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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GSK,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의 2제요법에 대한 2상 임상 LATTE-2 결과 발표

지난 27일,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임상시험 LATTE-2의 96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ATTE-2는 장기지속성 HIV 주사제인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얀센의 에듀란트)의 2제요법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경구용 카보테그라비르와 2가지의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NRTIs)의 3제요법으로 바이러스 억제를 달성했던 HIV감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오픈라벨의 임상 2b상 연구이다. 본 연구 결과는 저명한 의학학술지인 란셋(The Lancet) 온라인판에서 발표됐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에이즈학회(IAS: the International AIDS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3개 이상의 약제를 포함한 경구용 고정용량 치료제(fixed dose oral treatment)는 HIV 감염인의 복용 부담(pill burden)을 낮출 뿐 아니라 편의성을 개선시키면서 HIV 치료제 발전을 이끌었다. 새로운 HIV 치료제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됨에 따라 바이러스 억제 달성 및 내성 변이의 발현을 줄이는데 복약순응도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임상연구 LATTE-2는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을 주사 투여한 환자군을 투약주기에 따라 4주 또는 8주 투여군으로 나눈 후 카보테그라비르와 2가지의 NRTI제를 매일 경구 복용하는 대조군과 비교했다.



 


96주간 유지요법 후 LATTE-2에 나타난 바이러스학적 억제율을 살펴보면, 8주마다 1회씩 2제요법 주사제를 투여한 8주 투여군은 94%, 4주마다 1회씩 2제요법 주사제를 투여한 4주 투여군은 87%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3제요법을 복용한 대조군의 바이러스학적 억제율은 84%으로, 각 그룹간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계획서에 사전 정의된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에 도달한 환자는 8주 투여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1명이었다. 치료로 인한 내성변이는 보고되지 않았다.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요법 주사제를 투여한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 주사부위반응(ISR: Injection Site Reaction)은 주사부위통증(injection site pain)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84%) 중등도(15%)이었다. 증증의 주사부위반응이 나타난 증상지속기간의 중간값은 3일이었다.



 


비브 헬스케어의 의과학부 최고책임자 존 C 포티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2제요법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의 지속성(durability) 및 내약성(tolerability)을 96주까지 입증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 치료로 HIV 환자들이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이번 LATTE-2 결과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유지했고 4주 투여군에서는 단 한 건의 바이러스학적 실패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2018년에 발표할 장기지속형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에 대한 3상 임상 연구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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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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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중심 적정성 평가 전환에... 의료계 ‘기대와 긴장’ 교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6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개별 질환 중심의 평가에서 성과 중심 종합평가로 전환하고, AI·디지털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평가와 보상이 실제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 적지 않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성과중심의 실용적 평가체계 강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유형과 종별 기능을 고려한 평가·성과모형을 바탕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적정성 평가는 지표 충족 여부에 치우쳐 실제 의료의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성과 중심 평가로의 전환 자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단순 치료 여부가 아닌 ‘최종 치료 역량’까지 반영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 환자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다면, 필수의료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 중심 평가가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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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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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주권 세운 고촌 이종근…종근당, 33주기 추도식서 K-Pharm 정신 되새겨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종근당 창립 85주년을 맞아 이종근 회장의 육성이 담긴 어록을 함께 나누며 창업주의 사명감과 신념, 경영철학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약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은 평생을 제약산업에 헌신하며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제약주권을 바로 세우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K-Pharm의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도식 이후 참석자들은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찾아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그리고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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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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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에 수사권은 위헌적 발상”…의협, 특사경 추진 즉각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해 “행정권과 수사권이 결합된 위험한 권력 남용”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건보공단이 스스로를 수사 주체로 만들려는 시도는 법치국가의 대원칙을 훼손하고, 의료현장을 잠재적 범죄 현장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최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특사경 도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건보공단은 특사경 권한을 확보할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돼야 할 기관”이라며 “정부와 공단은 특사경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이 세 차례 직접 지시했고 생방송으로도 언급된 사안”이라며 특사경 도입을 기정사실화했고,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신속한 계좌 추적과 재정 누수 차단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건보공단 역시 간담회 자료를 통해 ‘수사기간 단축’, ‘공단의 전문성’, ‘집중수사 가능성’을 강조하며 제도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러나 의협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논리”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수사가 장기간 소요되는 이유는 수사권이 없어서가 아니라, 범죄 구조가 복잡하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