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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단기효과 보려다 허리ᆞ엉덩이 '골골'

예년보다 빠르게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 여름이 온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인 6월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강도가 높은 만큼 격한 동작이 많아 관절 및 척추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고강도 운동 중 하나인 스피닝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실내 고정식 자전거를 타며 하체는 빠르게 페달을 밟고 상체는 근력 체조나 에어로빅으로 이루어진다. 그냥 자전거만 타면 시간당 350칼로리가 소모되는 반면 스피닝은 많게는 800~1,000칼로리까지 소비돼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스피닝은 안장에서 엉덩이를 떼고 격하게 움직이는 동작이 많아, 골반과 꼬리뼈에 반복적인 체중이 가해진다. 이때 안장 높이와 핸들 위치가 몸에 맞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천장관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전문의 김병호 원장은 “천장관절은 골반에서 엉치뼈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고 인체의 안정성과 체중 부하를 담당한다”며, “장시간 쪼그려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나 골반에 부하가 걸리는 스포츠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주로 허리와 꼬리뼈나 사타구니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며, 양반다리로 앉거나 골반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바깥쪽 종아리와 발가락까지 저린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스피닝 운동을 위해서는 스피닝을 타기 앞서 30분 정도 러닝머신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또한, 스피닝의 특성상 전체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개인의 체력과 관절 상태를 간과하고 무리하는 경우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부상으로 직결될 수 있어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안장을 자신의 몸에 맞도록 자전거 옆에 섰을 때 골반 높이로 조절한다. 하체는 힘을 뺀 상태로 다리를 11자로 바르게 유지하며 계단을 올라가듯 반동을 이용해 타는 것이 좋다. 허리는 거북이 등처럼 구부린 상태로 타며, 엉덩이와 안장이 살짝 닿는 것이 바른 자세다.



 


김 원장은 “스피닝 후에 급성 요통 및 꼬리뼈 통증이 발생한다면 냉찜질과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해 1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1차적 치료로도 통증이 심할 경우 꼬리뼈 주변 신경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놓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초기에 치료하면 어렵지 않으나, 골반 변형이 굳어지면 교정이 쉽지 않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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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알부민, 혈중 수치 못 높인다”…의협, ‘쇼닥터 광고’ 강력 경고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에 대해 “의학적 효능을 가장한 과장 홍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의료인이 제품 개발 참여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직 신뢰를 악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며 “이를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알부민과 건강식품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표현에 대해 “의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반 건강인을 대상으로 ‘먹는 알부민’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의협은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에 활용하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