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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연세암병원 김혜련교수 "비짐프로, EGFR 엑손 19 결손 및 21 L858R 치환 변이 환자군에서도 효과"

화이자, 2020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서 ‘비짐프로’ 위성 심포지엄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Kor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월 국내 허가 이후 처음으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의 임상 데이터 및 효과에 대한 상세한 발표가 진행됐다. 좌장으로 가톨릭의대 강진형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가 참여하고, 연세의대 김혜련 교수(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와 세계적인 임상 종양학자 토니 목(Tony Mok, 홍콩 중문대학교 종양학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비짐프로의 주요 데이터를 공유하며 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혜련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비짐프로의 역할’을 주제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게피티닙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를 모두 개선한 치료제 비짐프로의 우수한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1세대 EGFR-TKI 제제 게피티닙 투여군과 비교한 ARCHER1050 임상 연구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14.7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9.2개월 대비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HR, 0.59; 95% CI, 0.47, 0.74, 2-sided P<0.0001)1,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또한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의 26.8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HR, 0.760; 95% CI, 0.582, 0.993, 2-sided P=0.044)2”고 강조했다.


 비짐프로는 용량 조절을 통해 이상반응을 관리하면서 전체 비짐프로 투여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개선 효과는 모두 유사했으며3, 치료 기간 중 비짐프로 투여군에서의 Brain meta 발생률(CNS metastases at progression)은 0.01%(1명), 게피티닙 투여군에서는 5%(11명)로 나타났다.


이어 토니 목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최적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세대별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세대, 2세대 EGFR-TKI 제제를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과 3세대 EGFR-TKI 제제인 오시머티닙을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평가하며, 각각 임상 결과의 전체생존기간을 비교했다. 토니 목 교수는 “2세대 EGFR-TKI 제제인 비짐프로의 ARCHER1050 임상에서 비짐프로를 1차 치료에 사용하고 오시머티닙을 다음에 사용한 결과, 해당 하위 그룹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36.7개월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의학부 총괄 이지선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분야의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비짐프로의 효과와 가치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은 물론,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1,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허가 받았으며 ,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 . 국내에는 올해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 이전 투약 경험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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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