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대한고압의학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고압의학회는 고압산소치료 기술을 이용한 환자의 진료, 교육, 연구, 보험 급여 확대 논의, 정책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국내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유일한 전문 학술단체다. 김기운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2년간 회장단 및 이사진과 함께 학회를 이끌며, 고압의학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고압의학은 응급의학, 중환자치료, 재활, 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와 맞닿아 있는 중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학회의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고압산소치료의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듭 없이 봉합이 가능한 실을 사용해 부인과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인 절개탈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바브드 봉합사(Barbed Suture)’가 부인과 수술 시 절개한 복벽 근막 봉합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실은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어 매듭 없이도 조직을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미늘(가시) 봉합사라고도 표현한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때는 복부 중간을 수직으로 절개하는 '정중 개복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복부를 둘러싼 결합 조직인 복벽 근막도 함께 절개하는데, 수술 후 제대로 봉합하지 않으면 장기가 복벽 근막의 틈으로 노출되는 '절개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 절개탈장은 수술 후 가장 큰 합병증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개복수술 환자의 10~23%에서 발생한다. 재수술을 유발할 수 있고 회복 속도도 지연돼 2차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절개탈장 예방은 수술 후 회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절개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복벽 근막을 견고하게 봉합하는 것이 핵심인데, 기존 봉
최근 미국 UC샌디에이고(UCSD) 샌포드 줄기세포연구소의 연구에서 줄기세포 노화와 관련된 새로운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우주비행사들이 겪는 미세중력과 우주방사선 환경이 혈액·면역 줄기세포(HSPC)의 분자적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나타난 특수한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이 우리의 일상에서도 충분히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줄기세포 노화가 실제 노화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줄기세포 노화를 가속하는 일상 요인에도 관심이 모인다.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인 글로벌365mc대전병원 지방줄기세포센터 김대겸 병원장의 도움말로 생활 속 줄기세포 노화를 부추기는 요인에 대해 짚어봤다. ◆불규칙 수면 "생체리듬 붕괴...줄기세포 효율 떨어뜨려 노화 가속"수면 시간이 적거나, 패턴이 불규칙한 것은 단순한 피로 누적을 넘어,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불규칙한 수면과 각성 주기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이는 줄기세포의 분열•분화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현상은 야근이나 교대 근무가 빈번한 직군에서 두드러진다. 생체리듬이 반복적으로
태전그룹(태전약품, 티제이팜, 서울태전, 광주태전, 티제이에이치씨)은 약 7개월에 걸친 ‘제3기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2월 1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KB손해보험연수원(인재니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총 18명의 수료생과 5명의 러닝코치, 일부 임원들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며 과정을 마무리했다.‘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태전그룹이 1기와 2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내부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구성원이 직접 조직의 문제를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액션러닝 기반 과정이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직원 중심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조직 과제에 초점을 맞췄으며, 일부 팀에서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과제 분석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직원이 직접 바꾼다”… 임금피크제 폐지 등 파격적 성과 도출이번 3기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의 결과가 실제 제도 혁신으로 직결됐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오랜 현안이었던 ‘임금피크제 폐지’가 꼽힌다. 과정 중 진행된 심층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구성원들의 문제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열린 제19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학과 송명제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매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을 비롯한 응급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명제 교수는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중독 및 외상을 포함한 다양한 응급환자의 원활한 처치를 위해 힘쓰고, 인천국제공항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외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중증 응급환자 치료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또 인천 지역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 및 초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오는 12월 29일(월)부터 2026년 5월 30일(토)까지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 출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기생충, 그림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생충박물관과 북극곰 출판사, 이승아 그림책 작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이승아 작가의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고의 기생충』은 메디체크연구소 연구진의 세밀한 감수를 거친 논픽션 그림책으로,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관람객이 기생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체험·참여의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먼저 [관람] ‘상상 속 일러스트와 실물 표본의 만남’ 공간에서는 ‘책으로 본 기생충, 눈으로 본 기생충’ 섹션을 통해 유구낭미충, 요충, 스파르가눔, 톡소포자충, 회충 등 5종의 기생충을 집중 조명한다. 그림책 속 창의적인 일러스트와 박물관이 소장한 실제 기생충 표본을 비교 전시해 관람객이 기생충의 생태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성인 관람객을 위한 심화 정보 패널을 함께 배치해 전 연령층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 이하 아미코)과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수량(MOQ)을 확정한 계약으로 양사간 합의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진출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오만,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10개국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판매하게 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34% 성장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견고한 매출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미코는 40여년간 중동 전역에 구축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유통사다. 아미코와 메디톡스는 2020년부터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으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이 23대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차 원장은 2026년 1월부터 2년 간 대한의학유전학회를 이끌게 된다. 차동현 원장은 산전 유전진단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2001년부터 약 3년동안 미국 보스턴 터프츠 의대 뉴잉글랜드 메디컬센터 유전학센터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이 후 강남차병원에서 임신부 혈액에서 세포 유리 DNA를 이용한 비침습적 산전검사법 및 다양한 고위험임신 질환에 대한 산전검사법을 개발해 국내 산전진단 연구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임신중 산모 자궁경부에서 영양막세포를 분리해 비침습적으로 산전유전진단을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대한주산의학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심사위원장, 건강한여성재단 이사, 의협 의료감정원 교육정보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으며, 차바이오텍 유전체 본부의 본부장 및 고문으로 산전유전검사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1981년에 창립한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유전 현상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규학술대회 개최, 임상유전학인증의와 유전상담사 인증사업, 의학유전학 교육과정(ECMGG)을 포함한
이종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안면신경학회 제5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2019년에 창립된 대한안면신경학회는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모여 안면신경 질환을 연구하는 국내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다. 이종대 신임 회장은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안면마비 가이드라인 구축사업’의 책임자로서, 국내 안면마비 진료 표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종대 회장은 “안면신경학회가 아직 신생 학회지만, 임기 동안 확고한 학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안면마비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 ‘굿모닝 마이라이프(Good Morning My Life)’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인천 관내 5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283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굿모닝 마이라이프’는 기존 자살 예방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청소년기에 필요한 웰다잉(Well-dying) 개념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철학을 바탕으로 죽음을 두려움이나 회피의 대상이 아닌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해,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수의 학생이 죽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막연한 공포로 다가왔던 죽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소중하게 인식하게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학교 현장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참여 학교 교사들은 프로그램 이후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루나팜정(플루니트라제팜)'이 다음달 19일까지 생산을 할 수 없게 됐다. 식약처는 최근 해당제품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7조약사법 제37조제1항, 제38조제1항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1 제43조 제1항제3호. 제48조제9호- [약사법] 제76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J 제95조 관련 [별표 8]"행정처분의 기준" |1. 가별기준 25. 다. 3)" 위반 혐의로 제조업무 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해당제품을 생산하면서 " 제조관리기준서 등에 따라 제조 및 기록하여야 하나, 일부 공정의 기록을 누락"하는 등 마약류법과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사진 출처 홈페이지 캡쳐.
한국신텍스제약(주)이 약사법 위반으로 무더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최근 한국신텍스제약의 신텍스쌍화탕액, 플루락액(갈근탕액) 등에 대해 지난 26일 부터 내년 4월25일 까지 4개월간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굿라인정(방풍통성산), 기감탕노즈액,기김탕에프액. 기감탕코프액. 네오콜캡슐. 노즈락액(소청룡탕액), 노펜캡슐(작약감초탕),사이펀캡슐(배농산급탕), 삼감엑스과립(삼소음), 신텍스가미소요산엑스과립, 신텍스갈근탕가천궁신이엑스과립, 신텍스갈근탕엑스과립, 신텍스감초엑스산, 신텍스계지가용골모려탕엑스과립, 신텍스계지복령혼엑스과립, 신텍스계지탕엑스과립, 신텍스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엑스과립, 신텍스당귀수산엑스과립, 신텍스당귀작약산엑스과립. 신텍스대시호탕엑스과립, 신텍스맥기(맥문동탕)엑스과립, 신텍스반하사심탕엑스과립. 신텍스방기황기탕엑스과립, 신텍스백호가인삼탕엑스과립, 신텍스보중익기탕엑스과립,신텍스빌리켄엑스과립(가미귀비탕), 신텍스사물탕엑스과립. 신텍스사역산엑스과립. 신텍스사이펀(배농산급탕엑스과립), 신텍스산조인탕엑스과립. 신텍스삼령백출산엑스과립, 신텍스소건중탕엑스과립, 신텍스소경활혈탕엑스과립, 신텍스소시호탕엑스과립. 신텍스소청룡탕엑스과립, 신텍스시호계지탕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가 전 세계 부인암 연구를 주도하는 ‘부인암 국제 협력 연구 그룹(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이하 GCIG)’이 주관하는 ‘2026 제7회 난소암 컨센서스 컨퍼런스(Ovarian Cancer Consensus Conference, 이하 OCCC)’의 공동 의장(Co-Chair)으로 선임됐다. GCIG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 33개 이상의 암 연구 그룹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부인암 연구 협력 기구다. GCIG에서 주최하는 OCCC는 전 세계 난소암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난소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임상시험의 설계 방향과 글로벌 치료 표준에 대한 합의(Consensus)를 도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회의로 꼽힌다. 오는 2026년 4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7회 OCCC는 난소암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윤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의 공동 의장으로서 회의의 전반적인 기획과 의제 설정을 주도하며, 전 세계 전문가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IEC/TC 62D 국제표준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의료기기 국제표준 현황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한국이 의료용 전기기기 분야의 팔로워(Follower)가 아닌, 정책·규제 및 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리더(Leader)로서 글로벌 시장진입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크숍에서는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총회 주요 이슈 및 의료용 전기기기 국제표준 제정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눈에 띄는 성과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분야였다. 박애자 ㈜바이오메듀스 연구소장은 한국이 올해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분야 워킹그룹(IEC/TC 62/SC D/WG 42)의 대표인 컨비너(Convenor)로 지정되며, 프로젝트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이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가 이끈 ‘저온 플라즈마 창상 치료기기(IEC 60601-2-91) 표준화’ 작업도 성과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3일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고, 나눔에 동참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치유의 동반자-명예의 전당은 병원에 기부한 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표하고, 나눔의 가치 확산과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된 기념 공간이다. 이번 제막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를 비롯해 ㈜한준에프알 이승준 회장, 엔젤스태프 오희덕 대표, 은우에스디에이 김영훈 대표, 성모의료기상사 김지현 사장 등 주요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또 말기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유산을 기부한 환자 故허필수 씨의 가족 허영숙·정용찬 씨,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선행에 앞장선 하늘동물병원 박지호 원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막식은 고동현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지호 원장의 답사, 제막식, 기념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 로비층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는 의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한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 ▲너나들이검단맘 ▲병원 교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