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이 9월 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정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오쏘몰은 2020년부터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 사로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이중제형 포뮬러를 시그니처로 정제와 캡슐 위주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건강식품관에 마련됐다. ‘오쏘-몰레큘러’로 불리는 미량영양소 연구를 기반으로 한 오쏘몰 만의 과학적인 이미지를 반영해 연구실(laboratory) 컨셉으로 기획됐다. 브랜드 키 컬러와 실버 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 시험관이 연상되는 프론트, 가지런히 정렬된 제품의 진열대를 통해 컨셉을 구현했다. 또한,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공개한다는 ‘언박싱(unboxing)’의 의미를 담아 오쏘몰 제품 개봉 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특별한 포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오쏘몰 전 품목은 물론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아일로’,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성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평의원 회의’에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9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창립되어 회원 수 1천5백여 명에 달한다.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전문 의료진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 연구자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종사자 등도 참여함으로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미국 및 유럽의 국제학회, 중국‧대만‧튀르키예 유관 해외 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등과 정기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조혈모세포이식 및 세포치료법 관련 아시아‧태평양 국가 사이의 인적 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ICBMT, International congress of Bone Marrow Transplantation)는 세계 석학들이 모여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주요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열린 제7회 국제학술대회 ‘ICBMT 2023(8월 31일~9월 2일)’은 약 20개국으로부터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7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실시 한 친절 서비스 모니터링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환자 관련 친절 서비스 개선 도모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원내 환자 접점부서 전체를 대상으로 접점별 환자 응대 실태 진단 전화 모니터링 및 관찰 모니터링을 실시해 온 것이다. 모니터링은 내용의 공정성과 충실성을 기하기 위해 교육 전문업체인 리파인교육 컨설팅으로부터 교육을 이수한 원내 친절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실시 했다. 전화 녹취로 이뤄진 전화 모니터링은 108개 환자 접점부서에 대하여, 직접 관찰하는 관찰 모니터링은 81개 부서에 대해 2개 분야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했다. 전화 모니터링 10개 항목, 관찰 모니터링 9개 항목에 대해 항목별 각각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2023 상반기 고객 만족 친절 모니터링에서는 2022년도 하반기에 비해 전화 모니터링은 4.2점이 개선된 85.9점을, 관찰 모니터링은 2.8점이 개선된 88.9점을 획득, 병원을 찾는 환자 및 고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연속흐름반응기를 도입한다. 연속흐름반응기는 교반 과정이 필요 없고, 반응 면적을 극대화한 혼합유로를 통해 반응하기 때문에 분산 안전성이 회전식 반응기보다 좋아 수율이 높고, 고순도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미국 FDA에서도 안정성 및 효율성을 이유로 연속흐름반응기(Flow Reactor)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인해 대량 생산 공정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고부가가치의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서는 연구개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KGMP 인증을 받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연속흐름반응기를 설치함으로써 그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하였던 중소업체들의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연구 지원도 함께 진행하여 중소기업과 상생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9월 4일(월)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 변화를 한 뒤 다시 환자의 몸속에 넣는 치료법이다. CAR-T 항암세포치료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치료법이나, GMP 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수의 병원에서만 치료법 적용이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23년 8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설에 대한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하며 첨단 의료로부터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최신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센터에서는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치료를 시작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는 암세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다”며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최신의 술기와 장비 도입을 준비해온 CAR-T 항암치료센터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많은 생명을 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급성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대학교병원은 1기에서부터 연속으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공공의료 실천과 국민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인증원 조사팀의 정규 조사를 마쳤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병원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의 영역 중 상급종합병원의 12개 기준에서 모두 최고 평가인 ‘목표충족률 완전 달성’이라는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은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4년간(2023년 8월 25일부터 2027년 8월 24일까지) 유효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에서 ‘2023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 임원 등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연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류회는 GC녹십자 연구소 투어를 시작으로 바이오의약품 최신 연구개발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미나의 경우 협회 바이오베터 분야 자문위원인 고여욱 박사를 좌장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모달리티 최신 동향을 집중 진단한다. 구체적으로 ▲2023년 바이오 분야 가이드라인 재개정 사항(김영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 연구관) ▲새 모달리티1 ‘ADC’(박창식 레고켐바이오 팀장) ▲새 모달리티2 ‘엑소좀’(남기훈 시프트바이오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이어, 새 모달리티3 ’TPD‘(김남중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연구소장) ▲새 모달리티4 ’mRNA‘(GC녹십자 정재성 팀장) 순으로 진행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내시경절제술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점막하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장벽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대부분의 위점막하종양은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된다. 위점막하종양의 유병률은 0.3~0.8%이며, 내시경 검사가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가이드라인으로는 2cm 이상 위점막하종양은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가 필요하며,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은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추적관찰 전략은 악성 진단 지연, 내시경 반복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의 순응도 불량으로 인한 추적관찰 상실 등의 위험이 있다.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110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평균 위점막하종양의 크기는 11.82±0.46 mm였으며, 위점막하종양 환자 110명 중 59명은 평활근종, 26명은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 16명은 이소성 췌장, 6명은 지방종, 3명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신규과제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5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하였다.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시부 주관사업으로 2022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산학연병의 신약개발 공백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지원하는 신약밸류체인 확보 지원 분야는 연간 3~4억원 이내, 총 4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혁신적 기초 연구성과가 신약개발 및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지원영역*을 활용하여 선도 및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연구소·병원의 신약개발 아이디어로 유효·선도 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지원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을 포함하여 제약분야 산·학·연·병에서 제안한 파이프라인의 고도화 및 선도·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한다. 또 이번 공고를 통해 지원하는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분야는 연간 3억원 이내 총 3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과 신약 가치 향상을 위해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핵심 플랫폼 기술을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한방재활의학과 이정한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가이드라인개발 과제) 수행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150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에는 이진현(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고연석(우석대학교 한방병원), 조동찬(가경한의원) 교수와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동서비교한의학회, M&L심리치료학회가 함께 참여하여 체계적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임상경로를 출판, 보급할 예정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흔히 ‘담 걸렸다’라고 표현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근육의 외상, 과다하거나 부적절한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근육 또는 근막에 나타는 통증이다. 이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정한 교수 연구팀은 근막통증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여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하고, 사회적 비용의 경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한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 (DSP 1944)을 사용한 복막암 치료 효과 연구결과가 지난 8월 26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광화학 및 광생물학회지(Photochemical and Photobiological Science)’ 지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복막암종 마우스 모델에 서로 다른 두 파장(405및 664나노미터)을 이용, 광증감제 활성화를 통해 생체 내에서 종양 성장률을 감소시키며 상당수 괴사가 발생했고, 대조군과 비교해 두 파장에서 생존이 연장되어 복막 내 광역학(PDT) 치료 효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PDT(광역학 치료)의 세계적인 석학 Brian C. Wilson 교수 (Princess Margaret Cancer Research Center)가 교신저자로 되어 있어, 관련 학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동성제약은 포노젠을 이용한 복막암 PDT (광역학 치료) 뿐만이 아니라, 복막암 PDD (광역학 진단)에 대하여도 연구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명문제약(주)(대표이사 배철한)은 시타글립틴 단일성분의 ’당이자누정25밀리그램, 50밀리그램, 100밀리그램‘ 및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복합제인 ’다파자누정10/100밀리그램‘을 시타글립틴 특허 만료일 이후인 9월 4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당이자누정(성분명: 시타글립틴)‘은 MSD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정’의 염변경 자료제출의약품이다. 주성분 중 하나인 시타글립틴 성분은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FDA 승인을 받은 성분으로 오랜 기간 동안의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혈당 의존적으로 정상 혈당 수치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고, 글루카곤이 다시 분비되기 때문에 저혈당의 위험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파자누정10/100밀리그램‘(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정10mg와 MSD의 자누비아정100mg의 복합제로서 새로운 조성의 자료제출의약품이다. 다파글리플로진10mg과 시타글립틴100mg 단일제 병용투여의 대체 요법으로 1일 1회 1정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였으며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도 SGLT-2
㈜한국얀센(대표 황 채리 챈)의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캡슐 (성분명: 이브루티닙, 이하 ‘임브루비카®’)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9월 1일부터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65세 이상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ymphoma)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SLL, small lymphocytic lymphoma)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됐다. 65세 이상의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환자에서 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CIRS) 점수가 6점보다 크거나 또는 사구체 여과율(Creatinine Clearance)이 70mL/min 미만인 경우 임브루비카®를 1차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임브루비카® 급여 확대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또는 소림프구성림프종 환자 대상의 무작위 배정, 공개 라벨, 다기관 3상 임상연구 RESONATE-2 및 이를 최대 8년까지 장기간 추적한 임상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이뤄졌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발사르틴/사쿠비트릴)의 신장 관련한 혜택을 확인한 PARAGLIIDE-HF와 PARAGON-HF의 추가적인 통합 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Harvard Medical School)의 무티아 바두가나단(Muthiah Vaduganathan) 박사가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두 연구에 참여한 총 5,262명(PARAGLIDE-HF 466명, PARAGON-HF 4,796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관련 복합사건(기준점 대비 eGFR(사구체여과율) 50% 이상 감소, 말기신부전, 신장 관련 사망)과 eGFR 감소 폭을 분석했다.
직장인 K씨는 최근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그 결과,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 등으로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 ‘공황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와 자세히 알아본다.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불안이 수분에서 수십 분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된다. 공황발작이 오면 심계항진, 발한, 떨림, 후들거림, 숨 가쁨, 답답함, 흉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멍함, 공포,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나타난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윤현철 교수는 “공황장애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스스로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 후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주로 임상적인 면담을 통해 진단한다. 증상이 심장질환이나 폐질환과 구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