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 인접 양성 수막종 치료에서 시신경 손상을 우려해 방사선량을 줄이는 보수적 접근이 장기적으로는 종양 재발과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백선하·이은정 교수(사진 우)팀은 시신경 인접 양성 수막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단일분획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뒤 10년 이상(중앙값 152개월)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신경 인접 수막종은 시신경과 2mm 이내로 맞닿아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상돌기·안장결절·시신경집·해면정맥동 등에 주로 생긴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방사선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방사선 유발 시신경병증) 위험 때문에 그동안 일부 종양에 방사선을 덜 쏘거나 선량을 낮추는 방식이 흔히 사용돼 왔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종양 크기는 4.8㎤, 평균 방사선량은 12.7Gy였다. 그러나 시신경 보호를 위해 종양 일부를 의도적으로 치료 범위에서 제외하면서 종양 전체를 덮는 방사선 조사 범위(커버리지율)는 평균 76.7%에 그쳤다. 단기 성적은 양호했다. 수술 후 5년 무진행 생존율은 90%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종양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하지
폐동맥고혈압(PAH) 환자단체들이 고가 혁신치료제 ‘윈레브에어(성분명 소타터셉트)’의 건강보험 등재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와 제약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중증 희귀질환 환자에게 치료 지연은 곧 생존 가능성 감소를 의미한다”며 “시범사업 대상 약제임에도 급여 절차가 멈춰 있는 상황은 제도 취지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폐혈관 저항과 폐동맥압이 상승하고, 결국 우심실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호흡곤란과 운동 제한이 심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 시기는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문제가 된 ‘윈레브에어’는 폐혈관 재형성에 관여하는 액티빈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된다. 해당 약제는 2024년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돼 2025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그러나 환자단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
영등포문화재단과 YDP창의예술교육센터가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기관상)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상(개인상)을 수상했다. 영등포문화재단의 YDP창의예술교육센터는 영등포의 사람·공간·이야기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전지적청소년시점 사업’을 비롯해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계절 ‘예술놀이터 사업’, 지역 밀착형 예술교육을 실험하는 ‘예술교육실험실 사업’,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으로서 공론의 장을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인식 확산 사업’ 등을 운영하고 서울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YDP 미디어 탐험대’를 함께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과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지난 23일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절제 가능한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치료로서 수술 전 및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5-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 옥살리플라틴, 도세탁셀 (FLOT)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 후, 연이어 보조요법으로서 임핀지 단독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된 용법은 수술 전 임핀지를 항암화학요법(FLOT)과 병용하여 2주기 투여 후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후에는 임핀지와 항암화학요법(FLOT)을 병용하여 2주기 투여하고 임핀지 단독요법으로 유지 치료를 이어가는 방식이다.1 이번 허가를 통해 임핀지는 국내 허가된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위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자리하게 됐다. 이번 임핀지의 허가는 위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서 이러한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이피코리아 양해권 대표이사가 24일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에 발전기금 1억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병원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양 대표는 지난 2022년 뇌출혈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최종일 교수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평소에도 사회 환원에 대한 의지가 강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지역사회와 노인,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이피코리아는 고액 기부를 실천하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경기 73호)으로 가입하는 등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양 대표는 1993년 창업하여 현재는 IT부품 및 휴대전화 관련 부품의 표면처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이피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 경기도지사 수출유공 표창 ▲2016년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사업 수상 ▲2017년 성실납세자 국세청장상 ▲2023년 우수 지역 기업 안산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또한 2025년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을 통해 유망 제약바이오벤처를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후보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합동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확대와 국내 산업 경쟁력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의 장기·고위험 구조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 자금 단절과 사업화 지연이 발생하는 ‘성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양 부처는 창업, 투자, 연구개발(R&D), 임상 진입,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4UP 전략’이다. ▲혁신자금 공급을 통한 스케일업 ▲개방형 혁신 기반 성과 창출 스피드업 ▲혁신생태계 레벨업 ▲현장 중심 협업 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직원 참여 중심의 업무 자동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본원 및 전국 12개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처리자동화(RPA)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처리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최근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평원은 2021년부터 다양한 부서에 RPA를 도입해 단순·반복 업무를 지속적으로 자동화해 왔으며, 그 결과 업무 처리 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인적 오류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관 내 자동화 추진 현황과 함께 2025년 주요 성과, 2026년 RPA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인공지능(AI)과 결합한 RPA 기반의 미래 업무 방식에 대한 비전도 제시됐다. 특히 심평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보건의료 통계 생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자료 작성, 심사 기준 관리, 요양기관 업무 안내 등 총 77종의 업무를 자동화해 약 6만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한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3월 24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제16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내 결핵환자의 고령화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사회적 경각심과 범국가적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념식은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결핵 퇴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 7,070명으로 전년(1만 7,944명) 대비 4.9% 감소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환자 비중은 62.5%까지 증가하며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미만 환자는 6,401명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환자는 1만 669명으로 1.3% 증가했다. 다만 고령 인구 증가 영향으로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101.5명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신민석 회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국내 인구 구조와 연령 증가에 따른 결핵 발생률 상승이 맞물리며 환자 고령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질병관리청의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암 진단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점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관이 선정됐다. 경기지역암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보건복지부 12억원, 경기도 3억원의 지원을 확보하고, 병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노후 방사선치료 장비를 최신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교체·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중증 암 진료 경험과 고정밀·적응형 방사선치료 기술을 활용해 고난도 암종 및 재발암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 성과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 규모와 암 발생자 수,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암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심의 첨단 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도내 암 치료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경기지역암센터는 기존 트루빔(TrueBeam), 헬시온(Halcyon)을 포함해 총 4대의 방사선치료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해외 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반영해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조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감염병 중 치명률과 전파력이 높은 제1급 감염병 중심으로 지정되는 지역으로,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국가 및 지역이다. 반면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입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국가를 의미한다. 2026년 2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총 21개국으로, 1분기 24개국 대비 3개국이 감소했다.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 국가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발생 지역이었던 멕시코와 베트남, 그리고 마버그열 유행 종료를 선언한 에티오피아다. -대상 국가(지역)별 검역감염병 감염병별 지정 현황을 보면, 페스트는 마다가스카르, 몽골, 미국 뉴멕시코주, 콩고민주공화국 등 4개국이 포함됐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중국 일부 지역(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구이저우성·산시성·쓰촨성·충칭시·텐진시·허난성·후난성·후베이성), 인도, 캄보디아 등 5개국이 지정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13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은 국가필수의료기기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의료기기의 안전성ㆍ유효성 관리와 허가ㆍ심사ㆍ사후관리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국민 생명ㆍ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할 의료기기를 국가 차원에서 지정ㆍ관리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현행 「약사법」이 국가필수의약품을 규정한 것과 대조된다. 이러한 법 규정의 부재로 인하여 의료기기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임시적ㆍ사후족 조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 기반 조성 및 기술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서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의료기기를 국가필수의료기기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하여 국가가 해당 의료기기에 대하여 생산ㆍ수입ㆍ공급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에는 그 의료기기의 생산이나 수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재명 정부도 ‘의료AIㆍ제약ㆍ바이오헬스 강국 실현
출산 전 산모의 흡연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규모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거 흡연 이력만으로도 위험 증가가 확인됐으며, 비교적 적은 흡연량에서도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와 공동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출생한 영아 가운데 분석 기준을 충족한 86만1876쌍의 모자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출산 전 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기반으로 산모의 흡연 상태를 비흡연, 과거 흡연, 현재 흡연으로 분류했다. 이후 자녀를 2021년까지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해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 이력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비흡연 산모의 자녀보다 모든 신경발달장애에서 누적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과거 흡연군의 경우 비흡연군 대비 지적장애 21%, 자폐스펙트럼장애 29%, ADHD 18% 증가했으며, 현재 흡연군에서는 각각 44%, 52%,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3월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치과병원지부(지부장 박창호)와 공동으로 ‘2026년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적 혈액 보유량이 ‘관심’ 단계(평균 약 4.6일분)에 머무는 등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사는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문화 확산이 공공의료기관의 핵심적인 사회적 책임이라는 데 공감하며 이번 행사를 공동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노사가 함께 참여하며 ‘노사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병원의 핵심 가치인 ‘인류의 건강과 행복 추구(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자와 당일 참여자를 포함해 총 43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생명 나눔의 온기를 나눴다. 이용무 병원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준 교직원과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원폭으로 희생된 한인들의 넋을 기리고 한·일 양국이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나가사키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주변에 무궁화 15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공원에는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약 1만 명의 한국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비문에는 ‘활짝 핀 무궁화를 보면서 고향과 가족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며’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지만, 그동안 실제 무궁화는 심어져 있지 않아 상징적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위령비의 의미를 온전히 구현하고자 무궁화 식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일본적십자사,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나가사키 측은 행정 지원을 맡았고, 일본적십자사는 청소년적십자(JRC) 단원 참여를 지원했으며, 민단은 향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과 일본 청소년적십자 단원,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나가사키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참가자들은 이후 평화공원과 원폭자료관을 방문해 원폭 피해의 역사와 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