 대학에도 많은 건물을 기부했는데,

대학도 나오지 않은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대학에 기부했다는 점은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세브란스의 가문은 이미 그의 아들 대(代)에서 절손됐다는 것이다.

절손된 가문의 기부가 아직도 이어질 수 있는 건

세브란스의 마지막 기부 노하우 덕분이다.

회계사 출신의 세브란스는 기금을 마련해

자신이 기부한 곳을 향한 지원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했다.

백 년이 넘게 이어지는 세브란스의 기부.

그의 삶을 재조명하며 백 년을 앞선 기부의 노하우를 조명한다.

 

 

제 2부. 新 세브란스를 찾아서 (7월 10일 저녁 9시 50분)

 

1906년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는 처음 한국에 방문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자신의 주치의였던 러들로를 한국으로 보낸다.

러들로는 한국에서 26년간 최초의 외과의사 전문의로서 활약하며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세브란스는 공교롭게도 주치의 러들로를 한국으로 보낸 이듬해

갑작스런 복통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수첩에서 발견된 수많은 기부약정 목록들은 세간을 놀라게 했다.

자신 명의의 집 한 채 없이 세상을 떠난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고 떠난 것이다.

그의 수첩에 적힌 미지급된 기부금들은 그의 아들인 존 롱 세브란스가 집행하는데

그 금액만 196,095달러 76센트였다.

 

세브란스의 기부철학은 그의 자녀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세브란스의 아들 존 롱 세브란스는

미국 4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가 있기까지

그들에게 ‘집’과 같은 공연장을 지어준 사람이다.

딸 엘리자베스 세브란스는 미국의 수많은 병원들과 도서관, 미술관을 기부했으며

그 건물들이 지금까지 비영리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해뒀다.

 

세브란스는 100년 전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들과 동행하고 있다.

“받는 당신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합니다”라고 말한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지금도 누군가와 동행하고 있는 新 세브란스를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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