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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미약품, 아모잘탄프렌즈 ‘클로잘탄’ 출시…”ARB와 이뇨제를 한 알에”

지난달 26일, 27일 런칭 심포지엄, 연말까지 전국 릴레이
아모잘탄패밀리 4종 18개 용량에서 ‘프렌즈’로 처방 옵션 확장



한미약품이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과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복합제 ‘클로잘탄정’ 2가지 용량(50/12.5mg, 100/12.5mg)을 출시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대표 고혈압 치료 브랜드 ‘아모잘탄패밀리’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프렌즈 품목으로 ‘클로잘탄정’을 1일 출시하고, 의료진 처방 옵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미약품은 클로잘탄 출시를 기념해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각각 심포지엄을 열고 ‘클로잘탄정’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했다. 

26일 진행된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2제 병용시에는 아모잘탄정과 같은 CCB/ARB 조합이 주된 요법이지만, 환자의 특성에 따라 ARB/이뇨제를 써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다”며 “클로잘탄에 포함된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은 다른 티아지드계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점이 입증돼 임상 현장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인 27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현대내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클로잘탄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클로잘탄에 포함된 로사르탄은 ARB 성분 중 국내외에서 가장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ARB 중 유일하게 요산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며 “요산 증가 등 이뇨제 사용시 우려되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로사르탄과 클로르탈리돈은 이상적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릴레이 심포지엄을 이어가며 국내 의료진들에게 클로잘탄의 임상적 이점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심포지엄에서는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엑스큐)’와 이번에 출시한 ‘클로잘탄정’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로사르탄 단일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잘탄과 로사르탄 단일 요법을 비교 분석한 2건의 3상 임상시험 (CHORUS-301, CHORUS-302)을 통해 클로잘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먼저 123명의 환자가 등록된 ‘CHORUS-301’에서 유효성 분석에 포함된 클로잘탄 50/12.5mg 투여군(59명)은 로사르탄 50mg 투여군(61명) 대비 투여 8주 시점에 평균 8.93mmHg의 유의하게 높은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p=0.0003). 122명 환자가 등록된 ‘CHORUS-302’에서도 유효성 분석에 포함된 클로잘탄 100/12.5mg 투여군(60명)이 로사르탄 100mg 투여군(61명) 대비 투여 8주 시점에 평균 7.81mmHg의 유의하게 높은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p=0.001).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디핀에서 시작된 한미의 고혈압 치료제 신화는 ‘아모잘탄패밀리’로 이어졌고, 이제 프렌즈 제품군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는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 지속적 확장을 통해 의료진의 처방 옵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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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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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그림책으로 만나다…건협 기생충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오는 12월 29일(월)부터 2026년 5월 30일(토)까지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 출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기생충, 그림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생충박물관과 북극곰 출판사, 이승아 그림책 작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이승아 작가의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고의 기생충』은 메디체크연구소 연구진의 세밀한 감수를 거친 논픽션 그림책으로,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관람객이 기생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체험·참여의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먼저 [관람] ‘상상 속 일러스트와 실물 표본의 만남’ 공간에서는 ‘책으로 본 기생충, 눈으로 본 기생충’ 섹션을 통해 유구낭미충, 요충, 스파르가눔, 톡소포자충, 회충 등 5종의 기생충을 집중 조명한다. 그림책 속 창의적인 일러스트와 박물관이 소장한 실제 기생충 표본을 비교 전시해 관람객이 기생충의 생태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성인 관람객을 위한 심화 정보 패널을 함께 배치해 전 연령층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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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동 파트너사와 '뉴럭스', '뉴라미스'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 이하 아미코)과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수량(MOQ)을 확정한 계약으로 양사간 합의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진출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오만,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10개국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판매하게 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34% 성장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견고한 매출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미코는 40여년간 중동 전역에 구축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유통사다. 아미코와 메디톡스는 2020년부터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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