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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시한부' 청소년 작가 백은별,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에게 1천만 원 및 도서 1,000권 기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청소년 작가 백은별이 『윤슬의 바다』×『시한부』 이야기 공연 수익금 전액 등 1천만 원과 『시한부』 도서 1,000권을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인 ‘꿈자람 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지원비와 문화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부금품 사업이다. 이번 기부는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뜻깊은 나눔이다.

 백은별 작가는 또래의 시선으로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 문제를 다룬 『시한부』를 집필했으며, 이번 기부는 소설 속 주인공 ‘윤서’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또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전하고자 한 실천이다.

 작가는 소설 『시한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결심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죽음을 떠올리는 누군가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기를, 그리고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하나의 숙제를 던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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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