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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화이자제약, ‘백스퍼트(Vxpert) 웨비나’ 성료

국내 폐경 여성 환자에서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 강조

- 폐경 여성, 호르몬 변화 등으로 국내 65세~74세 성인에서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 접종 시 가장 효과적인 폐렴구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 효과 기대할 수 있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6일, 의료진 대상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개최하고 폐경 여성 환자에서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는 폐경 여성의 면역력 감소로 인한 감염질환 위험성을 시사하고 특히 폐렴구균 감염 위험성에 따른 예방백신 접종 및 인식 개선 필요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자로 나선 이사라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대한폐경학회에서 발표한 폐경 여성을 위한 예방접종일정표를 바탕으로 국내 폐경 여성 환자에서의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위험과 더불어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한국 폐경 여성 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폐경 연령은 약 50세로 알려져 있다.  폐경 여성은 호르몬 이상 등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와 함께 연령 증가로 인한 당뇨병, 만성 신질환,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동반될 뿐 아니라, 다른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감염질환의 발생위험이 높다.1 때문에 폐경에 접어든 여성 환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감염질환을 인지하고, 백신접종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폐렴구균 감염증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 신고 및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50세를 기점으로 질환 발생 및 치명율이 상당히 증가한다. ,  또한,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여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 국내 폐렴구균 감염증 누적 발생건수는 50~59세에서 40~49세 대비 약 2.3배 높게 나타났다. 


대한폐경학회에서는 지난 4월에 발표한 ‘폐경 여성을 위한 예방접종일정표’를 통해 폐경 여성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1,  예방접종일정표에서는 40세 이상 64세 이하에서 과거 접종 기록을 확인 후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1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23가 다당질백신을 이미 접종한 경우에는 1년 후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고 65세 이후 5년 간격으로 23가 다당질백신을 재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23가 다당질백신과 13가 단백접합백신이 있으며, 접종 기록에 따라 23가 다당질백신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65세~74세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다.2 국내 65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폐렴의 백신 예방효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대한감염학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순서에 제한을 두지 않고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모두 접종한 환자군은 약 80.3%, 13가 단백접합백신 단독 투여군은 약 66.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2 반면, 23가 다당질백신만 접종한 환자군은 18.5%의 예방효과를 기록했다. 


이사라 교수는 “국내 폐렴구균 감염증의 85.8%*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한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일 뿐만 아니라, 폐렴구균 수막염으로 이어질 경우 생존하더라도 뇌신경 마비(16~28%), 국소 뇌결손**(22~44%) 등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예방백신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대한폐경학회에서도 폐경 여성 환자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예방접종 대상 질환으로 폐렴구균 감염증을 포함한 만큼 50대 이상 여성에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을 거듭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웨비나는 인생의 반환점을 지나는 시기인 50대 폐경 여성에서 폐렴구균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질환 예방 중요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국내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통해 감염 질환에 취약한 환자들을 포함,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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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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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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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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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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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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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