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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폐렴막대균 등 국내 주요 병원체, 항생제 내성률 '심각'...국가적 대책 시급

질병관리본부,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 중인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에 참여 지난 1년간(‘16년 5월~‘17년 4월) 수행 국내 주요내성균(8종)에 대한 항생제별 내성률 추적 기반 마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에 참여하여 지난 1년간(‘16년 5월∼’17년 4월) 수행한 감시 결과를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GLASS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자료를 수집·분석·공유하여 국가 간 비교 가능한 항생제 내성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2015년 WHO가 구성한 항생제 내성균 감시 네트워크이다. 
  

-감시 우선순위 검체와 병원체 

검체

실험실 증례

감시유형 및 샘플링

감시대상 우선순위 병원체

Blood (혈액)

혈액으로부터 병원체 분리

-선택적 지역 또는 전국적 감시 (selected sites or national coverage)

-지속적인 감시

-병원과 지역사회 발생 환자 감시

E. coli

K. pneumoniae

Acinetobacer

S. aureus

S. pneumoniae

Salmonella

Urine ()

소변검체에서의 일정기준 이상 성장

-선택적 지역 또는 전국적 감시

-지속적인 감시

-병원과 지역사회 발생 환자 감시

E. coli

K. pneumoniae

Faeces (대변)

대변에서의 Salmonella 종 또는 Shigella 종의 분리

-선택적 지역 또는 전국적 감시

-지속적인 감시

-병원과 지역사회 발생 환자 감시

Salmonella

Shigella

Urethral and cervical swabs

(요도 또는 자궁경부 면봉채취)

N. gonorrhoeae 분리

-선택적 지역 또는 전국적 감시

-지속적인 감시

-병원과 지역사회 발생 환자 감시

N. gonorrhoeae


국제연합(UN)과 WHO는 보건안보(Health Security)의 위협 요소로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종합병원 뿐 아니라 의원, 요양병원 등의 항생제 내성이 문제시되고 있다.

 

-WHO GLASS 대상 병원체 수집 건수 및 항생제 내성률

항생제

WHO GLASS 대상

E. coli

(n=7,930)

K.pneumoniae (n=1,694)

Acinetobacter spp. (n=229)

S. aureus

(n=584)

S. pneumoniae (n=28)

Salmonella spp. (n=121)

R

%R

R

%R

R

%R

R

%R

R

%R

R

%R

Amikacin

81

1.0

52

3.1

138

60.3

-

-

-

-

-

-

Ampicillin

5,433

68.5

-

-

-

-

-

-

-

-

-

-

Azithromycin

-

-

-

-

-

-

-

-

-

-

1

0.8

Cefotaxime

2,542

32.1

585

34.5

-

-

-

-

0

0.0

6

5.0

Cefoxitin

314

4.0

152

9.0

-

-

317

54.3

-

-

-

-

Ceftazidime

837

10.6

444

26.2

163

71.2

-

-

-

-

4

3.3

Ceftriaxone

-

-

-

-

-

-

-

-

0

0.0

-

-

Ciprofloxacin

3,482

43.9

483

28.5

173

75.5

-

-

-

-

0

0.0

Colistin

4

0.1

9

0.5

0

0.0

-

-

-

-

-

-

Ertapenem

9

0.1

25

1.5

-

-

-

-

-

-

-

-

Gentamicin

2,379

30.0

293

17.3

142

62.0

239

40.9

-

-

-

-

Imipenem

5

0.1

19

1.1

168

73.4

-

-

-

-

0

0.0

Meropenem

2

0.03

20

1.2

168

73.4

-

-

-

-

-

-

Minocycline

-

-

-

-

4

1.7

-

-

-

-

-

-

Oxacillin

-

-

-

-

-

-

-

-

-

-

-

-

Penicillin

-

-

-

-

-

-

-

-

0

0.0

-

-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2,880

36.3

498

29.4

-

-

5

0.9

8

28.6

-

-


보건복지부 장관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위하여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보건장관회의에서 GLASS 가입의사를 밝힌 후, WHO와 협의를 거쳐 가입을 완료하였으며 (‘16년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16년 8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GLASS에서 요청하는 표준화된 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6개 권역의 종합병원을 감시기관으로 지정하여 환자로부터 분리된 8종 병원체에 대한 항생제감수성 검사와 내성유전자 특성 조사 등 실험실감시를 ’16년 5월부터 수행하였으며, ‘17년 4월까지 연속된 12개월 동안 혈액, 요 및 대변 검체에서 총 10,586주(균체 단위)를 수집하였다. 


감시 대상 병원체는  대장균(Escherichia coli), 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아시네토박터균(Acinetobacter spp.),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폐렴알균(Streptococcus pneumoniae), 살모넬라균(Salmonella spp.), 세균성이질균(Shigella spp.), 임균(Neisseria gonorrhoeae) 등이다.

 


주요 병원체의 내성률을 보면 대장균의 43.9%가 ciprofloxacin, 32.1%가 cefotaxime에 내성이었으며 폐렴막대균의 34.5%가 cefotaxime에 내성이었다. 또한 아시네토박터균의 경우 73.4%가 carbapenem에 내성이었고, 황색포도알균의 54.3%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로 확인되었다.


전체 수집주 중 병원감염과 지역사회감염의 비율은 아시네토박터균과 황색포도알균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사회감염이 병원감염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병원감염 및 지역사회감염에 따른 혈액 분리 균종별 내성률은 아래와 같다. 황색포도알균의 경우, 병원감염의 69.4%, 지역사회감염의 37.5%가 cefoxitin에 내성이었다.

 

대장균 중 병원감염의 82.2%와 지역사회감염의 61.5%가 ampicillin에 내성이었으며, 또한 제 3세대 cephalosporin인 ceftazidime과 cefotaxime의 내성률은 병원감염의 경우 20.5%와 55.8%이었고, 지역사회감염의 경우 9%와 29.5%이었다.

 

 폐렴막대균의 cefotaxime과 ceftazidime 내성률은 병원감염이 48.2%와 40.5%, 지역사회감염이 18.6%와 13.1%이었다.아시네토박터균 중 병원감염의 80.1%와 지역사회감염의 33.3%가meropenem과 imipenem 모두에 내성이었다. 살모넬라균은 fluoroquinolone 계열의 ciprofloxacin에 모두 감수성이었다.폐렴알균은 penicillin에 모두 감수성을 보였고, 세균성이질균과 임균은 본 감시 기간 동안 수집되지 않았다.


위와 같이 국내 주요 병원체의 항생제 내성률은 아직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 항생제사용 줄이기와 적정사용, 그리고 항생제 내성균 차단을 위한 국가적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국내 내성률 결과는 일본 등 아시아권 GLASS 참여 5개국의 감시결과를 포함하여 제20차 대한임상미생물학회(‘17년 7월 6일~7일 부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붙임 3)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WHO GLASS 참여를 통하여 표준화된 방법으로 국내 항생제 내성균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국내·외적 정확한 실태파악은 물론 공식적인 국가데이터로 활용하고자 하며, 이를 근거로 국내 실정에 맞는 항생제 내성균 관리 대책 및 정책 그리고 연구개발방향 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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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