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수용체를 조절해 뼈와 치아 등 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과 약물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김도현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 및 면역학교실 김진만 교수‧박소영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이순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호르몬 신호를 세포로 전달하는 단백질 GPCR 활성을 억제해 경조직을 생성하는 세포 분화를 유도하고 뼈와 치아의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촉진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IF 14.0) 최신 호에 게재됐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 coupled receptor, GPCR)는 세포 밖의 호르몬 신호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다양한 반응에 관여해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는 단백질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까지 뼈나 치아와 같은 경조직 재생 분야 연구에서 활용한 사례는 없다. 연구팀은 GPCR의 활성도를 조절하며 경조직 생성 유전자의 발현 정도를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판독을 통해 치아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25일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1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유영제약의 독거노인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월 1회 직급별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임급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거동이 어려우신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
지난해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병원장 이계영)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고신대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최근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 소속 의료진 3명 단기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25일 수료식을 가졌다. 해당의료진은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소속의사(순 유항,자오 리안잉,시 양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2개월간 부산에서 체류하며 고신대병원 성형외과와 고신의대 동문이 재직하고 있는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하북공정대학 부속병원은 1970년 개원한 성급(省級) 의료기관으로 1100 병상, 77개 진료과에서 1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일제약(000520)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한 잠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대비 9.3%, 56.1%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매출성장은 삼일제약의 주요 품목인 ‘리박트’,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
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지난해 심장이식, 관상동맥우회술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병원의 연간 심장수술 400례 기록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산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158건), 판막수술(123건), 대동맥수술(59건), 심장이식(14건) 등 심장수술 403례를 시행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수술은 ▲2021년 394례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순 혈관수술을 제외한 고난이도 심장수술만 포함한 수치로 수술건수의 증가를 넘어 수술 결과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술의 경우 지난해 단기 사망률 1% 이내를 기록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출산율 감소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간 30건 이상의 선천성 심장 수술 실적을 유지하며 소아 심장질환 환아들을 위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이번 성과는 수도권 환자 유출 및 지역 필수의료 붕괴 위기 속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응급·중증 환자들을 자체 해결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5명, 전공의 3명(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특징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와 알아본다. 김영석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캄보디아 의료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영제약이 기증한 의약품은 유테네엠서방정 외 2품목으로, 총 5,000만 원의 규모이다.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맞춤함량 활성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의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임팩타민 시그니처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원스 ▲임팩타민 파워A+ ▲임팩타민 케어 총 5종에 대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대웅제약은 심사 기준과 관련, 복용 대상자의 나이 및 생애주기,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제품별 복용 당위성이 강조되고 임팩타민 브랜드의 통일성과 정체성이 잘 나타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매긴다는 계획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은 한미약품의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의 확장 제품 ‘케어가글액 스트롱 유칼립투스향(이하 케어가글 스트롱)’이 청량감 있는 제품 특징을 잘 담아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케어가글 스트롱’은 입 속 청결함 유지는 물론, 발치 및 구강 수술 후 소독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기존 박하향과 사과향 제품에 이은 세번째 신제품이다. 특히 유칼립톨을 함유해 기존 제품보다 청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칼립톨은 식물의 에센셜 오일로부터 추출한 ‘1,8-시네올(Cineole)’이라는 천연 성분으로, 항염증과 항산화, 항균 효과 등 약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약 2년간 안정성 시험을 거치고, 파라벤이나 벤조산과 같은 방부제와 타르 계열 색소 등을 배제하는 등 효능부터 사용감, 지속성까지 갖춘 ‘구강 청결제 역할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맑고 시원한 색상의 바디에 제품 슬로건 ‘스트롱(Strong)’을 기재해 유칼립투스의 청량감을 직관적으로 반영하고, ‘식약처 허가 의약품’을 로고처럼 사용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타사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명확히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케어가글 시리즈는 약국 판
24일 익산시에 위치한 원광보건고등학교 관계자들이 전북권역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을 방문, 5층 회의실에서 기부금 1백만원과 헌혈증서 260여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원광보건고등학교 관계자는 “병원 환자 중에는 힘든 생활 환경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도 많은 것으로 안다.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기부금과 헌혈증서를 전한 선행들에 대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헌혈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바, 정책적인 요인과 고령화 때문에 헌혈 가능 인구는 줄고 수혈 인구는 늘어나고 있어 전북혈액원 16일 기준,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4.6일분밖에 없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혈액부족 위기상황에 혈기 왕성한 고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과 기부금이 전달되는 모습은 짙은 감동의 순간으로 남았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결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전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로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계획에 의한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국립대병원 및 의료원 등 전국 19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영역별로 평가를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응급,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 지역기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공공보건의료 인력 확충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국립대학교병원의 공공적 역할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시행하여 지역주민 및 환자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이 인정되어 90점을 획득,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 이하 한올)가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4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년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 2023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판매량 월 100만 정을 돌파한데 이어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정’이 2024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경구용 탈모 치료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했다. 올해는 상반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새로운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을 시작하고, 하반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혁신 바이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김진국)와 ㈜케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상호)가 지난 19일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건강기록 (PHR, Personal Health Record) 기반의 맞춤식 환자서비스 활용 ▲리터러시 M과의 의료 디지털 헬스 서비스 상호교류 및 활성화 ▲양사의 고객 서비스 충족 및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310세대에 떡국거리 등 명절음식이 담긴 ‘복꾸러미’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명지병원은 지난 23일 오전 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진구 병원장과 곽연숙 ㈜헤븐앤어스 대표, 김정훈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 복꾸러미에는 떡국떡, 사골곰탕, 도가니탕, 떡갈비, 동그랑땡, 죽(3종), 잡채, 훈제오리, 김, 약과, 식혜, 과일 등 명절음식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바라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으로 전해진 복꾸러미는 명지병원 직원들을 대신해 복지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지역 어르신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특히 제작에 소요된 2,500만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랑나눔기금과 장례식장 운영사인 ㈜헤븐앤어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됐다.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근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두경부암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후두암, 구강암, 편도암 등이다.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암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기능 보존에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경부암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다.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되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두경부암의 조기 증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와 함께 두경부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두경부암 5년 생존률 60% 내외, 조기 발견하면 완치 기대두경부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를 말한다. 두경부암이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비강, 후두, 구인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 두경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후두암, 구강암, 편도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있다. 전체 5년 생존률은 평균 60% 내외지만, 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또 병기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두경부암도 빨리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