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는 출산 후 산모가 신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다. 출산 후 약 6주 정도를 산욕기라고 해서 몸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간이다. 이때 여러 호르몬, 관절과 인대, 그리고 기혈의 변화가 연쇄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건강한 회복을 위해서는 산모는 물론 가족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황덕상 교수는 “출산 후에는 기운과 혈액이 부족하고 관절의 불균형, 인대 근육의 이완과 약화, 심리적인 변화 등이 생기는데, 이런 후유증상을 산후풍이라 일컫는다”며 “한의학의 관점에서 산후조리 핵심은 ‘때’에 잘 맞춰 부족한 건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우는 적당함을 통해 산후풍을 최소화하고 출산 전보다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산 후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관절통, 감각장애, 땀 과다, 우울증 등이 있다. 통증은 여러 관절에서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산모마다 ‘시리다, 화끈거린다, 저리다, 쑤시다’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만약 특정 시간대에 특정 관절만 많이 붓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손목터널 증후군 등 다른 질환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황덕상 교수는 “통증 이외에도 땀이 비 오듯 흐르거나 체온 조절에
신신제약의 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이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신제품 3종 출시와 함께 설맞이 새해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콜레스테롤∙혈당∙혈압 관리를 위한 ‘콜레써큐 맥스’ ▲관절 건강을 위한 ‘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 ▲수면 건강을 위한 ‘식물성 멜라토닌함유 멜라코지 나이트타임’ 등 건강기능식품 3종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마데카 유스 퍼펙션’ 5종을 출시한다. 마데카 유스 퍼펙션은 ‘국민 크림’으로 불리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과 1등 기미 앰플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등 다양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개발한 동국제약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풀페이스 탄력 리프팅 라인이다. 해당 라인은 탄력 부스팅 스킨과 피부 밀도와 볼륨을 케어해 주는 탄력 리프팅 앰플 및 영양 탄력 에센스 로션, 눈가 주름과 눈밑 기미까지 케어해 주는 360도 고강도 실타래 탄력 아이크림, 입체감을 살려주는 리프팅 크림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유스 퍼펙션 5종은 동국제약의 56년 피부 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사이언스인 테카놀로지™(TECAnology™)를 통해 늘어진 피부 고민 부위를 탄력있게 관리해 준다. 병풀 유래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효능의 블랙 성분을 특허받은 펩타이드 리포좀 공법으로 결합한 탄력 리프팅 케어 독자성분 ‘유스테카™’(YOUTH TECA™)’를 함유했다. 유스테카™는 매일 축적되는 피부 탄력 저하를 세밀하게 케어해 주는 핵심 성분이다. 아래로 늘어진 눈가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16일(목) 첫사랑니치과의원 최근락 대표원장(경희치대 95학번 졸업, 부산시치과의사회 이사)가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한 누적 기부액이 4,000만원을 넘는다. 발전기금식에는 김형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직무대행 겸 기획진료부원장을 비롯해 기부자 최근락 대표원장, 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교수, 김철원 의료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락 대표원장은 “그저 묵묵히 으뜸보다는 버금으로 살아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모교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오래 멀리 달리자는 태도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은 “동문의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개원의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경희대 치과병원과 구강악악면외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월 10일(금) 안암병원 5층 메디힐홀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작년 10월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하고 아시아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기기 다빈치5를 도입하는 등 국내 로봇수술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역사를 회고하고,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일반 외과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로봇수술을 주제로 김진 교수(대장항문외과)와 김훈엽 교수(유방내분비외과)가 좌장을 맡았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의 역사와 혁신(박다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로봇 췌장절제술(유영동 간담췌외과 교수) ▲대장암에서의 로봇수술(백세진 대장항문외과 교수)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대장암, 직장암 로봇수술의 선구자인 김선한 교수(前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의 특별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김 교수는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로봇수술의 현황과 잠재력, 도전들을 소개하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박흥찬 전 금융감독원 국장 부친상함은경 JW중외제약 총괄사장 시부상 ○ 일 시 : 2025년 1월 15일(수) 오전 7시 15분○ 발 인 : 2025년 1월 17일(금) 오전 8시○ 빈 소 :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1호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02-2227-7500)○ 장 지 : 천안공원묘지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hromogenic assay, 이하 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 중이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가 사용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겨울철에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등 근골격계 질환은 기온이 낮아지면 통증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추나요법과 첩약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와 함께 겨울철 허리 건강을 위해 한방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겨울철 허리 통증 왜 심해지나?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염증 반응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은 기존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병관 교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닌 허리 디스크의 문제, 후관절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허리와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 나타나기도허리 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와 하지에 통증을 유발한다.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퇴행성 변화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상근증후군의 경우, 좌골 신경을 누리는 엉덩이 위쪽 이상근의 이상으로 엉덩이와 다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러닝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러닝 크루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제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심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기 쉬워 부상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추운 환경에서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와 정리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걷기보단 달리기, 건강 효과 높아복병은 발과 무릎 부상 달리기는 심폐 기능 강화와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가 심폐 기능을 더욱 활발히 작동하게 하고, 운동 중 몸이 과열되는 것을 막아 오래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낮은 기온에 갑자기 운동강도를 높이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김학준 교수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무릎, 발목, 발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더 쉽게 경직되므로 더욱 위험할
국민바이오(대표이사 성문희)가 국내 식물성식품 브랜드 ‘검은약콩 두유’와 ‘소이프롬’(SOYFROM) 간편식 설선물세트를 최대 50% 특별할인 판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검은약콩 두유와 소이프롬(SOYFROM) 간편식은 판매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이 330만개를 돌파한 제품이다. 특히 소이프롬은 국내산 소청자 콩을 주 원료로 하여 약콩 두유, 곡물 쉐이크를 제조하는 식물성 원료 기반 식품 브랜드로서, 전북특구 내에 위치한 GMP 인증 시설인 국민바이오 실용화 센터를 통해 원료 및 공정 표준화 기반 HACCP 인증 공장에서 생산 중인 제품이다. 소이프롬 제품은 우리 땅에서 자란 흙 속의 보물인 전북 소청자 검은 약콩을 사용 중이다. 검은 약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항암효과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근력개선 및 콜레스테롤과 피부 트러블을 막아주는 식물성 단백질은 물론,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하루한끼 식사로 사용할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원장 우정택)은 경희대 기독치과봉사단(CDSA), 경희대치과병원,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협력해 9일부터 사흘간 안산시 이주민·지역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치과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 했으며 안산 산정현교회, 세종헬스케어, 바텍의 후원으로 봉사가 한층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뤄졌다. 이번 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과도 연계해 진행됐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4층 대강당을 임시 치과진료공간으로 꾸리고, 정문 앞에는 이동진료차량을 배치해 이원화된 치과 치료 체계를 마련했다. 예진과 휴대용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환자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30분 이상의 집중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동진료차량에서, 간단한 치료로 충분한 경우에는 대강당에서 진료를 진행해 효율성을 높였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실장은 “재작년 겨울부터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와 함께 이주민·지역민을 위한 치과봉사를 꾸준히 논의해 왔고, 작년 1월에 첫 장기 치과봉사가 시작되면서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치료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1월 27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설 연휴 기간 중 지역 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와 같이 진료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27일에 병원 외래진료를 예약해놓은 환자는 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최근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제19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참살이캠프는 고려대의료원에서 1형당뇨 환아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져 왔다. 환아의 질병 및 건강관리 능력과 가족,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형당뇨 환아를 비롯하여 총 63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가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고려대 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와 치료레크레이션 전문가 및 1형당뇨 성인환자 10명으로 구성된 멘토그룹이 함께해 1형당뇨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조 모임의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캠프 기간 동안 ▲개영식 ▲만남의 시간 ▲집단상담 ▲미니올림픽 ▲합창공연 ▲참살이 페스티벌 ▲당뇨관리 관련 퀴즈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휴온스그룹 휴온스가 을사년 설 연휴를 앞두고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설 선물로 적합한 휴온스의 인기 건강기능식품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카카오 쇼핑라이브 방송 ‘휴온스 60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휴온스는 설 연휴를 맞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갱년기 유산균 YT1에 은행잎추출물을 더한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 징코’와 메리트C 브랜드 최초 구미젤리 제형 신제품 ‘메리트C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1병으로 18가지 기능성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 등의 제품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휴온스 60주년 감사제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시간가량 방송된다. 휴온스는 설 선물로 적합한 인기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고 휴온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이번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 카카오친구를 맺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온라인 최저가 할인 혜택과 함께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온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1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혜택으로는 ‘초성 퀴즈
항문은 괄약근으로 이루어진 작은 구멍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소화기관이자 배출기관이다. 그러나 연약해서 상처를 입을 경우 잘 회복되지 않으며, 대변과 접촉하는 특성상 세균감염도 쉬워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항문 내부 벽에는 원활한 배변을 위해 윤활 작용을 하는 분비물을 내보내는 항문샘이 존재한다. 항문샘은 움푹 파인 구조로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하기 쉬운 탓에 염증이 생겨 농양(고름)이 차기도 한다. 일종의 고름 주머니인 항문농양이 터지면 항문샘과 통로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치루’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항문 농양이 생긴 환자의 70%가 치루를 겪게 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치루는 쉽게 말해 괄약근을 지나는 염증과 고름의 ‘샛길’이 생기는 것으로, 발생하면 항문 주위가 반복적으로 붓고 매우 아프며 고름이 잡힌다. 또한, 주변에 볼록 튀어나온 구멍(외공)이 만져지며, 외공을 통해 고름이나 가스가 나오게 되며, 앉거나 걷는 것이 불편해 질만큼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준다. 치루는 괄약근 침범 정도에 따라 단순 치루와 복잡 치루로 구분한다. 단순 치루는 치루의 길이 하나뿐이고, 내괄약근 밖을 침범하지 않고 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