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네디아 윌슨병 NGS 패널 검사 키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인 GC녹십자지놈(대표이사 기창석)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키트’란 윌슨병 의심환자의 혈액 또는 발 뒤꿈치에서 얻은 혈액 1~3방울을 묻힌 혈액여지에서 추출한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으로 분석하여 윌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기존 분석법은 낱개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해 비교적 많은 검체량(혈액 및 DNA)과 검사 소요시간(30일 이상)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본 키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1/10 정도 줄어든 소량의 DNA만으로도 윌슨병 원인 유전자인 ATP7B를 한번에 해독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소요시간은 14일 이내로 단축되며, 검사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금번 품목 허가를 통해 기존 분석법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네디아 윌슨병 패널검사
국내 분자진단기업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니트리리서치(대표 안지훈)가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HPV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방식으로 진단하는 이지플렉스 HPV NGS KIT(이하, Ezplex® HPV NGS K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와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유두종(양성종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약 100여종이 발견되었다. HPV의 일부 유형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발병원인의 99% 이상이 HPV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제니트리리서치의 HPV NGS키트는 기존 HPV검사 대비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분석 범위는 훨씬 넓다는데 장점이 있다. HPV를 유전적학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검사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이나 어레이(Array) 방식이 있으나 최대 20~40 종만 검출해 낼 수 있었다. 분석 결과도 양성인지 음성인지에 대해서만 도출이 가능했으나, HPV NGS KIT은 45종(수출용 포함 최대 100종)의
중동 최대 규모의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9)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도 160여 개국의 4000여 개 의료업체와 의사, 병원 등 13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의료기기와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여 열띤 경합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의료용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자사 제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무대로 삼을 전망이다. 뷰웍스의 관계자는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산업 발전과 더불어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국제 의료기기 시장 동향 파악은 물론 중동의 신규 고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이번 전시회에 의료용 디지털 정지 영상 디텍터 신제품 VIVIX-S 1417N과 동영상 디텍터 신제품 VIVIX-D 1717G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해당 제품 소개는 물론 유방암 진단, 산업용 비파괴 검사 등의 신규 응용 Application 제품들을 별도 전시하는 등 뷰웍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알리는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주요 전시 품목인 VIVIX-S 1417N은 흉부 등을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초음파바이오메디컬기업 메디퓨처스(대표 김지민)가 23일 메가인베스트먼트(대표 김정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퓨처스는 초음파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 및 무효소 방식의 초음파줄기세포 분리기 등을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모양이 정교하고 강도가 우수한 돌기가 달린 의료용봉합사(Barbed Suture)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신나리 메가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메디퓨처스는 초음파메디컬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에 우수성이 있는 에스테틱 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 의료 분야에서도 미국, 유럽의 선진국 확대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파악했다”며 “특히 메디퓨처스의 기술력에 대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국가 임상의들의 평가가 우수하고, 메이저 학회에서의 발표가 증가하고 있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된 신기술금융회사다. 교육, 소프트웨어, IT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알츠하이
코센(009730)은 4차산업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유펙스메드㈜의 지분 100%를 133억 원에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펙스메드는 의료기구 설계, 정밀금형 및 가공기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중장기적 개발 계획 및 내생적 핵심 응용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일찌감치 기술연구소를 설립했고, 산학연 공동 개발 연구를 통한 생분해성 복합체 소재 기반 기술의 응용, 합성, 코팅, 약물기술 등 핵심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펙스메드의 시판제품들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기술을 토대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유펙스메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ne-Step ESD Knife’는 혁신적 다기능 제품으로 단계별 기구 교체 없이 조기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의 수술에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 인증 및 심사평가원의 새로운 급여심의 기준을 통과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기구인 ‘클라리베인’의 경우, 한국보건의료원 (NECA)의 신의료기술을 통과하여 국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코센은 유펙스메드의 기술적 트렌드에 주목하고
의료AI 기업 루닛이 국내 단일검진센터 중 최대 규모인 우리원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건강검진 센터에서도 루닛의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됐다.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 Nodule Detection)’는 지난 1월 1일부터 우리원헬스케어(원장 김영묵)에 도입돼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선(X-ray) 영상 판독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원헬스케어는 기업검진을 위주로 하는 검진센터로, 연 6만여 명이 검사받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개원 5년만인 2017년 국내 건강검진기관 ‘빅5’로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김 원장은 “검진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개원 초기부터 최첨단 진단 장비를 갖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루닛의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며 건강검진을 한 차원 더 고품질로 끌어올려 더욱 앞서가는 검진센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루닛의 서범석 대표는 “지난해 8월 (우리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KOSDAQ108860)의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가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수술실 상용화에 성공했다. 셀바스 AI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영상의학과에 이어 수술실로 분과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다고 강조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내 의료진들의 단말기에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된다. 의료진들이 직접 인공지능 의료녹취 앱에 말한 수술 소견은 실시간 저장 및 텍스트로 변환되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으로 바로 전송된다. 셀비 메디보이스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의무기록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대비 의무기록 작성 시간은 3~4배 단축됐다. 의사 1명당 수술기록지 작성시간은 하루 평균 25분, 이를 한 달로 계산하면 무려 500분이나 단축되는 효과다. 또한 정확한 시간에 환자상태를 기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술기록 작성시한 준수율도 10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바스 AI는 전국 주요 병원 및 다양한 분과들과 의료녹취 서비스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셀비 메디보이스 사용을 통해 진료 등 병원 업무의 효율성이
국내 스타트업기업이 개발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의 첫 일본 수출 물량 100대가 1개월만에 일본에서 완판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 www.healcerion.com)은 지난해 12월 초순 일본에 처음 수출한 <소논(Sonon)>이 한 달만에 완판되고, 100대의 신규주문이 접수되어 2월초 수출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힐세리온은 지난해 9월 일본의 의료기기 판매전문회사인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순 첫 물량인 1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도코피아> 측은 1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서 주문이 쇄도해 한 달만에 100대가 완판된데 이어 추가주문이 잇다르고 있어 힐세리온 측에 100대를 추가주문했다고 밝혔다. 일본 내 의료기기판매회사인 아이손(アイソン(株))의 이소베 세이지(磯部征児)대표는 “비싼 가격의 대형 초음파진단기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진료하던 1차의료기관들이 기존 초음파기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성능면에서는 크게 손색이 없는 <소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