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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근씨, 제약협 이사장에 선출되긴 했지만..글쎄

일부 이사들 선거룰 이의 제기하고 퇴장한 가운데 투표 찜찜한 구석 남아 갈길 험난 예고, 산적한 현안 대제약사 협조 없이 해결하기 어려워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벌어졌다.

위기의 제약업계가 하나로 뭉쳐도 될까말까 한데 갈등의 골만 더욱 깊어지게 됐다. 제약협회가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 신.구 세대 모두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한다는 여론이 높다.

23일 치러지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일성신약 윤석근사장(사진)이 새 이사장으로 선출되기 했지만 20% 부족한 찜찜한 상태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파마 박재돈회장과 한림제약 김제윤회장을 비롯해 제약협회 이사장단들이 추대한 류덕희씨와 신규 세대의 전폭적 지지을 받고 출마를 선언해 놓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벌인 윤석근씨간의 기 싸움은 제약협회 정기총회 중 초대이사회에서 그야말로 허무한 게임으로 막을 내렸다.

경선을 주장한 신진세력들의 주장에 류덕희 이사장을 비롯해 부이사장들은 대부분 이사회장을 빠져 나갔고, 그 상태에서 사실상 단독 후보로 출마한 윤석근씨가 경선다운 경선도 치르지 않고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파마 박재돈회장을 비롯해 류덕희씨를 지지한 세력들이 이사회장을 빠져 나온 이유는 상세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경선을 할 경우 류덕희씨가 불리하다는 표계산을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류덕희씨가 추대가 아닌 경선이 이뤄질 경우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힌 점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법률적 해석의 차이로 논란의 소지는 어느정도 남아 있다.

어찌됐던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윤석근씨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장 대제약기업과의 관계설정은 물론이고 보수적 경향이 강향 제약업계에서 선배들의 뜻을 거스리고 이사장에 올랐다는 '괘심죄'로 인해 신진세력을 제외한 상당수 회원사들이 등을 돌릴 경우회무 집행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갈등의 골이 깊어져 어떤 정책이든 회원들의 협조를 구할수 없어 자칫'장애 이사장단'이 될 우려도 배제 할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회원사간 문제는 차츰 풀어나간다고 하도라도 당장 코앞에 닥쳐있는 일괄약가 인하에 따른 행정소송 문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오는 27일 이사장단과 TF팀과의 연속회의를 통해 행정소송를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그만둘 것인지와 한다면 협회에서 일괄해 처리 할것인지를 최종 확정 지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과연 하나의 목소리를 낼수 있을지도 숙제로 남아있다.

이날이 어쩌면 윤이사장의 지도력과 추진력을 테스트 할수 있는 시험장이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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