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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온라인 ‘매파톤’ 개최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미씽맵 프로젝트의 일환인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온라인 매파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씽맵 프로젝트는 ‘생명을 살리는 지도만들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의 지도화를 위해 기획됐다. 오픈 소스 지도 플랫폼인 오픈스트리트맵(OSM)을 활용해 위성사진을 보고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지역을 디지털 지도로 그리는 봉사 활동이다. 구호 지역의 지도화는 피해 규모 파악 및 구호 물품 수송계획 수립 등 해당 지역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국경없는의사회가 신속한 의료 지원과 구조 활동을 펼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여자들이 동시에 모여 마라톤처럼 계속 지도를 그려나간다는 의미의 ‘매파톤(Mapathon)’으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를 대상 지역으로 삼았다. 차드는 말라리아와 영양실조로 이미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홍수 피해까지 더해져 신속한 대응이 시급하다. 또한 인접 국가인 수단에서 작년부터 이어진 내전으로 피난민들이 넘어와 구호 수요는 더욱 증가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2023년도 기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지역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번 매파톤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노트북과 마우스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국경없는의사회 기관명으로 2시간에 해당되는 봉사활동확인증이 발급된다. 매파톤 신청은 행사 당일인 26일 자정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줌 접속 링크가 이메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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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