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마른 비만에 대한 새로운 견해

  • No : 276
  • 작성자 : 김용발
  • 작성일 : 2011-05-02 09:19:41

“마른 비만”에 대한 새로운 견해

 

비만을 측정하는 기준으로서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대체로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이라 부릅니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가 심하게 변성돼 정상으로 복귀하기가 어렵고,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약물 내지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물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모두 부작용이 심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확실히 지켜야만 합니다.

 

이에 비해 근육형 비만은 주로 지방이 아닌 근육(단백질)의 무게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의 측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고도비만과 더불어 건강상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비만이 ‘마른 비만’입니다. 최근에 ‘마른 비만’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른 비만’은 몸무게는 비만이 아니지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마른 비만’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운동량이 떨어지면서 열량이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쌓인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른 비만’의 원인을 좀 더 깊은 곳에서 찾고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말한 것도 하나의 원인임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독(毒, toxin)"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절실하다고 여겨집니다.

 

지방은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장기(腸器)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그것은 지방의 많은 부분이 복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능은 장기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독성물질을 포위하여 독성물질로부터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이나 물, 공기 속에 독성물질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체는 더 많은 지방을 만들어서 독성물질을 포획하려 할 것입니다. 몸의 대사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많이 만들어져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생명적으로 사육된 육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독의 온상일 것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잔뜩 들어 있는 닭고기를 기름에 튀겼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열에 의해 변질된 기름, 특히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환경 호르몬이 녹아 든 물과 공기, 항생제 세례 속에서 자란 야채와 과일, 첨가제로 범벅된 가공식품, 우리의 생활환경을 통해 무수히 많은 독성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파고듭니다.

 

운동량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생활환경을 통해 독성물질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 이들 독성물질로부터 장기를 방어하기 위해 인체는 지방을 더욱 많이 만들어 독성물질을 지방조직 속에 포획하고자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복부비만의 중요원인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첫째, 독 없는 식품 즉 청정식품을 가려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액체가 될 때까지 씹어 먹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칼로리의 제한은 결코 실현될 수 없는 다이어트 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체가 될 때까지 씹으면 절대로 많이 먹을 수 없을뿐더러, 많이 먹지 않고도 포만감이 자연스럽게 주어지게 됩니다. 즐기는 다이어트가 가능한 유일의 방법입니다.

 

‘마른 비만’인 경우, 운동량을 늘림과 동시에, 최소한의 단백질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예를 들면 두부 등 콩요리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연에서 방목한 육류가 있다면 약간의 살코기를 먹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 (031)457-0034

네티즌 의견 0

0/300자

의료기기ㆍ식품ㆍ화장품

더보기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 다자녀 출산 및 입양 실천 가정 공동 수상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저출산 시대,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에게는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등으로 구성된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저출산에 기인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의 존중,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번영을 가져오는 데 크게 기여한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상자인 두 부부는 출산과 입양을 통해 많은 자녀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양육하고, 이 사회에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확산하며, 나아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귀감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찾아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