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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제약사, 지난해 3백억원 사회공헌

화이자 등 28개 제약사 매출액 대비 기부율 0.58%.. 지속적 증가

국내에 진출한 한국화이자  등 글로벌제약기업 28개사가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제약사들은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공급이라는 제약 기업으로서의 소명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회사와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기업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8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19년 302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액 대비 비중이 0.58%으로, 전년의 0.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매출 대비 비율: ‘15년 0.47%, ‘16년 0.47%, ‘17년 0.48%, ‘18년 0.55%). 이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의 2018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06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16%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3.5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또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0대 산업군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에서도 타 산업군 평균 0.11% 보다 글로벌제약사의 기부금 비율이 0.3%로 약 3배 높았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제약사들은 전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 등 제약기업의 본연의 역할은 물론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PIA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 조사 결과(2015~2019)      (단위: )


 

2019

2018

2017

2016

2015

조사 참여 기업

28

29

26

27

28

기부금액+사회공헌금액*

302

325

259

247

225

매출 대비 비율

0.58%

0.55%

0.48%

0.47%

0.47%

    사회공헌금액은 현물 또는 활동에 소요된 비용의 총합임.


또한, 글로벌제약사들은 기부금 등의 단순한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회사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건강 소외 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발적인 자원봉사, 임직원 기부 등을 장려하는 기업시민 문화가 정착되어 우리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 25개사에서 지난해 총 2,581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3,869 시간의 나눔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소외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기여활동 등과 함께, 전세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차원의 전사적 1일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10개사에서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펀드한 모금액도 약 1억8천만원으로 취합됐다.


한편, 글로벌제약사들은 ▲의약품 무상공급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환자들의 건강, 정서 등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한 지원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 및 지원 ▲지역사회 발전 기여 ▲기금 모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원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사내 봉사 동호회 봉사활동(김장, 연탄 전달 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사회에서 사회기여활동을 선도해 오고 있다.


 KRPIA는 매년 회원사의 사회공헌 현황 조사를 진행하여, 글로벌제약사들의 사회가치창출 지속 및 개선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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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 판매업자 및 약사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7월 검찰에 송치된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암암리에 사용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정보를 추가로 확보하여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꾸며 빼돌리거나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전문의약품 5종 108개를 구매하여, 전문의약품 총 49종 746개, 총 3천만원 상당량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 및 일반구매자에게 판매했다. 위 과정에서 A씨는 친분을 이용하여 B씨에게 접근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8회에 걸쳐 타목시펜 등 전문의약품 108개(3백만원 상당)를 처방전 없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의사의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전문의약품을 오남용하는 경우 부정맥,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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