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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페렴구균 백신 이래서 접종해야..."13가, 23가 백신 둘 다 접종 시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 효과 80.3%"

한국화이자제약-종근당, 의료진 대상 프리베나13 백신 클래스 개최,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 효과 연구 발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과 종근당(대표이사 사장 김영주)은 지난 19일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폐렴구균 백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프리베나13 백신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 환자 대상 폐렴구균 백신 접종 연구에 직접 참여한 아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가 연자로 자리했다. 허중연 교수는 ‘한국인 대상 페렴구균 백신의 실제 효과 연구’를 주제로 폐렴구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에 효과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예방효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균은 폐렴구균, 헤모필루스균 등으로 다양하며, 그 중 폐렴구균은 최대 69%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처럼 폐렴구균은 지역사회 획득폐렴의 주요 원인균이며, 폐렴구균은 폐렴은 물론 균혈증,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염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으며, 생존자가 퇴원 시 후유증을 겪는 비율은 최대 72%까지 보고되고 있다.  이에 허중연 교수는 국내 환자 대상 진행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폐렴구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을 위해 두 가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중연 교수가 참여한 이번 전향적 다기관 연구는 국내 대학병원 내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의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대상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서와 관계없이 둘 다 접종한 경우 80.3%(95% CI 15.9, 95.4)의 백신 효과를 보였다.1 반면 단일 접종 시 13가 단백접합백신은 66.4%(95% CI 0.8. 88.6), 23가 다당질백신은 18.5% (95% CI -38.6, 52.0)의 효과를 보여 단일 접종 대비 13가, 23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최대 4배 이상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중연 교수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5년간(2016-2020) 폐렴구균 감염증 전체 누적 발생 건수 중 50대 이상의 비율이 약 80%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국내 성인 대상 13가, 23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지역사회획득 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허 교수는 “최근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의료진이 다방면에서 부단히 애쓰고 있다”며, “폐렴구균에 의한 질병부담은 여전히 높은 실정으로, 의료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공유된 데이터가 실제 폐렴구균 질환의 높은 예방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해 최신 지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웨비나는 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 연구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2018년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공동 프로모션을 체결해 두 기업이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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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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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