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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레브이뮨, COVID-19 치료제 CYT107의 II상 발표

영국에서는 긴급 공공 보건 국가 우선 과제로 지정

감염병과 암에 대한 CYT107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비공개 바이오 의약품 회사 레브이뮨(RevImmune)은 COVID-19 치료를 위한 "일리아드(ILIAD)" II상 실험을 시작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다수의 COVID-19 임상 실험은 흔히 COVID-19 환자들에게 발생하며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고염증 단계의 완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고염증 단계는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흔히 면역력 고갈과 T 세포 손실 단계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 CYT107 치료법은 면역 T세포의 수를 크게 늘리고 고갈된 면역력을 바로잡도록 설계되었다.

CYT107은 인체 T세포 마스터 성장 인자를 치료제 형태로 만든 인터루킨-7(IL-7)이다. CYT107은 임상 실험에 참여한 440 여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되었는데 심각한 감염으로 인해 T세포의 수가 현저히 낮아진 집중치료실 환자 등의 T세포의 수와 다양성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CYT107은 심지어 위중한 환자들에게도 탁월한 안전성을 보인다.

COVID-19 치료를 위한 CYT107의 "일리아드" II상 실험은 영국 국민건강보험이 "긴급 공공 보건 국가 우선 과제"로 지정했다. 본 실험은 영국에서 5월 중순 시작되었으며 영국 전역에 있는 10개 사이트에서 환자들을 등록하고 있다. 실험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6월 초에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실험이 준비 중이다.

레브이뮨은 본 COVID-19 임상 실험 외에 12 명의 COVID-19 환자들을 컴패셔닛 케이스(다른 선택이 없는 환자들에게 비인가 약품을 투여)로 치료했다. 본 컴패셔닛 케이스의 데이터는 일리아드 실험 설계에 도움을 주었으며 피어리뷰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CYT107/IL-7의 면역력 복구 효과는 빠르면서도 오래 간다. 치료에는 2-4 주 동안 주당 단 두 번의 처방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의 임상 실험에서는 CYT107 처방 시작 며칠 만에 효과가 나타났으며 2-4주 처방 이후 1년까지 그 효과가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 세포 수를 계속 늘리는 CYT107의 지속 효과는 환자의 재발과 재입원의 주요인인 후기 감염의 예방에 중요하다.  

CYT107/IL-7은 다른 치료제들과도 쉽게 병행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CYT107/IL-7은 렘데시비르와 같은 치료제, 기타의 항 바이러스 치료제 및/혹은 소염 치료제들과도 병행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CYT107은 COVID-19와 기타 감염병 환자들의 면역 시스템을 안전하게 강화시킴으로써 동 질병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레브이뮨은 영국 실험 코호트를 이끌고 있는 주임 연구자 마누 샨카르-하리 박사, 프랑스와 벨기에의 실험 코호트를 이끌고 있는 주임 연구자 브루노 프랑수아 박사 뿐만 아니라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의 리차드 호치키스 박사와 켄 레미 박사, 플로리다대학 게인스빌 캠퍼스의 라일 몰다웨 박사와 스캇 브레이큰릿지 박사 그리고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의 암면역치료실험네트워크(CITN) 디렉터 마틴 A. "맥" 치버 박사 등과 같은 중환자 치료 및 면역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다.

레미 박사는 "중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나온 데이터는 COVID-19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지속적이며 엄청난 림프구 손실과 함께 심각한 면역력 저하가 있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COVID-19 사망 환자들은 가장 엄청난 림프구 손실을 입었으며 그 중 50%는 병원 내 2차 감염 케이스"라고 말했다.

호치키스 박사는 "IL-7은 면역력이 저하된 HIV, C형 간염과 JC바이러스 환자들에게서 항 바이러스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었다"면서 "그 외에, 우리가 여러 병원에서 레브이뮨과 함께 진행한 II상 실험에서 CYT107은 생명이 위독한 패혈증 환자들의 림프구 감소(적은 T 세포 수)세를 반전시켰으며 면역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우리는 IL-7/CYT107이 다양한 감염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하고도 새로운 치료제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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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와 2025년 7월 2일(수),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문 지식에 기반한 교육·홍보, 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질환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알레르기질환 관련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알레르기질환 발생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29.~7.5.)’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자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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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3D프린팅 기술 활용..."귀 재건 수술법 개발" 소이증은 외이가 선천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않아 귀의 모양이 작거나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선천성 안면기형에 속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약 5%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외이의 생성점에 이상이 생기며 발병한다. 단순히 외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외이도 폐쇄나 중이 기형이 동반된 경우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며, 아동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청각재건수술 또는 보청기 이식이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를 이식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을 개선해야 한다. 귀의 형태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의 외형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환자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활용되며, 연골이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