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독, ‘라라랜드 심포지움’ 개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라라랜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라라랜드 심포지움은 한 두가지의 단편적인 질환을 다루는 것이 아닌 신성빈혈, 만성신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신장 관련 희귀질환 등 신장 질환 관련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독이 올해부터 국내 판매하고 있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제 ‘미쎄라’, 혈청 인 조절제 ‘렌벨라’와 더불어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의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심포지움 제목인 ‘라라랜드’는 미쎄’라’, 렌벨’라’, 갈’라’폴드의 제품명에서 공통된 글자 ‘라’를 차용했으며 한독 신장내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표현하고 있다.

첫날 렌벨라의 고인산혈증 치료 관리법과 미쎄라의 신성빈혈 치료에 대한 특장점이 소개되었으며 각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성균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충남의대 신장내과 최대은 교수와 호주 메디슨 모나쉬 헬스(Medicine Monash Health)의 피터 커(Peter Kerr)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성균 교수는 “인-감소 치료를 받고 있는 CKD 3a-5D 단계 성인환자에서 칼슘계 인 결합제의 투여량은 제한되며, 이에 만성 콩팥병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시, 혈청 인수치 감소뿐만 아니라 메타분석에서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환자의 사망률을 46% 감소시키고 혈관석회화 진행 감소를 보여준 세벨라머와 같은 비칼슘계열 결합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성빈혈의 경우에도 헤모글로빈 농도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미쎄라는 Epoetin beta분자에 수용성 PEG(polyethylene glycol)을 첨가하여 반감기를 증가시킨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활성체(CERA)로 최고 혈중 농도 도달시점이 72시간으로, ESA 제제 중 가장 느리다”고 소개했다. 

둘째날에는 심포지움에서는 고려의대 신장내과 권영주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중앙의대 신장내과 황진호 교수와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황진호 교수는 만성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을 치료하는 증례와 연관된 데이터를 함께 다루었으며, 이주희 교수는 희귀질환 파브리병 질환에 대해 그리고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옵션에 대해 임상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이에 권영주 교수는 “신장내과에서 만나는 다양한 환자들 중 만성질환인 신성빈혈과 희귀질환인 파브리병을 함께 다루게 되어 뜻 깊다”고 밝히며 “ESA의 경우 환자의 투석타입, 약제에 대한 반응성, Event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적정 용량과 주기를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파브리병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환자의 치료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환자의 증상과 검사결과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