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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국내 첫 ‘암 역학 교과서’ 출간

국내 암 역학을 다룬 ‘암 역학 교과서(Cancer Epidemiology)‘(지은이: 유근영 외 32인)가 한나래아카데미에서 출간되었다.


수십 년 동안 암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는 암 역학과 같은 특정 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과서가 없었다. 또한 암의 역학은 인구 집단에 따라 질병양상, 원인, 관리 방안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암 역학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책을 완성하였다.


 ’암 역학 교과서‘는 암 역학의 개념부터 국내 암 현황과 원인, 예방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기술한 국내 유일의 암 역학 교과서이다. 암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33명의 연구자들이 책을 집필하였다. 책의 차례는 1장. 개념과 접근, 2장, 규모와 추이, 3장. 암의 주요 원인, 4장. 특정 기관별 암 역할, 5장. 암 예방과 관리로 이루어져 있다.


대표 저자인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이끌어온 의학자이며, 국립암센터 원장, 국군수도통합병원 원장,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회장, 대한예방의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로 암 발생의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300여 편의 논문과 3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한편 다가오는 9월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암 역학 교과서’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과 출판기념회가 개최된다. 심포지엄의 좌장은 WHO 서태평양지구(WPRO) 전임국장인 신해림 교수이며, 심포지엄에서는 교과서 각 챕터 저자들의 강의 이후 대표저자인 유근영 원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출판기념회는 심포지엄 이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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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