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사회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위탁 사업을 ‘입찰 경쟁 방식’으로 운영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공보건 사업의 취지와 지역 의료체계를 고려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송파구의사회(회장 임현선)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단순한 가격 경쟁 대상이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공공보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질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고령층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 확대가 논의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찰 경쟁 방식이 검토되고 있어 의료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송파구의사회는 예방접종이 단순한 백신 투여에 그치는 행위가 아니라 환자 상태 평가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기저질환 환자에 대한 의학적 판단 등 전문적인 의료 행위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은 “예방접종 공공사업을 단순한 입찰 경쟁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의료기관 간 과도한 가격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 서비스 질 저하와 지역 의료체계 왜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 예방접종 사업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격 중심의 입찰 방식이 아니라 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체계 유지 측면을 함께 고려한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의사회는 지자체가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가격 경쟁 중심의 입찰 방식보다는 의료 서비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환자 중심의 예방접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