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9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20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보다 많은 의료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부여된다. 온라인 연수강좌는 보다 폭넓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강의실(ROOM 1)과 2강의실(ROOM 2)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강의실에서는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 노인병내과 분야의 강의가 진행되며, 2강의실에서는 혈액종양내과, 알레르기내과,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는 내과 과장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되며, 1강의실에서는 ▲말초동맥질환(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 ▲심장삽입전기장치 삽입 환자 진료(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심초음파 이상소견 처리(순환기내과 황인창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상부위장관 양성 질환의 내시경 소견(소화기내과 최진주 교수) ▲염증성 장 질환의 감별 및 치료(소화기내과 전유경 교수) ▲C형 간염의 진단과 치료 가이드(소화기내과 박민경 교수) 등 실무 중심 강좌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경증 환자 회송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증 환자는 동네병원,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은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송 절차 안내, 기념품 및 회송안내문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에 따라 내원객을 대상으로 경증 환자 회송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 경증 환자가 지역 병·의원에서도 안심하고 진료를 연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또 회송 이후에도 인천성모병원으로 재진료가 필요할 경우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신속한 예약 등을 안내했다. 진료협력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이 중증질환의 진료와 치료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충실하고 합리적 의료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외래 경증 환자의 회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주요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고, 의료기관의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해 보려는 목적 아래 실시됐다. 이에 원광대학교병원 주요 임직원 45명은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탠 것이다. 이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에게 행동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파되기를 바랬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추후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16일(목) 첫사랑니치과의원 최근락 대표원장(경희치대 95학번 졸업, 부산시치과의사회 이사)가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을 위한 누적 기부액이 4,000만원을 넘는다. 발전기금식에는 김형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직무대행 겸 기획진료부원장을 비롯해 기부자 최근락 대표원장, 정준호 구강악안면외과교수, 김철원 의료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락 대표원장은 “그저 묵묵히 으뜸보다는 버금으로 살아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모교 구강악안면외과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오래 멀리 달리자는 태도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은 “동문의 지속적인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개원의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경희대 치과병원과 구강악악면외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대 후반,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9년 만에 저출산 추세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인구절벽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출산을 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낳으려 해도 낳을 수 없는’ 난임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난임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5만 1천여 명을 넘어섰다.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으로 고통받는 상황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김용진 교수는 “임신 가능성은 임신계획을 시작한지 1년 이내 약 85%, 2년 이내 약 95%에 이른다”면서, “막연히 언젠가 되겠지 하다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에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난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난임 부부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경향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였으며, 첫 아이 출산 연령은 평균 33.6세였다. 특히 40대 여성의 출산율은 20대 초반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용진 교수는 “출산 연령의 지연은 난임과 고령 임신 증가의
국내 최초로 흡연과 지방간 발생 위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제1저자.사진 좌)는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교신저자)와 함께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를 통한 결과를 소화기학 국제학술지인 Gastroenterology Insights (개스트로엔데롤로지 인사이츠) 2025년 1월호에 게재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구분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병변, 간부전, 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지방간의 주요 위험인자로는 체질량지수, 포화지방 및 과당 섭취, 제2형 당뇨병, 음주 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흡연과 지방간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진은 의학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편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 시 지방간의 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유럽의 연구에서 연관성이 유의미하게 확인됐으며, 아시아에서는 특히 남성에서 흡연이
사람의 뼈는 낡은 뼈의 소멸과 새로운 뼈의 생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밀도(골량)가 유지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낡은 뼈의 소실이 새로운 뼈의 생성보다 많아 부러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골다공증(骨多孔症)’이라고 한다. 골밀도가 낮아지고 미세구조(골질)가 엉성해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중년 이후 여성과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향상시켜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했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과 안전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뼈에 자극 주고 근력 강화하는 운동,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먼저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 중 하나는 체중 부하 운동이다. 체중 부하 운동은 뼈와 관절에 압력을 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골반, 다리, 척추 주변의 뼈를 강화하는 데 효과가 높다.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댄스 같은 운동이 대표적이다. 운동 강도는 비교적 가벼운 강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비뇨의학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이다. ICUrology는 1960년에 창간된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한국 의학자는 물론 다수의 세계 각국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저널이다. SCIE, MEDLINE, SCOPUS 등에 등재됐으며, 2023년 기준 피인용지수(IF)는 2.5로 비뇨의학 분야에서는 미국 엘스비어(Elsevier)에서 출판하는 저명 학술지 ‘Urology’와 대등한 수준의 국제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홍성규 교수는 2008년부터 대한비뇨의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문으로 발행되던 학술지를 현행 ICUrology로 영문화하고, 2018년 SCIE에 등재되는 등 저널의 발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홍 교수는 5년 간 편집위원장(Editor-In-Chief)으로서 80여 명의 편집위원을 대표해 저널에서 출판되는 모든 논문의 심사 및 선정에 대한 최종 책임을 맡게 됐다. 홍성규 교수는 “편집위원장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