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사진> 연구팀은 기존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CTLA-4 항체 ‘고티스토바트(Gotistobart)’의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표준치료인 도세탁셀 대비 생존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50)’에 게재됐다.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폐의 기관지 표면을 이루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한다. 표적치료가 가능한 돌연변이 발생 빈도가 낮아 표적치료제보다 면역항암제 중심 치료를 진행한다. 다른 장기까지 암이 퍼진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면역항암제 중심 1차 치료를 하지만 질병이 계속 진행되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하는 도세탁셀의 치료 성적은 중앙생존기간 8~10개월, 반응률 5~10%에 그친다. 연구팀은 1차 치료 후 효과가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CTLA-4 항체와 도세탁셀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를 실시했다. 차세대 CTLA-4 항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진오)이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병원 2층 성형외과 외래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박진오 병원장, 정복기 성형외과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고압산소치료실은 2대의 고압 챔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문 교육을 받은 간호사가 상주해 치료 중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고압산소치료는 특수 챔버 내부를 일반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몸속 깊은 조직까지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 및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 질환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 공기색전증, 중증 연기 흡입 손상 등에 고압산소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피부이식술‧피판술‧수지접합술 후 상처 치료, 화상 및 만성 창상 치료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당뇨병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난치성 골수염 등에서도 보조적 치료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 산책, 조깅 등 야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러닝 열풍이 불면서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겨우내 줄어들었던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발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종골)에서 시작해 발바닥을 따라 발가락 기저부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이 부위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발 질환 중 하나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평균 발병 연령이 40~50대에 많고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며 “장시간 서 있거나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난 경우 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실제로 봄철에는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등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발바닥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겨울 동안 줄어들
의료 영상에서 진단에 필수적인 피부 병변은 원본 그대로 보존하고, 환자의 신원만 가상의 얼굴로 효과적으로 익명화하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는 기존 모델의 낮은 얼굴 생성 품질과 중대한 한계점이었던 인종 편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익명화된 이미지에서도 98.9%의 높은 정확도로 안면 질환을 유지해, 앞으로 어떤 인종이든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팀(충남대 송승한 교수, 충남대 한연규 박사과정)은 인종에 따른 성능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안면 익명화 AI 프레임워크 ‘FairAno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환자 신원 보호를 위해 원래 얼굴을 가상 얼굴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모델들이 저품질의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와 더불어, 서양인 얼굴 데이터셋 위주로 학습된 탓에 다양한 인종 개념을 서양인 중심의 기본값과 뒤섞어 학습하는 의미론적 얽힘(Semantic entanglement)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인 등 타 인종의 얼굴을 변환할 때 화질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모두 저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발전후원회(회장 한성희)는 지난 3월 31일(화) 서울신라호텔 마로니에룸에서‘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22차 발전후원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성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 및 감사 10인이 참석하였으며, 후원회 임원 선임(안), ▲2025년 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결산(안) ▲2026년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 서현회계법인 최상권 본부장이 신임 감사로 선임되었다. 한성희 후원회장은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확대하고, 치의학 분야 미래를 선도할 교육과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원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러한 역할 수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후원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고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발전후원회와 기부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의학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 성과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5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구로병원은 근로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제도는 사업장에서 추진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 항목에는 뇌·심혈관질환 예방, 직무 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 등 근로자 건강관리 전반이 포함된다. 특히 체계 구축,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선정서 수여와 함께 정부 포상 및 표창 우선 추천, 금융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대출 보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민병욱 병원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병원 운영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 유효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31일 심혈관 환자의 수면장애 관리 강화를 위한 수면-심장 다학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수면무호흡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지난해 심장혈관병원 개원 이후 증가한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심혈관질환과 수면무호흡증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한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부전 ▲심방세동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협심증이나 부정맥 환자의 경우, 야간 호흡곤란이나 불편감으로 수면 중 각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의료진이 참여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 퇴원 후 관리 등 통합적인 진료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심혈관 환자의 수면무호흡증은 부정맥, 고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다학제 협진을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홈 헬스케어 전문 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김주필 교우(의대 30회 졸업, 김주필의원 원장)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전달된 기금은 진료 환경 개선 및 의학 연구 발전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기부자인 김주필 원장을 비롯해 김영훈 고려중앙학원 이사,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김주필 원장은 성수동에서 45년 넘게 ‘김주필의원’을 운영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로, 산부인과 및 일반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평소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 원장은 김영훈 이사(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의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 김주필 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모교 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를 직접 경험하고 나니, 건강을 되찾아준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환자가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평생을 인술로 지역사회에 헌신해 오신 원장님께서 모교 의료원에 귀한 뜻을 전해주신 데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의생명연구원 임상의학연구소가 지난 31일(화) ‘2025학년도 제8회 임상교수 우수연구자’로 마취통증의학과 이철 교수와 관절류마티스내과 이명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상교수 우수연구자’는 SCIE급 원저 논문 중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국제학술지 게재 실적, 연구의 독창성 그리고 임상 현장에서의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연구의 질적 수준과 학계 내 파급력을 엄격히 심사하여, 병원의 의학적 경쟁력을 드높인 교수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이철 교수는 Anesthesia & Analgesia,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Medicina 등 다수의 저명 SCIE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임상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The Impact of Preoperative Positive Suggestions on Dreaming With Intravenous Sed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Blinded Trial” 등 실전 임상 현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연구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2년이다.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는 2004년 발족 이후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는 의학회다. 총 1,800여 명의 의료진과 기초 연구자들이 소화기암의 예방, 진단,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수행하며 학술 교류와 연구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진윤태 교수는 “소화기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은 중요한 질환인 만큼, 학회를 중심으로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연구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학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소화기암 연구 수준을 높이고, 연구 성과가 임상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윤태 교수는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AOCC)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위장관질환, 소화기암, 염증성 장질환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적정진료관리부장, 교육수련부장, 소화기내과장, 내과 과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현재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학 주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