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당뇨발 연구소 이영구 교수와 안혜민 박사과정생이 최근 열린 ‘2026년 서울국제창상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은 서울국제창상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영구 교수팀은 ‘디젤 배기가스 입자에 노출된 당뇨병성 창상 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와 고려홍삼 병용요법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가 당뇨발 상처 회복을 방해하는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고려홍삼이라는 안전한 기능성 물질 병용요법을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노출된 당뇨 쥐 모델에서 염증 지표인 ‘NF-κB’ 및 ‘TNF-α’ 발현이 증가하고 창상 치유가 지연됨을 확인하고, 항염 및 재생 효과가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와 고려홍삼의 병용요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로 급증했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현저히 조절되었으며, 조직 재형성에 필수적인 ‘MMP-9’ 및 ‘TIMP-1’ 단백질 발현이 활성화됨을
국내에서 가장 어린 나이이자 가장 작은 체구의 말기 심부전 환아가 삽입형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만 6세 박민지(가명) 양. 지난 달 좌심실보조장치 삽입 수술을 무사히 받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 민지는 새 학기 첫 등교를 준비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외과 신유림 교수는 민지의 일상 복귀를 두고, “소아 심부전 환자에게 LVAD를 삽입할 수 있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 말했다.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중증 심부전을 앓던 민지의 수술 당시 체중은 22kg에 불과했다.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DCM)은 심장이 늘어나면서 탄력성을 잃어 피를 펌프질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다. 심장이 피를 온몸으로 잘 보내지 못하게 돼 궁극적으로 심장이식이 필요한 질환이다. 지난해 12월 민지는 소화불량과 구토 증상으로 처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을 찾고서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심장의 수축력을 증가시키는 정맥 강심제를 주사했지만, 호흡곤란, 구토와 같은 심부전 증상은
대학 강사 J씨(42)는 반복되는 강의로 인해 목에 피로감과 쉰 목소리를 느꼈다. 처음에는 감기나 일시적인 음성 피로로 여겨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J씨는 성대 점막에 용종이 형성된 성대폴립(성대혹) 진단을 받았다. 성대폴립은 과도한 성대 사용으로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혈액이 점막 아래에 고여 부종이 형성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돌출된 형태의 폴립으로 발전하게 된다. 2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갈라지는 증상과 함께 기침이 유발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음성 생성이 어려워지고 호흡에도 불편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음성을 사용할 경우 음성 피로가 쉽게 나타나며 목 이물감, 발성 시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성대폴립의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위치, 증상의 지속 기간, 환자의 음성 사용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초기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와 음성 휴식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후두미세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후두미세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입안을 통해 후두경을 삽입해 성대를 관찰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간호부가 지역 및 광역 간호 관련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우수한 간호 역량을 입증했다. 먼저 제19회 성남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고객만족실 서예숙 팀장이 성남시장상을 수상했고, 51병동 안윤경 과장이 성남시간호사회 회장상을 받았다. 이어 제40회 경기도병원간호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가정간호센터 이원희 과장이 경기도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장상을 수상한 서예숙 팀장은 1988년부터 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딘 후 38년간 임상 현장을 지켜온 베티랑 간호사로, 병동 간호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고객만족실 팀장으로 환자경험평가, CS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한 안윤경 과장은 외과계 병동, 중앙공급실, IRB 등에서 27년간 다채로운 임상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51병동 수간호사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후배 간호사들에게 모범이 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원희 과장은 분당제생병원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외래와 병동을 거쳐 15년 이상 가정간호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로서 환자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떨림, 서동(움직임 저하),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 다양한 운동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겉으로 드러나는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수십 년 전부터 ‘전구 증상(prodromal symptoms)’이라 불리는 비운동 증상들이 먼저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4월 11일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정유진 교수와 함께 파킨슨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본다. 뇌 도파민 세포 손실되며 발생하는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 때문에 떨림, 서동,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고령화로 인해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파킨슨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2만 764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증상보다 앞서는 비운동적 ‘전구증상’하지만 도파민 결핍으로 인한 전형적인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뇌와 신경계의 변
시력 발달 시기 근시·원시·난시 같은 굴절이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다. 약시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회복이 어렵고 영구적인 시력장애로 남을 수 있어 조기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굴절이상은 눈으로 들어온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시력 발달 시기에 굴절이상을 교정하지 않고 방치하면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지 않는다. 이로 인해 뇌가 흐릿한 시각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굴절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굴절부등약시가 전체 약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약시는 단순한 시력 저하와 달리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잘 맞는 안경을 착용해도 양안 교정시력이 연령별 발달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두 눈의 시력 차이가 시력표 기준 두 줄 이상일 경우 약시로 진단한다. 한쪽 눈에 약시가 남으면 입체감과 거리 판단 능력이 떨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과 학습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굴절이상 중 하나인 근시는 초점이 망막보다 앞쪽에 맺혀 먼 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양쪽 눈의 근시 정도가 다르거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 권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공공의료과와 피부과 주관으로 효사랑가족요양병원·효사랑전주요양병원·김제가족사랑요양병원 의료진을 대상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및 방문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전북권역 감염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권역 내 요양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과 컨설팅은 고령 환자가 많아 감염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으며, 전북대병원 피부과 박진 교수가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1부에서는 현장 실무자들과 함께 병동을 방문해 ▲감염 의심 환자에 대한 실시간 임상 진단 ▲검체 채취 시연 ▲현장 피드백 등 생생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의 역학적 특성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주관하는 ‘2026년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보건의료 융합 서비스의 해외진출 기반조성 및 성공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며,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AI 의료 솔루션 기업인 맨인블록, AI 메드테크 기업인 웨이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신흥시장 분야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기술 우수성 ▲수행 전문성 등이며,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사업 기간은 4월 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국제성모병원은 인도네시아에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범운영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인도네시아어 기반 AI 문진 시스템 현지 구축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기침음 AI 분석 솔루션 현지 탑재 ▲병원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