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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신간/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집필,기회이자 위기인 ‘10대의 뇌’ 건강하게 발달시킬 명의의 처방 담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신간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출간했다.


  20여 년간 유‧소아기 및 10대의 뇌와 심리 발달을 통합하는 정신건강 연구를 해온 저자가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쓴 책이다.


  청소년 정신건강과 부모교육에 대한 이 책은 10대 자녀를 키우며 당황하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뇌는 생애 두 번(0~3세와 10대)의 큰 변화를 거친다. 0~3세의 뇌가 잘 발달해야 힘겨운 사춘기의 뇌를 지탱하고, 10대의 2차 발달기를 잘 지나야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실제로 10대에 주요 정신 건강 문제가 발병하는 비율은 생각보다 높다. 주로 성인의 정신 건강 문제로 알고 있던 조현병이 10대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약 40%이며, 우울·조울병의 경우도 유사하다. 청소년기에 이미 아프기 시작했는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성인기에 병이 진행된 뒤에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10대의 뇌 발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녀의 사춘기 행동을 ‘지나가는 문제’라고만 생각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걸릴 수 있듯이 누구나 아픈 뇌가 될 수 있으므로 10대는 면밀히 관찰하고 적기 개입이 필요하므로,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다.


  김붕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10대의 뇌 발달에서 보이는 주요한 변화와 성호르몬의 극적 변동과의 관계 ▲뇌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부모가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인지 ▲정신건강 문제의 시발이 되는 위기의 시간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짚어준다.


  또한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는 10대의 뇌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 ▲반항하는 아이와 대화 이어가는 법 ▲생각의 오류를 잡아주는 법 ▲아이의 반항을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0대 우울증 알아차리는 법 ▲이상한 뇌를 넘어 아픈 뇌의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 등 구체적인 조언을 가득 담았다.


   특히 10대 자녀의 이해 안 되는 행동과 자해적·폭력적으로 변화하는 이유를 뇌와 심리 적응의 변화를 통해 설명했다. 이 책은 우리 자녀의 10대 시기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기에, 부모들의 필독서라는 평가다.


  김붕년 교수는 “많은 부모가 10대 사춘기 자녀의 다소 갑작스러운 정서·행동 변화 이해를 힘겨워하고 적절히 소통하고 대응하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거나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켜서 병원을 찾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며, “이 책이 10대 자녀를 키우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대의 뇌 발달/신체발달의 특성을 앎으로써 자녀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면, 기다려주고 받아줄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자녀의 기질과 특이성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호기심 가득한 연습과 실험을 하게 되면, 부모는 청소년 자녀에 대한 양육과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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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알부민, 혈중 수치 못 높인다”…의협, ‘쇼닥터 광고’ 강력 경고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에 대해 “의학적 효능을 가장한 과장 홍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의료인이 제품 개발 참여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직 신뢰를 악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며 “이를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알부민과 건강식품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표현에 대해 “의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반 건강인을 대상으로 ‘먹는 알부민’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의협은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에 활용하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