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양 의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이 지난달 31일에 미국으로부터 한국으로 돌아왔다.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Alfred Irving Ludlow, 1875~1961) 박사[사진 1]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외과의였다. 1912년 한국 선교를 자원해 26년 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최초의 외과 전문의로 한국 외과를 크게 발전시켰다. 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은 반닫이였다. 반닫이란 앞면 반을 문으로 만들어 여닫는 형태의 목가구다. 퇴임 이후에 고향으로 가져갔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졌다. 돌아온 반닫이는 화사한 문양이 특징인 경기반닫이다. 전면부에는 황동으로 호리병과 꽃을 새겼고 손잡이 부분도 박쥐 모양이다. 내부에는 서랍을 추가로 설치했고 문을 내리면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지지대를 덧댔다. 앞문이 완전히 열려 넘어지지 않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하단에 서랍을 추가한 1800년대 말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가구였다. 원래 소장자는 러들로 박사 생애의 마지막 10여 년간 한집에서 살았던 종손녀(형
로레알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로레알 ‘빅뱅’ 오픈 이노베이션(공모전)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로레알 그룹의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 북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로레알 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진행된다. 로레알 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디지털 및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지난달 31일(목요일) 지역 경찰관서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응급지원센터(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재)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6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소속 수사관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여성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며 피해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토록 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료지원, 상담지원, 심리지원에 더해 926건의 수사, 법률지원을 제공하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과 직역들 간의 업무에 대해 상호 이해가 증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부천, 김포, 시흥, 광명 등 인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더욱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하였다. 또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가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지역 피해 도민들을 위한 전문적인 원스톱 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현진제약이 생산하고 (주)본초마루가 판매하고 있는 '현진 내복자'에서 잔류농약이 나와 시중에 유통되는 있는 제품에 대해 회수 폐기 되치 됐다. 해당제품은 지난해 7월21일 만들어진 것으로 유통기한은 2025년 7월 20일까지다.. 식약처는 지난 1일 해당 제품에 대해 이같이 행정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회수 조치할것을 요구했다.
-위반 내역 경진제약(대표 이중기)이 생산 판매하고 있는 풍경환 등 17 개 제품이 총체적 품질관리 부실로 적게는 3개월에서 많게는 5개월까지 생난을 할수 없게 됐다.(상세 위반 내역과 행정처분 내용 위 표 참조) 식약처에 따르면 경진제약은 해당 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완제품에 대한 출하시험을 실시하지 않았거나,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17개 품목에 대해 위반 경중을 따져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최초 SGLT-2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SGLT-2 억제제 병용 급여 적용이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엔블로정0.3밀리그램(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에 대해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등 총 세가지 약제를 12개월 병용했을 때의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늦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며 여성 생식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덥고 습한 날씨는 세균과 곰팡이, 각종 바이러스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는 경우에는 국내 여성의 70% 이상이 경험한다고 알려진 ‘질염’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은 쉽게 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대부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발생한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골반염, 자궁내막염, 자궁경부암, 합병증 등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최근 질 건강이 걱정되거나, 생식기 불편감이 있다면 질염 진단을 받아봐야 하며, 평소에도 자신의 질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질염, 여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나타나…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 달라질염은 질의 염증상태를 이르는 말로 질 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거나 외부로부터 세균이 유입됐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염은 10세 미만의 아동기부터 가임기, 폐경기 이후까지 여성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원인은 내외부 세균 및 바이러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팀(윤지형·윤치순 교수)이 횡격막 신경마비 환자의 완치율을 확보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유럽흉부외과학회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횡격막 신경마비는 호흡근에서 중요한 근육인 횡격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횡격막 신경이 마비되면 환자는 기침과 호흡 곤란, 비정상적인 복부 호흡 등을 보이고, 심한 경우 호흡이 멈추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존 수술은 개흉이나 흉강경을 통해, 복강장기의 손상을 막으면서 늘어난 횡경막을 일일이 접어 꿰매는 중첩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면 윤 교수팀이 새롭게 개발한 수술법은 횡격막의 절제 부위를 잡고, 포크를 이용해 스파게티를 감는 방식처럼 횡격막을 잡고 감아준 다음 안전하게 절제한 후에 강화, 봉합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법을 10명의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시간은 39.5분으로 기존에 2시간 가량 걸렸던 수술방법보다 50%이상 단축됐으며 호흡곤란 증상도 완전히 해결됐다. 윤지형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수술법은 간단하고 짧은 수술시간이 장점으로 환자들에게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심장혈관흉부외과 의사들에게는 흉강경을 통한 횡경막 수술을 쉽게 할 수 있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8월 ‘행복한 밥상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김치 나눔 봉사는 재단 내 임직원이 참여한 2023년 두 번째 봉사활동으로 직원 20여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봉사 활동은 겨울철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여름 시기에 맞춰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들에게 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었던 뜻깊은 봉사였다. 지난 7월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 이어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하였으며,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 100박스(250kg)는 중복 수혜의 대상자 없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대구광역시 서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전달했다.
일동제약이 새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준 부사장은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위·수탁 사업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 부사장은 당분간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동아ST 전무이사, 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실무 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 등을 쌓은 바 있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라오스 국가발전 위원회 60주년을 맞아 외교부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외교부 주한 라오스가 주최하였으며, 유영제약 유주평 대표이사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구호사업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의약품 기증은 16년간 이어온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유영제약은 2022년 한 해 동안 약 13억 원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 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 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Malaysia Sdn Bhd)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빠른 인구 증가와 구매력 있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메코의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톡신 제제로 수 십년간 톡신 분야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우수한 R&D 역량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은 물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순도)도 향상시켰다. 뉴메코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톡신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국내 대표 톡신 제제로 성장시킨 경험을 뉴럭스 매출 확대에 적극 활용하여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진출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무상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정수의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조제기관(담당약국)을 별도로 지정하여 해당 기관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전환되고, 기존에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으로 규정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운영을 종료하게 됨에 따라, 국민 불편이 없도록 기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의료기관과 담당약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 약 1만2천여개소와 담당약국 약 5천여개소를 각 지자체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처방기관은 기존 호흡기진료센터 의료기관 중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하던 의료기관(1.2만개)을 중심으로 지정하였고, 담당약국의 경우 금번 지정된 처방기관 인근을 중심으로 하여 기존 4천여개소에서 5천여개소로 확대하여 지정하였다. 금번 지정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과 담당약국 전체 명단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맵을 통해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과 담당약국 위치정보 서비스를
㈜유벤타헬스케어, PN성분 4등급 의료기기 “리즈네”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리즈네”는 생체 적합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주성분으로 한 조직수복용생체재료이다.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하는 DNA조각인 폴리뉴클레오티드(PN)는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진피층 환경을 개선하고 피부 구조를 복원하는데 도움을 주며, 노화 또는 자외선 등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제조사인 비알팜 사에 따르면, “리즈네”는 HACCP, ISO9901 인증을 받은 전남 고흥의 스마트 양식장에서 이력관리 및 무항생제 방식을 통해 바다송어를 자체 양식하여 공급 안정성 및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