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아라푸드(경기도 평택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살사마차소스(식품유형 : 향미유)’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 11. 18.’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평택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병원과 차바이오텍, NK면역세포∙줄기세포 사업부 차바이오인슈어런스가 후원하고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 암 환우 비영리 단체 아미다해가 주관한 ‘제3회 콜라주 페스티벌’이 12월 22일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미다해 환우를 비롯해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일산차병원을 비롯한 암 환우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콜라주 페스티벌’은 다양한 삶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암 환우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주제로, 마켓과 공연이 결합된 축제 형식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서는 아미북스 사회적협동조합 기업조합원이 직접 제작한 건강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마켓이 운영돼 환우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 가능한 사회복귀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아미다해 환우와 발달장애인, 일반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편견 없는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치료 이후 다시 사회로 나가는 환우들의 회복을 응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장이 됐다.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9,300명으로 약 30% 이상 늘었다. 특히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활동량이 감소하고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이유 없는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와 함께, 겨울철 쉽게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일조량 활동량 줄어드는 겨울이 부르는 계절성 우울겨울은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로, 일조량 감소와 함께 활동량이 줄어들기 쉽다. 이로 인해 수면 리듬과 생활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난다. 겨울이 되면서 외출을 꺼리게 되고 잠이 과도하게 늘어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반복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여름에는 기분이 안정적인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밤이 길어지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감이 심해지기 쉽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2025년 협력병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 진료협력팀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필수의료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를 목표로 지역 병·의원과 진료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진료협력체계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서구의사회 최영규 회장을 비롯해 검단탑병원 서남영 이사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 정혜경 한림병원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등 지역 병·의원 원장 및 진료협력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료협력센터 소개 및 성과(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 ▲소화기외과 최소침습수술(외과 이재임 교수) ▲심장혈관병원 소개(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교수) ▲뇌혈관 진료 소개(신경외과 허원 교수)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올해 지역 병·의원 원장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는 병원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도전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지역의료 발전과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해 앞장서는 원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함께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는 12월 23일(화) 오후 12시 본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미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미니 콘서트는 KBS청주어린이합창단, 박영진 바리톤, 청주레이디싱어즈의 무대와 더불어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에게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은 「꼭 안아줄래요」,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다 잘될거야」 등의 희망찬 동요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응원 메시지 중 “암 치료를 이겨낸 너가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너가 아플 때 보건실도 같이 가주는 친구가 될게”, “장난치는 친구들 있으면 내가 지켜줄거야. 너에게 좋은 친구가 될게. 약속해.” 등 따뜻한 문장들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지혁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책임교수(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는 “미니 콘서트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예술을 통한 치유가 실현되는 뜻깊은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소아청소년팀은 ‘충북권역 소아청소년 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연말을 맞아 환우와 보호자, 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22일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환자와 내방객을 위한 행복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오며, 치료를 넘어 위로와 공감이 있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음악과 문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이 무대는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따뜻한 기억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관 로비 1층에서 진행된 이번 연말 행복콘서트는 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은 △진료행정과 남정현, △간호부 노현아·유지현·이미나, △진단검사의학과 박세권·김민지와 진료행정과 김용선·심광석으로 구성된 밴드팀, △권역호스피스센터 정여정과 정형외과 전담간호사 박재형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노래와 연주, 안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이동운이 직원 가족으로 특별 출연해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환우와 내방객, 직원 등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환자와 내방객에게는 위로와 휴식을, 직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카디 플랫폼은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RWE(Real-World Evidence, 실제 임상근거)를 축적해 왔다. 이렇게 축적된 RWE는 하이카디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EX871 수가를 획득했다.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심전도 침상감시(E6544)’는 침상에 누워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핵의학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성분명 루테튬 비피보타이트 테트라세탄)’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핵의학과가 기존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플루빅토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PSMA(전립선특이막항원)에 결합하는 방사성리간드 치료제이다. 결합 후 방출되는 방사성동위원소(Lu-177)의 방사선을 통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 치료하는 방식이다. 치료 전 PSMA PET/CT 검사를 통해 표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23년부터 전립선암 방사성리간드 치료(Lu-177 DGUL)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PSMA 기반 방사성리간드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과 안전성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루빅토가 2024년 5월부터 기존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이후에도 질병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노사합동으로 참여하는 SWD(Safety Walk Day) 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WD 점검 활동은 경영진, 노동조합, 안전보건팀, 현장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작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일명 ‘걷는 안전 점검’ 활동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작업 환경의 △잠재적 위험 요인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설비 및 작업 방식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도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거나 체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SWD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을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닌 노사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SWD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개선 사항이 도출됐으며, 이 중 26건은 개선을 완료해 72%의 개선율을 달성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3개 사업장(△천안 △당진 △이천)을 대상으로 ISO14001 및 ISO45001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심사를 실시했다. 11월 17일 이천공장을 시작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원순환운동과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365mc는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폐의류 업사이클링 학교 벤치 설치 및 환경교육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과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가 각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폐의류를 학교 벤치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폐의류를 재활용한 학교 벤치를 통해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폐의류를 재활용할 경우 소각·매립을 대체하면서, 폐의류 1톤당 약 2~3톤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신규 원자재 생산을 줄이는 데 따른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자원 절약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365mc는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비전 아래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해 온 '커진 옷 기부 캠페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성분명: Enavogliflozin)’가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한민국 36호 신약이다. 1일 1회 0.3mg의 저용량 투여로 기존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비열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3상 임상에서 입증했다.
삼익제약(대표이사 이충환·권영이)은 지난 10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높아진 이해관계자의 ESG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 도입은 삼익제약이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핵심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보유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환경과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익제약은 ISO 14001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및 폐기물 관리 최적화 등 환경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ISO 45001로는 사업장 내 안전보건 리스크 예방 및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익제약은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증 도입을 결정했다며, 기존의 윤리경영(ISO 37001) 시스템과 연계해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도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목표를 달성해
엘앤씨바이오(290650, 대표이사 이환철·이재호)는 자회사 엘앤씨이에스가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지분 취득을 넘어, 엘앤씨바이오 그룹이 추진해 온 ECM(Extracellular Matrix) 기반 재생의학 플랫폼을 한층 완성도 높은 구조로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인체조직·재생의학 전반에서 축적된 기술과 제조·임상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대체가 어려운 경쟁력을 갖춘 통합 재생의학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셀루메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는 엘앤씨이에스를 비롯해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나우아이비가 참여하며, 발행가액은 할인율 10%를 적용한 603원, 총 발행금액은 170억 원이다. 유상증자 완료 시 최대주주는 기존 인스코비 외 5인(15.6%)에서 엘앤씨이에스 외 2인(33.9%)으로 변경된다. 셀루메드는 1997년 창업 이후 인체 유래 생체재료 기반 골이식재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탈회골(DBM), 무릎연골(BMG), 동종이식재(Allograft)뿐만 아니라 인공무릎관절(
태전약품판매(회장 오영식)가 올겨울에도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11년째 이어져 온 연탄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태전약품판매는 2025년 12월 20일(토) 오전 10시, 전주연탄은행이 주관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골목과 경사진 주택가를 따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연탄 릴레이’에 동참하며 현장 봉사에 나섰다.이날 봉사에는 최영남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입사 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연탄을 옮겼고, 현장은 웃음과 연대로 채워졌다. 태전약품판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후원을 통해, 로 총 381만 원(연탄 4,233장)을 기부했으며, 2015년부터 11년간 누적 기부금은 3,104만 원, 연탄 48,502장에 이른다. 해당 기부금은 전액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및 난방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난방 부담이 커진 가구가 늘어나면서, 연탄 봉사
겨울철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면 낙상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추위로 몸이 경직되고, 빙판길이나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와 골다공증 환자에게 낙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고 걷고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부위는 일상적인 보행 시에도 체중의 수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뎌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충격이 아니더라도, 뼈가 약해진 고령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가벼운 낙상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겨울철에는 빙판길뿐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낙상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며 “욕실이나 침실, 계단 등 실내에서도 낙상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골절된 다리가 짧아지거나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간 침상 생활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폐렴, 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