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야흐로 맛있는 먹거리가 많이 나오는 계절입니다
가을 미각을 대표하는 음식 버섯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송이 버섯의 효능은?
동의보감을 보면 송이를“ 향기롭고 산중 오래된 소나무의 기운을 빌려서 난것이라, 나무에서 나는 버섯중에서 으뜸”이라 합니다
그래서 일송이, 이능이, 삼표고 ,사석이 라는 말이있죠
그래서 미식가들 사이에는 가을 송이를 먹기 위해 일년을 기다린다는 말이있을 정도이지요
송이버섯은 위와 장의 기능을 도와주고 기운의 순환을 촉진해서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거나 허리와 무릎이 시릴때 좋습니다
최근 송이버섯의 다당체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하여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송이 난 자리는 자식에게도 안가르켜 준다는 말이있을 정도로 귀한 것이지만 송이버섯 몇 개만 솟아나도 그향기가 온산에 가득하다 합니다
표고버섯의 효능은?
동의보감을 보면 표고버섯은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하였습니다
렌티오닌이란 독특한 성분이 정신을 맑게한다고하죠
표고버섯은 소화기관을 튼튼히 하는데 효과가 있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유즙부족, 신체피로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표고버섯에도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렌틴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암이나 바이러스질환에 대응하는 힘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상황버섯이 암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이부분이 오해가 있어 언급을 좀하고 넘어가야 될사항입니다
상황버섯에는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하여 고가에 거래가 되는 경우도 있는 데요
정확히 알아야하는 것이 암이 걸리지 않는 사람이 암예방을 하는데 효과가 다소 있다는 것이지 ,암에 걸린 사람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그래서 암에 걸린 사람이 이런 상황버섯부터 찾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지 암치료제로 단독으로 복용하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상황버섯은 그성질이 평이하고 맛은달고 약간 독이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태음인(목양,목음체질) 체질의 신장기능 강화와 원기부족, 자궁출혈 등에 사용합니다
버섯이 암예방에 효과가 있다면 어떤 버섯이 암에 제일 효과가 좋은 가?
일본 국립암연구소의 버섯의 암억제효과에 관한 실험을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 실험도 예방효과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치료효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니다
즉 암에 걸리지 않은 쥐에다 버섯추출물을 먹이고 발암물질을 투여한후 암에 걸리지 않는 비율을 암억제율로 표시 한것입니다
암 억제율을 보면 ,상황버섯-96.7% 송이버섯-91.8% ,맛버섯-86.5%, 팽이버섯-81.1% ,표고버섯-80.7%
즉 버섯 종류별로 암예방효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지 않죠, 많은 비용을 들여 암치료한다고 특별히 비싼 버섯을 드실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영지버섯은 어떤 작용이 있나?
옛날 진시황이 동방의 어느섬에 가서 불노초를 구해 오라고 했는데 그 불로초가 영지였다는 설이 있지요
( 거제시 일운면 와현마을에는 기원전 219년께 진시황의 신하 서불(徐市)이 동남동녀 3000명을 거느리고 황제가 원하는 불로초를 캐러와 묵었다는 '서불유숙지(徐市留宿地)'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오래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않고 장수할수 있다 하였습니다
주작용은 기와 혈을 보충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대표적인 기능은 폐기능을 강화하여 기침 해수증을 다스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양인(토양,토음체질)의 기관지 질환과 천식에 유용합니다
영지는 그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쓰다 하였는데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영지드링크에는 설사나지 말라고 꿀을 같이 넣습니다
버섯은 어떤 체질이 먹으면 좋은지 그리고 주의점은?
대부분의 버섯은 태음인 에게 좋지만 영지는 소양인(토양,토음체질)에게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버섯은 대부분 성질이 서늘하고 열량이 없으면서 맛이 좋아 많이 먹어도 살이찌지 않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주의점은 버섯은 습하고 썩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몸이 차고 몸에 수분이 많은 사람은 많이 먹으면 설사나 장염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점만 주의하면 될것입니다
이동희박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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