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가 류마티스 관절염(RA)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찾기 위한 최초의 국제 임상시험 OPTIMA의 2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특정 기간내 명확하게 정의된 치료목표를 달성시키고, 목표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치료 방법을 조절하는 목표치료(Treat to Target) 개념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 연구 결과는 런던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서 발표됐다.
OPTIMA 연구는 전문의가 실제 임상에서 겪고 있는 도전과제인 치료 조절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OPTIMA 연구 결과는 목표 치료 전략의 가치를 보여준 것으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 치료군 보다 휴미라(아달리무맙) + MTX 병용 치료군에서 질병 조절 개선과 질환의 진행 감소가 나타난 경우가 더 많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대 류마티스학과장 조셉 스몰렌(Josef Smolen) 교수는 “치료제가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동안은 환자에게 시간낭비가 된다.
그 사이 관절 손상이 예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을 되돌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OPTIMA 연구는 아달리무맙을 초기에 사용하거나 MTX가 사전에 정의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때 병용하면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