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 중인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 신약 후보물질 ‘IY-828026’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IY-828026’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 약물로, 미란성 및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은 약효 및 제형 측면에서의 차별화 가능성과 비임상 단계에서 확인된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위장관 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총 86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IY-828026’을 단회 및 반복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및 약력학(PD)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부분 공개, 위약 및 활성 대조군을 포함한 단계적 증량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양약품은 이번 임상 1상 진입을 통해 ‘IY-828026’의 인체 내 안전성과 기초 유효성 지표를 확인하고, 향후 임상 개발 단계로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고등법원이 최근 담배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흡연의 중독성과 흡연이 폐암을 포함한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이라는 의학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담배회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끝내 부정했다. 판결문이 스스로 확인한 사실을 마지막 문턱에서 외면한 셈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반복적으로 “흡연 외에도 유전, 환경, 직업력, 생활습관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할 수 있으며, 각 요인의 기여도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불확실성을 근거로 흡연이 질병 발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 논리는 질병을 이해하는 현대 의학의 사고방식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의학에서 폐암은 단일 원인 질환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강력하고 지배적인 위험요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수 배 이상 증가시키는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이다.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역학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확립된 사실이며, 이를 부정하는 의학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법원은 “개별 환자에게서 흡연이 폐암의 직접적이고 유일한 원인임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과관계를 부정했다. 이에 대해 대한결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3,568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5.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2%, 104.2%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분기별로도 성장세는 뚜렷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43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1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사업 부문(B2C·의료기기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계열사의 고수익 사업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왔다. 동시에 의료기기, 화장품, 컨슈머헬스 등 사업형 지주사로서의 핵심 사업에서도 고른 성과를 내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
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김민정)은 지난 2월 1일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보조생식학회 제46차 학술대회’에서 국내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자사의 난임 질환 치료제 ‘레코벨(성분명 폴리트로핀 델타, follitropin delta)’의 최신 리얼월드(RWE, 실제 임상 근거)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난임 전문의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폴리트로핀 델타를 활용한 체외 수정 효율성 향상: 리얼월드 연구에 기반(Enhancing IVF Efficiency with Follitropin Delta: Evidence from Real-World Clinical Practic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2025년 발표된 최신 리얼월드 연구인 NORSOS 연구결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NORSOS 연구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등 4개국 14개 난임 클리닉에서 수행된 전향적 관찰 연구로, 불임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 여성 가운데 첫 보조생식술(ART) 주기이자 레코벨을 처
체코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뇌전증 발작으로 쓰러진 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에서 치료받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갔다.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체코 국적의 라데크 폴라흐(Radek Polach, 50) 씨는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발작 증세로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이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의식 저하 및 반복적인 경련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폴라흐 씨는 응급처치 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원 국제협력팀은 영국에 거주 중인 아들과 연락이 닿아, 환자에게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병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그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건강을 회복한 폴라흐 씨는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체코로 귀국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 흥분현상에 의해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뇌질환이다. 특히 발작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뇌 기능 손상, 의식 소실, 외상, 2차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드물게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바이오신약을 미국 FDA가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가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ongenital Hyperinsulinism, 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이하 BTD)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FDA의 BTD는 중대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BTD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Rolling Review)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돼 개발 및 허가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미약품 이문희 GM임상팀장(상무)은 “BTD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날을 제정했다. 과거 ‘간질’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지고 오해받던 질환이었지만, 이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신경계 질환으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이 발생해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별다른 유발 요인이 없어도 발작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번의 발작만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증상은 전신 경련뿐 아니라 잠시 멍해지거나 특정 부위만 떨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 중 하나지만 여전히 불치병이나 정신질환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며 “뇌전증은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뇌전증은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노년층 환자도 늘어나는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의 적으로 인식되던 '지방'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제거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지방이 최근에는 인체의 대사 환경을 조절하는 중요한 생체 자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지방 조직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 역시 재생의학 분야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방을 단순한 관리 대상에 머물던 인식에서 벗어나, 치료와 회복을 아우르는 바이오 자원으로 재해석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종양 먹이 뺏는 '베이지색 지방'...암 성장 방지 효과 확인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은 지방을,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이 아닌, 암세포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를 유전자 편집 기술로 조작해, 에너지를 저장하던 기존 지방을,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베이지색 지방'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변형된 지방세포는 포도당과 지방산 등 암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암의 성장 환경을 제한하는 효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희망친구기아대책 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공공보건 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공공보건 가치 실현과 현지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과 감염병 관리, 아동 건강·영양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건소 개보수 및 의료장비 지원을 통한 보건소·군병원 환경 개선 등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학생 대상 기초 건강검진 지원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를 통한 학생 건강·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 ▲학생 영양·위생 교육을 포함한 보건역량 강화 ▲학교 수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식수·위생(WASH) 환경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협약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년간이며,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군 내 아동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보건인력, 지역사회 주민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개원 11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병원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표창, 정년퇴임 인사, 병원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직원 표창에는 우수·모범직원(18명), 10년에서 30년 이상 장기근속자(221명), 협력업체 우수직원(1명) 및 모범 자원봉사자(1명) 등의 시상이 거행됐다. 또한 우수전공의에 대해 최우수 논문상(피부과 강태종)과 우수 논문상(영상의학과 조형륜·치과보철과 지민주·피부과 이건종·재활의학과 왕어진·정형외과 호지웅)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병원 발전을 이끌어 온 각 분야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정년퇴임 인사에서는 응급의학과 진영호 교수가 그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한 시간과 발자취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종철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17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온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중증·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설 명절을 맞아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금 약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은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전신 건강을 위협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망막병증은 높은 혈당이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눈 속 미세혈관들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지만, 병이 진행하면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당뇨를 진단받았다면 반드시 당뇨망막병증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5년 이상 앓으면 17~29%, 15년 이상 앓으면 78~98%의 환자에서 망막병증이 관찰되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진행 단계별 특징과 검사법당뇨망막병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과 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중증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심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으로 나뉜다. 높은 혈당에 의해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피가 나거나 삼출물 등이 생기는 상태를 비증식성당뇨망막병증이라고 부르며, 더 진행되면 신생혈관이 자라나 출혈이나 망막박리를 일으키는 증식당뇨망막병증이 된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단계를 확인하기 위해 안저검사를 시행하며, 황반부 부종이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빛간섭단층촬영을 한다. 망막혈관의 누출이나 폐쇄 여부 그리고 신생혈관의 증식과 중증도를 확인하기 위해 형광안저촬영술을 시행
혈관 구멍을 안정하게 막고 혈류를 조절해 지혈을 촉진하는 차세대 기기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의생명과학부 조성우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주현철 교수, 심장내과 하현수 강사, 의학공학교실 이상민 학생 연구팀은 혈관 시술시 흔하게 발생하는 구멍을 자동적으로 막고 지혈 속도를 높이는 혈관폐쇄장치를 만들었다고 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즈(Bioactive Materials, IF 20.3)’에 게재됐다.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 대부분은 혈관 속에 가는 관(카테터)을 넣는 방식이다. 이때 혈관 벽에는 구멍이 생기고,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출혈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구멍을 막기 위해서는 혈관폐쇄장치를 사용한다. 현재 혈관폐쇄장치는 시술자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고, 처음에 장치를 잘못 설치하면 다시 놓기가 어렵다. 직경이 큰 구멍일수록 안정성도 떨어진다. 혈관은 혈액이 흐르는 통로일 뿐 아니라 혈류의 압력 등 흐름 패턴을 전반적으로 조절한다. 구멍을 막는 기술은 단순한 지혈을 넘어 건강한 혈류 유지와 혈관 구조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연구팀은 혈관 외부에서 구멍을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유한양행의 발자취를 기록하기 위한 사료 수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기업의 기록을 넘어 국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유한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고자 마련됐다. 수집 대상은 2000년 이전에 제작되거나 사용된 사료로, 유일한 박사 및 유한양행과 관련된 사진, 문서, 도서류, 박물류(제품·기념품 등), 기타 자료 등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일상의 기록부터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자료까지 폭넓게 접수 받는다. 접수는 2월 2일(월)부터 2월 27일(금)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또는 문자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제출된 자료를 대상으로 기록적 가치, 보존 상태,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내부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별된 사료는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아카이브 및 전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캠페인 참여 방법은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 및 QR 코드를 통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대학교(SGU) 의과대학이 한국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암 진료에 필요한 임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의학교육 방식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이미 의료 인력 부족에 직면한 보건의료 시스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진단, 치료 조정, 장기적 관리 등 암 진료 전 과정에서 숙련된 의사의 수가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계 암 관측소(Global Cancer Observatory)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23만 명이 넘는 신규 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9만7000 명을 넘어섰다. 명지전문대학과 가톨릭대학교 연구진이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한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히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의료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진료과나 의료 취약 지역에서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암 진료가 특정 전문과의 확충을 넘어 점차 다학제 팀 기반 진료로 전환되고 있는 전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한다. SGU의 교육과정은 이러한 추세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