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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3’ 발행

지난 2017년, 2019년 이어 세번째 출판 고위험 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요령 등 담아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를 세 번째 발간해 화제이다.

국내 산부인과 명의로 꼽히는 김윤하 센터장은 고위험 산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고위험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요령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발행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첫 발행 이후 새 내용을 추가한 2019년 2권에 이어 이번 책자에서도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해 임산부들에게 더욱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그간 산부인과 관련 학회를 비롯해 임산부들이 보여준 책자에 대한 큰 관심과 호응이 3권까지 이어오게 된 힘이 됐다.

이번에 발행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3’은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건강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임신 초 ▲임신 중 ▲고위험 임신 ▲분만 ▲분만 후 등 임신에서 분만까지 과정을 총 250쪽에 거쳐 8개의 대단원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서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태아수종, 미세먼지가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 임신 중 부부관계, 임신 중기 이차 선별검사: 알파 태아단백, 임신 중독증 후 중년 여성 건강, 태반 조기 박리, 조산과 양수 내 감염의 관계, 조산 임신부에게 문만 전 스테로이드 투여, 임신 중 태아 딸꾹질, 태아 선천성 복벽 및 위장관 기형, 임신과 류마티스 질환, 임신 중 자궁선근증, 분만 전후 불가항력 질환, 경증 임신중독증 경과 관찰법, 임신 중 조기 양막 파열 관리, 태아 부정맥 등 16개 단원이다.

일반인들이 전문적인 용어나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재마다 사진과 삽화를 실었으며, 중요한 치료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팁(Tip)’으로 처리했다.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김윤하 센터장의 세 번째 책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무엇보다 이번 책자는 올해로 회갑을 맞이한 김윤하 교수가 지난 1985년 인턴으로 의료계 첫발을 내닫은 이후 35년간 진료해 온 발자취이자 진료일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윤하 교수는 “그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성껏 진료에 매진해 왔다. 무엇보다 아직도 힘들어하는 고위험 임산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도전은 계속 되고 있으며, 이번 책자발행도 그러한 과정 중 하나이다.”며 발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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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류 범정부 대응 강화…우편물 검사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마약류 범죄 차단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통관·우편 단계의 단속을 촘촘히 하고,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연계를 확대하는 등 공급부터 재범 방지까지 전 단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 현황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통관·유통 단계에서의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 일부를 대상으로 우편물 마약류 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본사업으로 전환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주요 도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대책도 강화된다. 법무부는 효과성이 검증된 재활 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 대상자를 2025년 138명에서 2028년 28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단약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별도 관리하는 ‘중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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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생존율 78.4% 시대...수술도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이 트렌드 위암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는 위의 기능이다. 암으로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줄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암 치료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료 성과가 좋아지면서, 생존 이후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18-‘22년 78.4%를 기록하며, ’01-’05년(58.0%) 대비 20.4%p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 기능을 지키는 위암 수술 방법과 관리 전략을 알아본다. 증상 없는 ‘침묵의 암’, 40대 이상 정기 검진 필수위암은 국내 암 발생자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음주와 흡연 등이 있다. 문제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도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어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