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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살 찌는 것 예방 위해선…덤벨 운동

매서웠던 겨울 날씨도 한 꺼풀 꺾이고 훈훈한 봄 날씨가 돌아오고 있다. 가벼운 코트와 봄 재킷을 꺼낼 때다. 최근에는 몸에 딱 붙는 청바지, 브랜드 로고를 새긴 재킷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막상 화사한 봄 재킷을 입으려고 해도 팔뚝 부분이 꽉 끼어 제대로 입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겨우내 불어난 체중 탓이다.

겨우내 불은 군살로 봄 옷이 맞지 않아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굵은 팔뚝은 상대적으로 덩치를 커 보이게 해 옷을 입을 때 골칫거리가 된다.

 

팔뚝 살 찌는 것 예방 위해선…덤벨 운동
전문가들은 날씬한 팔뚝을 원한다면 근력운동으로 팔 근육을 발달시키고 지방 축적을 막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근력운동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운동은 ‘덤벨 운동’이다. 손에 덤벨을 들고 팔을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아래로 쭉 폈다가 직각으로 굽히는 것이다. 이 운동은 팔 근육과 겨드랑이, 등 근육을 자극해 슬림한 상체 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부위보다 유독 팔뚝만 굵다면 비만보다 부종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팔을 마사지하거나 유산소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저염 식단을 섭취해 체내에 남아있는 염분으로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죽어라 안 빠지는 팔뚝에는 ‘지방흡입’
그러나 팔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로 꼽힌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팔과 같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에는 지방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이 단단하게 지방조직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 지방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야 살이 빠지는데 웬만한 운동이나 시술로는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 지방흡입이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지방흡입은 캐뉼라(지방을 흡입할 때 사용하는 얇은 관)를 이용해 지방세포막을 물리적으로 해체하고,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때문에 빠르게 사이즈 감소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팔뚝은 허벅지나 복부보다 지방흡입량이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부기나 뭉침 현상도 덜하다. 팔은 지방흡입 후 보통 한 달 이내에 최종 결과의 60~70%의 결과를 볼 수 있고, 두 달 후면 거의 최종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팔뚝살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팔뚝 지방흡입의 관심도가 높은 이유다. 

이 대표병원장은 팔뚝지방흡입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이즈 감소와 라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병원장은 “성공적으로 팔을 가늘게 만들었어도 라인이 예쁘지 않으면 만족하기가 어렵다”며 “가슴 쪽 겨드랑이살, 등 쪽 겨드랑이 살도 제거해 어깨선부터 라인이 자연스럽게 일자로 떨어지고 양팔을 벌렸을 때도 살이 처지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지방흡입 시에는 수술 부위를 부위별에 따라 다르게 집도하고,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도 있다.

이 대표병원장은 “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신경과 혈관이 피부 가까이 있으므로 지방흡입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팔뚝, 복부, 허벅지 등 지방흡입을 할 수 있는 모든 부위는 체지방량, 근육량 등 각각의 신체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신체적 특성을 잘 알고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최근, 병원에서 부위별 전담의를 두고 각 부위에 맞는 수술 방법으로 집도를 하는 이유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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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3년 연장…"의료비 절감, 의료 접근성 향상"기대 보건복지부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3년간 연장하기로 확정하면서 복막투석 치료의 활성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5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2019년 12월 시작된 이후 복막투석 환자의 정기적인 관리, 교육,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80개 의료기관·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약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평가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됐다.시범사업 등록 환자는 미등록 환자에 비해 월 1인당 전체 진료비가 약 13만 원 절감되었으며, 특히 입원 진료비는 39만 원 감소, 입원 기간도 0.6일 단축되는 등 의료자원 사용의 효율이 향상됐다.임상적 개선 효과도 뚜렷해 헤모글로빈 상승, 칼륨·인산 수치 감소 등 치료 관리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시범사업 참여자의 98.2%가 만족, 94.5%가 재참여 의향을 밝혀 재택관리 서비스의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