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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조찬휘회장과 권태정감사의 '질긴 악연' 언제까지....

회관 재건축 1억보관 감사장서 창과 방패로 만난 두사람 2012년 조찬휘회장이 각서 작성후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악연 시작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회관 재건축과 관련한 '1억원 가계약' 문제를 놓고 심한 갈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제 전격적으로 치러진 감사결과 예상대로 대약 감사단(박호현, 옥순주, 권태정, 이형철)은 '정관위배'라는 결론을 냈다. 감사단은 감사결과를 대의원총회에 보고 하겠다고도 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돼 조찬휘회장에 대한 거취 여부가 결정지어지겠지만 조회장측이 이를 납득할수 없다는 스텐스를 취하고 있어 非조측과의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이번 문제를 놓고 감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조찬휘회장과 감사단의 한 구성원인  권태정감사간의 질긴 악연이 주목받고 있다. 약업계는 두사람간에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두사람간의 악연은 '각서 파동'이 결정적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라는 가운데 조회장과 권감사의 감정은 서울시약사회장을 넘겨 받을 당시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악연의 단초는 2012년 대약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표가 아쉬운 조찬휘회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직에서 막 퇴직한 권태정감사를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는 가운데 '3가지 약속내용이 담긴 각서'를 작성해 주면서 시작됐다.


두사람간의 약속은 조찬휘회장이 당선되고 인수위를 꾸려 권감사가 인수위를 진두진휘하면서 잘 이행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2013년 3월에 치러진 대약 정기총회장에서 결국 파국을 맞게 됐다.


당연히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알려진 권태정감사의 이름이 임원발표가 끝난 후에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은 정점을 향했다.


권태정감사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대약 인선 발표가 있은 후 기자회견을 자청 조찬휘회장과 약속한 각서를 공개하는 등 반발의 수위를 높였지만 대약 임원으로의 금의 환향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두사람은 건너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면서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치러진 2015년 대약회장선거에서 권감사가 조회장의 경쟁자편에서 선거운동을 전개해 악연은 이어졌다.


특히 권감사는 지난해 조찬휘 2기 집행부를 감시하는 감사로 대약에  입성, 20일 조찬휘회장과 '1억 가계약' 문제를놓고 창과 방패로 만나는 기구한 인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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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