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정성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11월 27일 대한의학회 주관 '2025 제24차 회원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우수회원 학회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회는 2013년 부터 연속 우수회원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학술 연구와 회무 운영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는 매년 전년도 학술지 발간 실적, 국내외 학술활동 및 국제 활동 역량, 학회 운영, 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5년 우수회원 학회로는 대한의학회의 197개 소속 학회 중 대한장연구학회를 포함하여 총 14개 학회가 선정되었다. 학회는 오는 2026년 6월에는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AOCC) 14번째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주관하여 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문적 상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성애 회장은 “13년 연속 우수회원 선정이라는 성과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연구 및 대국민 봉사 활동에 대한 평가”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우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연구 지원, 진료 지침 제시, 아시아 및 글로벌 학술 교류 주도 등 학회의 책무를 다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
1년 전 12월 3일, 윤석열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료인 처단’이라는 표현까지 포함한 비상계엄 포고문을 발표하면서 의료현장과 국민사회에는 전례 없는 공포가 확산됐다. 그러나 이 위기 국면에서 국민과 국회는 끝까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켜냈다. 비상계엄 조치의 위법성과 무리한 권력 행사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통해 국가적 혼란의 확산을 막아냈다는 평가다. 용인시의사회는 2일 “이 위기를 막아낸 국민과 국회의 성숙한 대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관련 감사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감사원은 정부가 의료계 및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의료교육 체계가 중대한 마비를 겪고 국민들에게 직접적 불편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정책 강행의 결과 남은 것은 ‘혼란’뿐이었으며, 국가 의료체계 발전이라는 목표 역시 퇴색되었다는 결론이다. 용인시의사회는 “정책을 주도한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의대정원 확대를 강행했고, 법적 근거가 있는 2020년 의정합의를 스스로 부정하며 국가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감사원 보고서는 이러한 문
위암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영양 결핍 및 체중 감소가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흔한 현대인에게는 오히려 건강상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서윤석·강소현 교수,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계명의대 예방의학교실 우형택 교수 연구팀은 조기 위암을 위절제술로 제거한 환자의 만성대사질환 및 심장·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내시경 절제 환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2-2020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에 기반해 조기 위암을 위절제술로 제거한 4만9,578명과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2만4,789명(총 7만4천여 명)을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 및 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 따르면 위절제술군은 내시경 절제술군에 비해 고혈압은 약 53%, 허혈성심질환·심부전·뇌혈관질환은 약 20%,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률(MACE-3/6 지표)은 약 14% 낮게 나타났다. 또한, 위절제술 그룹은 비만 환자에서 빈발하는 대장암 등 ‘비만 관련 암’과 이에 따른 사망률도 함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수술이 비만 등 대사질환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다시금 비만과 연관된 다른 암들을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진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와 의학연구협력센터 백승우 교수가 11월 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홍창형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3유닛(Unit)과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 등 총 356억 원 규모의 연구를 총괄하며, 정신건강 예방·관리를 위한 AI 기반 초개인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승우 교수는 의료기술사업팀을 총괄하며 11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창업, 85.5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지원, 연구중심병원·개방형실험실·코어퍼실리티 등 기술사업화 사업 선정에 기여한 성과로 선정됐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12월 13일(토) 서울 시청역 인근 스페이스에이드에서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톡(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톡(Talk) 콘서트는 PNH 전문 의료진과 환우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 치료, 일상 관리 등 질환과 관련된 궁금증을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누는 소규모 교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1부 환우 가족 교류회와 2부 의료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특히 2부에는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 연구회의 장준호 교수(삼성서울병원), 문영철 교수(이대목동병원), 김진석 교수(세브란스병원)가 함께해 환우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점심식사와 건강용품이 포함된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www.kbdca.or.kr), 대표전화(02-3432-0807), 또는 문자(010-8355-3381)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발작야간혈색소뇨증(PNH)은 적혈구 표면의 보호 단백 결함으로 인해 적혈구가 보체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희귀 혈액질환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짙은 색의 아침 소변
노바셀(대표이사 이태훈)과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456160, 대표이사 이희용)가 차세대 생분해성 미립구 기반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바셀의 ‘펩티로이드(PEPTIROID)’ 기반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기술과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InnoLAMP)’ 및 ‘인텔램프(InteLAMP)’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여 장기간 지속 가능한 서방형 주사제(약효지속성주사제, LA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InnoLAMP 및 InteLAMP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를 이용해 약물의 체내 방출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크게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InnoLAMP 기술은 정맥주사(IV) 의존도를 낮추고 주로 피하주사(SC) 및 근육주사(IM) 형태로 투약이 가능한 혁신 제형 솔루션이다. InteLAMP는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nnoLAMP 기술을 토대로, 국소 작용형 항암제 개발에 특화된 확장 기술이다. 특히 고형암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암 조직 내 균일한 약물 분포를 위해 입자 크기와 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이하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합동으로 12월 2일(화),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는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중량을 줄이는 방식의, ‘숨은 가격인상’ 행위를 말한다. 용량꼼수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실질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민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그간 정부는 가공식품분야와 일상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량이 5%넘게 줄어들었는데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행위를 규제해왔다. 적발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가공식품분야에 집중되어 왔다. 또한,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외식업계에서도 용량꼼수 행위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공정위, 식약처, 농식품부, 기재부, 중기부, 이하 동일)는 민생회복과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한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관계부처는 대책을 계
삼육대 약학대학(학장 강태진)은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최근 시행한 ‘2025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31년 2월 28일까지이다. 약학교육 평가인증은 약사법·고등교육법 및 약평원 규정에 근거해 약사 양성 교육의 표준과 질적 수준을 검증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약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인증 약학대학 졸업자에게만 부여되면서, 평가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삼육대 약학대학은 자체평가보고서 제출부터 서면 및 현장평가, 판정위원회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을 거쳐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교육이념과 운영 체계, 교육과정, 교수역량, 실험·실습 기반 교육환경, 학생지원 시스템 등 전 분야에서 평가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기독교적 교육이념을 토대로 한 전인교육 체계, 명확한 미션과 인재상 제시 등은 대학의 교육 철학을 분명히 보여주는 강점으로 평가됐다. 이론과 실험·실습을 긴밀하게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전임교원의 지속적인 교수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 등 전문성 제고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학생 지원 분야에서는 지도교수 상담 제도, 인권센터 운영, 학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모니터링하여 발생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발생특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건강 인식 강화 및 예방활동 유도하고자 한다. 2025~2026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약 50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할 보건소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한다. 신고된 한랭질환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4~2025절기는 한랭질환 신고 건수가 총 334명으로, 한랭질환자의 주 증상은 저체온증(80.2%, 268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30.8%(103명)의 환자 발생하였다. 발생 장소로는 실외 발생(74.0%, 247명)이 실내 발생(26.0%, 87명)보다 약 2.9배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층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따뜻한 옷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강윤구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 당원병 환우회로부터 10만 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미국 당원병 환우회가 한국 의료진에게 연구비를 공식적으로 지원한 최초의 사례다. 미국의 Sophie's Hope Foundation은 최근 원주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윤구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전현식 교수, 코네티컷대학교 이영목 교수 공동 연구팀의 연구 제안을 선정하고, 총 10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을 확정했다. 연구팀은 당원병 Ib형(GSD-Ib) 환자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기능 저하(neutrophil dysfunction)를 개선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당원병-Ib는 혈당 문제뿐 아니라 면역 기능 저하를 동반해 반복 감염, 구강 궤양,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난치 희귀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국가연구비 심사에서 여러 차례 배제됐으나, 연구팀이 직접 미국 환우회에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서 연구가 새로운 돌파구를 맞게 되었다. 한국은 전체 환자 수는 많지 않지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이즈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제연합(UN) 산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를 ‘위기를 넘어, 에이즈 대응의 새로운 길로(Overcoming disruption, transforming the AIDS response)’로 정하였다. 이는 소외된 집단에 대한 포용 등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에이즈를 종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임승관 청장을 비롯해 중앙·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의료계 및 학계,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HIV/AIDS 예방·관리 정책 개선과 감염인 등의 지원 확대에 기여한 유공 기관(4개) 및 개인(31명)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장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영상 콘텐츠 공모전 대상팀(1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2025년 에이즈 관리사업의 성과 및 추진방향, HIV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기 주제로 강연도 이어진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및 여야국회위원은 오는 12월 4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AI기반 의료디지털전환:의학한림원 정책보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보건의료의 디지털전환은 다른 사회분야야 마찬가지로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보건의료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법제도, 의료문화, 보건의료관계자 및 국민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특히 현재 지속가능성이 의심되는 한국의료시스템의 문제와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위기를 고려할 때 보건의료의 디지털전환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는 이에 디지털전환특별위원회를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바일헬스, 원격의료, 디지털치료, 병의원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의 의료, 공학, 산업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보건의료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그간의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각 분야의 기술적인 발전과 의료적용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법, 제도, 정책을 토의하고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11월 21일(금)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고려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KU-MSTP)’ 국제 심포지엄 및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의대는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확립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미국 아이비리그인 예일대학교 바바라 카지미에르차크(Barbara Kazmierczak) 교수와 컬럼비아대학교 앤서니 페란테(Anthony Ferrante) 교수가 연자로 초청됐다. 특히 예일대 의과대학과 고려대 의대는 최근 공동포럼과 연구·교육 협약을 체결하며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예일대 낸시 브라운(Nancy Brown) 의과대학 학장은 그간 교류에서 고려대 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와 연구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공동 교육 모델을 구축하자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예일대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MSTP) 책임자 바바라 카지미에르차크 교수의 이번 방한과 심포지엄 참여가 이어지며 양교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어 NASA 파티 카루이아(Fath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수오나레 앙상블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고생하는 직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우와 가족, 내방객,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수오나레 앙상블팀의 바이올린 이은정·이미승·유예슬, 첼로 오운정, 바리톤 정원영, 피아노 임송이 등이 다채로운 연주를 통해 감동과 힐링의 무대를 펼쳤다. 공연팀은 △피아노 5중주 op.44 1st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월광소나타·녹턴 △피아노 4중주 op.47 3rd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Try To Remember △퀸 모음곡 등 다양한 음악에 해설을 더해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수오나레 앙상블(Suonare Ensemble)은 이탈리아어로 ‘연주하다’, ‘울림을 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2021년에 창단한 실내악 단체이다. 창단 이후 6회의 정기연주회, 초청·기획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관객에게 기쁨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달 21~23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구정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1명이 참여한 2박 3일 역사·문화 탐방형 리더십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목적이 아닌 교육·성찰·조직 토론 중심으로 운영됐다. 연수단은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에서 당시 지도자를 배출한 사설기관인 하기시의 쇼카손주쿠(송하촌숙), 공교육 인재육성학교인 명륜관을 찾아 서양의 선진문물을 배운 흔적을 집대성한 전시관을 둘러봤다. 야마구치현의 해상관문이자 최대 도시 시모노세키에선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1895년 강화회의(시모노세키조약)를 연, 우리에겐 아픈 역사의 현장도 둘러봤다. 강화회의장 길 건너편 바닷가에선 조선통신사 사절단이 상륙한 지점에 위치한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도 확인했다. 일본 최대 석회동굴인 아키요시도, 일본 3대 명탑으로 유명한 유리광사의 5층탑도 관람했다.숙소는 일본에서 37년 연속 일본 전통료칸 100선에 선정된 유단온천군의 도키와료칸. 가이세키 요리로 저녁식사를 한 연수단은 이후 병원 미래 전략과 조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리더십 워크숍을 열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타 문화 기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