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야외정원. 정오부터 시작된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병원 한가운데 마련된 무대 위로 음악이 울려 퍼지자 곳곳에서 환한 미소와 박수가 이어졌다. 병동 창가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환우들의 모습이 펼쳐졌고, 야외정원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잠시 아픔과 걱정을 내려놓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두 번째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it’s Live Healing Conce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을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열린 첫 번째 콘서트에는 영파씨(YOUNG POSSE), 휘브(WHIB), 헤이즈(Heize)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환우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고려대 구로병원 야외정원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병원은 음악과 웃음, 응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환우와 의료진,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이번
부산·경남 대표 사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찰이 이어온 수행문화와 전통을 선보인다.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리는 ‘2026부산국제불교박람회(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 2026)’에서는 지역 사찰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열린 불교박람회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 사찰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천년고찰 범어사를 비롯해 복천사, 정각사, 미타선원, 고심정사, 삼광사, 내원정사, 한마음선원, 홍법사, 황련사, 대운사, 혜원정사 등 지역 대표 사찰이 체험 부스와 사찰음식전에 직접 참여한다. 다도 명상, 사경·키링 만들기, 전통 다식 만들기, 연잎밥·밤송편 체험, 싱잉볼 명상, 천연염색 등 사찰별 고유한 수행문화와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각 사찰이 이어온 수행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사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성제(四聖諦) 스탬프 투어’도 함께 운영된다.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트로트가수 진해성의 팬클럽 해성사랑 경인봉사단(단장 박은희)은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노인복지관(관장 정미덕)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인봉사단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관 환경정리와 어르신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진해성 가수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을 함께 실천하고 싶었다'며 정성을 다 해 봉사에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7월 29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태원준 여행 작가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해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 토크 콘서트 '다담(茶談)'을 개최한다. 이번 7월 공연에는 108개국 900여 개 도시를 누벼온 태원준 작가가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해 '올여름 혼자면 어때, 둘이면 어때, 셋이면 어때!'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태원준 작가는 대학 시절부터 돈이 모일 때마다 전국과 세계를 누비며 여행을 이어온 베테랑 여행가다. 특히 어머니의 환갑을 기념해 약 600일간 함께 세계 일주를 다녀와 특별한 경험을 담은 여행 수필집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이번 '다담' 공연에서 태원준 작가는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세계 여행기부터 팬데믹 기간 중 캠핑카 한 대로 대한민국 161개 시군을 모두 완주한 국내 여행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현대 의학과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지만, 그 과정이 언제나 인간의 존엄을 지킨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실패의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 국내 생명윤리 저술은 드물었다. 이 공백을 메우고자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교수이자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윤리센터장인 김옥주 교수가 신간 '생명윤리 역사(The History of Bioethics)'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80여 년간 이어진 현대 의학윤리의 흐름을 주요 사건 위주로 정리한다. 각 사건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오늘날의 연구윤리 원칙이 역사적 실패와 사회적 반성을 거쳐 형성됐음을 보여준다. 나치의 비인도적 인체 실험에서 출발한 이 흐름은 ▲731부대와 일본 제국의 인체 실험 ▲헬싱키 선언의 형성과 발전 ▲터스키기 사건과 벨몬트 보고서 ▲에이즈 위기와 연구윤리의 전환 ▲제시 겔싱어 사건과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HRPP)의 제도화 ▲21세기 연구윤리의 전환: 미국 커먼 룰 개정, EU 임상시험 규정과 유럽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총 10장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에도 이어진다. ▲한국의 생명윤리 제도화: 황우석 사건과 제도 형성을 시작으로 ▲한
(주)코멧이엔엠(대표 최후)이 말레이시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SGGME Group(Starz Galaxies Global Media & Entertainment, 회장 오승용)과 글로벌 K-POP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은 물론, 음원 제작과 발매, 데뷔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K-POP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코멧이엔엠은 한국의 체계적인 K-POP 트레이닝 시스템과 아티스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컬·댄스·퍼포먼스 교육부터 음원 제작, 레코딩, 뮤직비디오 제작, 데뷔 과정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SGGME Group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현지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코멧이엔엠(대표 최후)이 말레이시아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SGGME Group(Starz Galaxies Global Media & Entertainment, 회장 오승용)과 글로벌 K-POP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은 물론, 음원 제작과 발매, 데뷔 프로젝트, 글로벌 콘텐츠 제작 등 K-POP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코멧이엔엠은 한국의 체계적인 K-POP 트레이닝 시스템과 아티스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컬·댄스·퍼포먼스 교육부터 음원 제작, 레코딩, 뮤직비디오 제작, 데뷔 과정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SGGME Group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현지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 7월 10일 협성대학교 웨슬리관에서 발달장애 대학생들이 표지에 자기 이름이 박힌 그림동화를 펼쳐 가족과 동료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나의 분홍 코끼리」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5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여덟 차례 이어진 이 수업에는 약 2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자기 작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다섯 명의 동화가 온라인 전시관에 발표됐다. 표지의 그림도, 그 안의 이야기도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고른 것이다. 이 수업은 협성대학교 「AI 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운영됐으며, 생성형 AI 기반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표현 방식과 창작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수업 현장에는 뉴스페이퍼 이민우 대표와 홍승주 보조강사, 그리고 서포터즈 다섯 명이 함께해 학생들의 창작을 곁에서 지원했다. 작품을 공개한 작가는 박다원·서정빈·송지호·홍승우·여휘 다섯 사람이다. 박다원은 「햄도리와 숲속 친구들」을, 서정빈은 「코끼리 가족의 신나는 여행」을, 송지호는 「무지개 비눗방울을 만든 엘리펀트」를, 홍승우는 「왕눈이의 신기한 눈」을, 여휘는 「깡총이의 대모험」을 원안부터 매듭까지 자기 손으로 지었다. 다섯 편에는 저마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은 오는 7월 24일 오후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5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장단 관련 표제어 현황 점검 및 신규 표제어 선정'을 주제로, 국악사전의 장단 분야 표제어 체계를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사전은 지난해부터 각 분야 표제어의 서술 체계와 용어 정비를 위해 전문가들과 월례 토론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논의 과정에서는 박자 등 음장(音長) 요소와 관련된 표제어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장단 분야 표제어의 구성 현황을 분석하고, 새롭게 수록이 필요한 표제어를 선정하는 한편 향후 집필 방향과 정비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이를 통해 국악사전의 장단 분야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정립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제는 최헌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으며,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좌장은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토론회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추진한 ‘문화로 풀어낸 ‘노원구민’이라는 자부심 ‘꿀잼도시 노원’을 만든 5대 축제·3대 음악회 운영’ 사례가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지역소생 부문)로 선정돼 7월 9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구 감소와 문화 소비의 외부 유출이라는 도시 문제를 문화정책으로 해결하고자 한 노원문화재단의 지역소생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노원문화재단은 계절별로 운영하는 5대 축제와 노원구민만을 위한 3대 음악회를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과 구민 정주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독창적인 문화 모델을 구축해 왔다. 대표 사업인 ‘노원달빛산책’은 2025년 한 해에만 132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431만 명을 넘어섰다. ‘노원수제맥주축제’는 방문객의 54.63%가 외지인으로 나타나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댄싱노원’은 주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또한 ‘수락산 선셋음악회’와 ‘경춘선 가을음악회’ 등 구민 전용 음악회는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