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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8대 WHO 사무총장에 Dr. Tedros Adhanom씨 선출

보건복지부, 제70차 세계보건총회 참석 ....GHSA 선도그룹회의 개최, 수석대표 연설, 제8대 사무총장 선거 등 수행

보건복지부 대표단(수석대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지속가능 개발 시대, 더 나은 보건을 위한 시스템 구축(Building Better Systems for health in the Age of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5.22(월)부터 31일(수)까지 개최된 제70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였다.세계보건총회는 매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전체 회원국(194개국)이 참석하는 보건 분야의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로, 국제적인 보건현안과 협력방안의 논의, 정책심의, 예산 심의(2년 주기), 사무총장 및 지역사무처장 선출(5년 주기) 등 수행.

 

이번 총회는 ’18~’19년도 예산안, WHO 개혁과제, 항생제 내성 및 치매 대응 등 주요 보건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23일(현지시간) 제8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선거가 열려 전 세계적인 관심이 컸다.
  

보건복지부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선도그룹 회의 개최(의장 :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수석대표 연설, 부대행사 2건 공동개최(GHSA, MIKTA), 주요국(카타르, 오만, 파키스탄) 및 주요 기구(국제암연구소, 글로벌펀드) 면담, 사무총장 선거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세계보건총회 참석을 통해 높아진 우리나라의 보건외교 위상을 재확인하였으며, 다양한 국가 및 국제기구와 보건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총회 개최 전날인 5월21일(일), WHO 본부에서 <2017-2차 GHSA 선도그룹 회의>를 개최하며 의장국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핀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등 GHSA 선도그룹 7개국과 WHO(세계보건기구), FAO(세계식량기구), OIE(세계동물보건기구), World Bank(세계은행) 등 4개 국제기구에서 60여명이 참석하여 전세계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2017년도 고위급회의 개최국인 우간다의 개최계획 보고, 2018년도 선도그룹 의장국 선정(이탈리아) 등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결정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분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15년 발표한 개발도상국 보건안보 역량강화를 위한 5개년 지원계획(’16.~’21. 총 1억불)인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safe life for all>의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의장국으로서 모범을 보이는 한편, 다른 선도그룹 국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독려했다.


대표단은 총회기간 중 2건의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우리나라가 세계보건총회에서 부대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총회 첫날인 22일(월)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핀란드 등 10개국과 공동으로 GHSA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the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 the Impact of the GHSA: Achieving Result & Sustaining Progress”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부대행사는 GHSA 선도그룹회의 의장인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Dr. Margaret Chan WHO 사무총장, Dr. Thomas Price 미국 보건부 장관 외 5개국 장관급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케냐, 탄자니아 등 실질적으로 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의 발표를 통해 국제 보건안보의 강화를 위한 중요과제에 대해 논의하였고, GHSA와 WHO 간 긴밀한 공조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총회 둘째 날인 23일(화)에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MIKTA* 회원국과 공동으로 “Strong National Health Sysems Underpinning Stronger Health Security”를 주제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김강립 수석대표는 패널 발언을 통해 2015년 메르스 대응 과정과 국가방역체계 개편 경험을 공유하였다. 최근 제1차 G20 보건장관회의(17.05.19.~20. 베를린)에서도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위한 모의 도상훈련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 만큼, 메르스 유행 당시 한국 정부의 대응 사례는 참여국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WHA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 보건무대에서 한층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3일(화), 알리 탈리브 알 히나이(Dr. Ali Talib Al Hinai) 오만 보건부 기획차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하였다. 의료 시설 및 인력 수급, 보건 재정의 지속가능성 등 주요 현안을 가진 오만은 ’18년부터 메디컬 시티(Medical City)* 프로젝트, 건강보험제도 도입을 각각 준비 중에 있다.

 

우리측은 한국의 뛰어난 전문 분야 임상역량과 UAE 셰이크 칼리파병원(한국형 병원 모델), 사우디 국방부 산하 6개 병원(병원정보시스템), 바레인(건강보험시스템) 등 수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양자 간의 상호 호혜적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대표단은 22일(화) “지속가능 개발 시대, 더 나은 보건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수석대표 연설을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가장 큰 건강 위협요인으로 대두된 미세먼지의 사례를 언급하며,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져가는 건강 위협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다분야 및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어 대표단은 전 세계가 큰 관심을 가진 제8대 사무총장 선거(23일, 현지시간)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역대 최초로 WHO 회원국(194개국) 전체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WHO 사무총장은 소수의 집행이사국이 투표를 통해 선출해왔다.

 

제7대 사무총장인 Dr. Margaret Chan을 이을 후보로 Dr. Tedros Adhanom(에티오피아), Dr. David Nabarro(영국), Dr. Sania Nishtar(파키스탄), 총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으며, 투표 결과 총 133개국의 지지를 받은 에티오피아 출신의 Dr. Tedros Adhanom이 최종 선출되었다. 제8대 Dr. Tedros Adhanom 사무총장은 향후 5년의 임기(’17.7월∼’22.6월) 동안 세계보건기구의 수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총회 기간 동안 각 국 보건부 관계자들과 더 나은 보건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 등 협력 분야에서 보다 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우리의 높아지고 있는 위상과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게 거는 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함에 있어 차기 사무총장과 WHO의 중심적 역할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보건사회에서 한국에 거는 기대와 역할에 성실히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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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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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