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3℃
  • 서울 1.3℃
  • 대전 2.3℃
  • 대구 6.1℃
  • 울산 7.3℃
  • 광주 3.3℃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2.6℃
  • 제주 9.3℃
  • 흐림강화 0.0℃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2.5℃
  • 흐림강진군 4.3℃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9.6℃
기상청 제공

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에자이, 에퀴피나 하이브리드 심포지엄

후쿠오카 의과대학 신경과 요시오 츠보이 교수, 일본 파킨슨병 환자 대상 에퀴피나 임상 연구 공유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2021년 11월 20일~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통해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에서 확인한 에퀴피나의 운동 증상 및 비운동 증상 개선 혜택
일본에서 에퀴피나 임상 연구를 직접 진행한 후쿠오카 의과대학 신경과 요시오 츠보이(Yoshio Tsuboi) 주임교수가 화상을 통해 일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3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에퀴피나 50mg N=133명, 에퀴피나 100mg N=132명, 위약군 N=141명)에서,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에퀴피나를 복용한 환자군은 치료 24주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이상운동증 없는 약효개시시간 증가 △약효소실시간 감소 △약효개시시간 내 UPDRS-III(운동 증상) 점수에 있어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또한 해당 임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환자가 흔히 겪는 통증에 대한 에퀴피나의 효과를 사후 분석한 연구에서, 에퀴피나 복용군은 약효소실시간(OFF phase) 중 위약군 대비 감각 증상(UPDRS 중 item-17)의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츠보이 교수는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통해 선택적, 가역적인 MAO-B 억제가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운동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통증 및 기분 장애와 같은 비운동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확인했다 , ”고 설명했다.


파킨슨병 초기부터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에퀴피나 투여 시 운동합병증 발생률 낮아져
‘파킨슨병의 새 치료 옵션, MAO-B 억제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응석 교수는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로 사용중인 레보도파는 장기 치료 시 효과 지속시간이 감소하고 이상운동증 및 운동 동요와 같은 운동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초기에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레보도파 보존 전략(Levodopa-sparing strategy)’이 필요하다 , ”고 설명했다. 덧붙여 “운동합병증의 발생 위험은 레보도파의 용량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용량으로 복용해야 한다 ”고 전했다.


오 교수는 레보도파 보존 전략의 방법으로 에퀴피나 부가요법을 제시했다. 에퀴피나 부가요법을 시행한 환자들은 파킨슨병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UPDRS-II(일상생활수행능력), UPDRS-IV(합병증) 점수 및 삶의 질을 나타내는 PDQ-39 점수에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으며, 라사길린에서 에퀴피나로 한번에 전환한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 중 세로토닌 증후군이나 고혈압성 위기와 같은 이상반응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