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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주한영국문화원, ‘영국 유학 동문상’ 한국인 수상자 4인 발표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샘 하비)은 2월 24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in Seoul, 대사 콜린 크룩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 2021−22(Study UK Alumni Awards 2021−22)’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비즈니스 전문가, 기업가 및 사회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한국과 영국 간 유대를 강화한 수상자 4인이 발표됐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의 고등 교육과 영국 동문의 성취를 기념·축하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동문상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40개가 넘는 영국 고등 교육 기관을 대표하는 1500명 이상의 영국 동문이 지원했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터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의 한국인 수상자를 선발했다.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 수상자인 이상지 동문은 런던 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환경과 개발(Environment and Development)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영국 내 학업을 발판 삼아 현재는 유엔개발계획(UNDP) 뉴욕 본부에서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 전문가로 활약하며, 개발 도상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자인 강이연 동문은 왕립예술대(Royal College of Art)에서 정보 경험 디자인(Information Experience Design)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뉴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왕립예술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영국 빅토리아 & 앨버트 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 Mara)와 협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프로젝트 ‘CONNECT, BTS’에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사회 변화 부문 수상은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홍보(Corporate Communications and Public Relations) 분야 석사 학위를 받은 최이현 동문에게 수여됐다. 최이현 동문은 매년 400만톤 넘게 발생하는 재활용 불가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 ‘컨티뉴(continew)’의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이다. 포르쉐, 볼보, 르노, 포드, 현대 등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협업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는 런던 정경대에서 법학 석사(LL.M) 학위를 받은 김정은 동문이다. 김정은 동문은 인슈어테크(Insurtech) 스몰티켓의 창업자이자 CEO로 국내 최초로 *긱-워커(gig worker: 초단기 계약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기반형 **온-디맨드형 모빌리티 보험(운행한 시간만 보장받는 시간제 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 증진형 펫보험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하는 등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호명된 수상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대하지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나타내면서, 학문적 지도를 아끼지 않은 영국 교수들과 본인의 일을 뒤에서 격려한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사를 맡은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길지 않은 영국 유학 생활이 수상자들의 인생에 준 영향은 물론이고, 그들의 역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평가할 수 없는 가치를 보여준다. 수상자들은 영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으며, 영국 유학이 훌륭한 인재가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늘 영국과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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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알레노즈캡슐’ 출시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급격히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쉬워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이로 인해 구분이 어려운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제품으로 폭넓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알레노즈캡슐’을 선보였다. 질환의 구분이 어렵더라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어, 환절기뿐 아니라 연중 활용 가능한 4계절 상비약으로 안성맞춤이다. ‘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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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