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부생이 최근 SCI 등재 국제 학술지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주인공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이태영 교수 연구팀에 제1저자로 참여한 서울의대 의학과 2학년 최유진 학생. 이들의 연구 ‘Aberrant within- and between-network connectivity of the mirror neuron system network and the mentalizing network in first episode psychosis’는 최근 조현병 분야 대표 국제학술지 ‘조현병연구(Schizophrenia Research, IF=4.337)’에 게재 승인됐다. 이 연구는 초발정신병 환자가 보이는 사회인지기능 이상을 f-MRI를 이용해 밝힌 것이다. 특히 거울뉴런(mirror neuron)이라고 불리는 대뇌 부위의 기능적 네트워크 결함이 사회인지기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구명했다. 학습량이 가장 많은 의대 본과 재학생이 학기 중 논문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최유진 씨는 방학을 이용해 해당 연구팀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이전에도 앞선 연구팀이 조현병 발병 경로를 역학조사로 밝힌
전남대학교병원 윤경철 안과 교수가 최근 일본안과학회 학술대회서 초청강연을 가졌다. 윤경철 교수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2회 일본안과학회 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아, 안과 분야에서 새로운 약물전달 시스템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서 윤경철 교수는 “건성안을 포함한 눈 표면의 염증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항염증 약물을 콘택트렌즈에 장착하거나 세포투과 펩타이드에 결합해 사용한 방식이 기존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을 발표해 학회에 참석한 일본 의료진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안과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4,000여명의 안과 교수 및 의사들이 참석하는 일본에서 가장 큰 안과 학술대회이다. 윤경철 교수는 각막과 눈물질환, 노안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베트남안과학회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초청강의를 하는 등 매년 아시아권 국가 학술대회 초청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