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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자궁근종 환자 급증

폐경와도 자궁근종 발생할 수 있어, 정기검진 필요

은퇴 후 다양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급 부상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외모, 패션, 여행 등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50~60대를 뜻하는 신조어로 조용히 노년을 준비하고 마무리 했던 기존 실버세대 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들도 젊음을 유지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국가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여성의 경우 자궁질환의 정기 검진도 반드시 필요하다.


조영열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 일반적으로 폐경이 오면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은 걸리지 않을 줄 알고 방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궁근종은 암이나 다른 종양에 비해 형성과정이 느려, 수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나 40~50대가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장년층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5%, 총 진료비는 6.6%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는 23.1%에서 28%로, 60대 이상은 3.2%에서 5.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폐경기를 맞은 50~60대 여성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인한 양성 종양으로, 여성들에게는 아주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다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생리 양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골반통증, 변비, 배변통, 빈뇨 등이 나타나지만 자각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 초기일 경우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 가능하나, 증상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절개를 통해 자궁근종 절제술 또는 자궁 전체를 드러내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으나, 최근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 시술은 무절개, 무통증, 무마취, 무출혈 4無의 최첨단 비수술 치료로 고강도 초음파를 자궁근종에만 집중적으로 투과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절개가 없어 흉터도 없으며, 출혈과 통증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함으로 가임기 여성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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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