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글로벌제약사, 혁신 신약개발로 보답

‘2016 KRPIA 연간보고서’ 발간,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등 혁신 신약의 가치 조명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김옥연)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 성과를 담은 ‘2016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옥연 회장은 “KRPIA와 글로벌 제약사들은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혁신적인 신약이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의 중요한 발판이 되어 국가적 생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신약의 사회적 가치가 잘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적 신약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KRPIA와 회원사들은 환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된 연간보고서에는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등 혁신적인 신약의 가치가 특히 조명됐다.


첫째, 혁신적 신약은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신약 출시 후 1986년에서 2000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52개국의 기대수명은 약 1.96년 정도 증가했다.  즉 해당 기간 중 발매된 신약들이 인류의 수명 연장에 13%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사망률이 1% 감소될 때 국가 전체가 누리는 가치는 최대 약 126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둘째, 혁신적 신약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구약 대비 신약을 사용하면 약제비가 1달러 올라가는 대신에 비효과적인 치료제 사용 및 질환 관리에 지출되는 7달러 이상의 총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이다. 세계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연간 1,200조원으로 대표적인 제조산업인 자동차(600조원), 반도체(400조원) 시장보다 크다. 우리나라 역시 제약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의약품 수출실적이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신약공급 및 해외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제약사들의 국내 사회 기여 활동도 담겨 있다. KRPIA 회원사들은 국내에 약 1,100종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와 함께 해외 진출을 협력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연구를 통해 2013년에 84,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다양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225억 원을 지원했으며 총 9,24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6 KRPIA 연간보고서’는 ▲신약의 가치(생명연장과 삶의 질 연장,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사회 기여(의약품 개발 및 공급, 연구개발 국내 투자, 상생협력, 지속가능경영, 사회공헌활동) ▲KRPIA 회원사 활동(40개사)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자료는 KRPIA 홈페이지 www.krpia.or.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