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7월 1일부터 ‘24시간 정신응급환자 대응 병상’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사업 운영으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24시간 동시에 협진하며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를 시행하고 환자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응급실 내 일반환자와 분리된 관찰병상 2개를 마련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보안인력, 행정인력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체 및 정신질환 초기 평가, ▲필요시 관찰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적 내‧외과 진료 및 처치, ▲진료 및 처치 종료 후 정신과적 입원치료 필요 여부에 따라 귀가 또는 응급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전원, ▲지역별 정신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적시 치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이송 가능 정보를 공유한다. 김신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신체적인 손상이나 질환을 동반하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은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6월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미래국민건강포럼에서 국민 심혈관 건강을 위한 의학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공식 영문학회지인 Journal of Cardiovascular Intervention 2023년 1호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해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급성 관상 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얇은 두께의 스텐트에 흡수성 폴리머를 이용하여 에버롤리무스를 용출 스텐트를 시술받은 환자의 3년간 임상 경과(원저)(Three-year Clinical Outcomes of a Thin-Strut Biodegradable-Polymer Everolimus-Eluting Stent in Patients with Acute Coronary Syndrome (Original Article)’와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Past, Present, and Future of Management of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view Article)’에 대한 내용이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우리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과 장소에서 과다 사용되고 있다. 국내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하루 평균 스마프폰 이용 시간은 123분으로 2019년의 104분보다 19분가량 늘어났다. 실제, 청소년들의 근시 발병이 예전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30대중반의 이른 나이에도 중년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이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기기에서 방출되는 유해 광선인 블루라이트는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부심, 눈 피로, 수면장애, 안 질환을 유발하는 등 눈 건강에 유해한 빛으로 알려져 있다. 낮이 길고 야외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유해 태양광선인 자외선과 근적외선에도 수시로 노출되어 눈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안경렌즈 종합 메이커 케미렌즈는 안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외선에 장시간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및 시력감퇴의 직간접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근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7월 1일부로 김미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김미연 사장은 한국화이자에서 전략기획 매니저, 브랜드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EP(Established Product) 사업부문 총괄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미국 화이자 본사 EP 사업부 부사장으로 미국 내 브랜드를 총괄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질환 비즈니스 총괄, 한국알콘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 CEO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이끌었다. 김미연 사장은 연세대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취득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당뇨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포스터 및 구두 발표로 DA-1726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Semaglutide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Tirzepatide(티르제파티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영유아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 6,618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8곳), 건강진단 미실시(5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보존식 미보관(2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등이며, 적발된 시설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위반내역(소재지순) 최근 3년(’21~’23년 5월)간 영유아 급식시설 위반사례 분석 결과,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거나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하는 위반 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브랜드 베스트셀러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의 대용량 버전인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 점보 에디션’(45ml)을 출시했다.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는 기미와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농축 프리미엄 앰플이다. 시즌4까지 출시되면서 누적 판매량 1570만 병(2023년 5월 기준)을 돌파하는 등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센텔리안24는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 고민이 늘어나는 여름을 맞아, 대용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점보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멜라 캡처 앰플 제품 중 최대 용량(45ml)으로, 기존 제품(15ml) 3개 분량을 한 병에 담아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는 동국제약의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 순수비타민C와 글루타티온,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독자성분 ‘GLUTA-C(글루타씨)’를 함유했으며, 기미와 주름, 탄력 등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 고민을 개선해 준다. 또한 멜라닌 케어 특허성분 3종(멜라클린, 멜라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라이 릴리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성인 만성콩팥병(CKD) 치료제로 공식 권고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EMPA-KIDNEY 3상 임상연구는 만성콩팥병 중증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저 원인 및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6,609명의 성인 환자(2형당뇨병 혹은 알부민뇨 유무에 상관없이)를 대상으로 진행하여, 만성콩팥병 분야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이자 가장 광범위한 SGLT2억제제 임상연구다. 자디앙®은 성인 만성콩팥병환자에서 유의미한 신장 및 심혈관 편익을 입증하며, 신장질환 진행 또는 심혈관계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28% 감소시켰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진단에 전립선특이막항원을 활용한 펫시티(PET-CT) 검사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기인 PET-CT는 암의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발생한 다른 암의 우연한 발견, 악성 암과 양성 암의 감별, 암의 병기 결정으로 불필요한 수술방지와 재발암의 발견, 암 치료경과 관찰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영상진단 방법 중 가장 초기에, 가장 정확하게 초기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방법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전립선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에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과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 갈륨-68(Ga-68)을 합성하여 인체에 주입 후, 인체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을 펫시티 장비로 검사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Ga-68 PSMA PET-CT 검사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3 IPC 국제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EPS 특허 유산균 2종(EPS DA-BACS, EPS DA-LAIM)’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IPC(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Probiotics, Prebiotics, Gut Microbiota and Health)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장 건강 및 장내 미생물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업계 최신 동향 및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해오고 있다. 한국인의 건강한 장에서 유래한 ‘EPS 특허 유산균’은 내산성과 내담즙성, 내췌장액성 등 장에 정착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통해 장 속 마이크로바이옴과 조화롭게 공생하는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다. 균주가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EPS는 균주의 장부착능을 향상시키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건강한 인체 유래 유산균 및 그 유래 대사산물인 EPS의 위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6일 반려동물 보건 연구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와 함께 업무협약을 한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이재연)는 양·한방 융합 동물보건전문가, 반려동물산업전문가 육성을 위해서 설립된 학과로 동물병원, 식품 및 사료 회사뿐만 아니라 바이오 분야 연구기관 및 동물의약품 회사 등 다양하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동물모델에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독성평가를 수행하는 동시에 동물용 의료장비를 활용한 동물 질병 진단, 수의학적 처치 기술을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같은 기관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동물 보건에도 기여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이 지난 26일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와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로레알 그룹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가 협력하여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업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1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영화제 기간에 ‘영화제 전용 응급 핫라인’을 구축‧운영하며, 의료진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이송 및 치료를 책임진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오프라인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wavve)에서 상영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최민식 배우 특별전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가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 참여 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 안중근공원, 미관광장, 길주로, 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7일 도내 아동‧청소년 상담시설 및 보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자살예방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자살이 청소년(9-24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4년간(17-20년) 청소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은 44%, 10대 자살·자해 시도는 69%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고자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이나래 정신건강의학과 청주점 박상원 원장을 초빙해 △아동‧청소년 정신질환의 이해와 상담 △자해 및 자살 위기 아동‧청소년 이해와 상담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서울아산병원의 모 교수가 여성 전공의와 간호사 등을 성추행 및 성희롱한 행위에 대하여 정직 5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고 9월 복직 예정인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개선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을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또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의료 현장에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인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도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폭력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해 왔으며, 이를 위한 예방 교육과 법적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상기하고 "그럼에도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서 그것도 진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 교수가 여성 의료인들에게 언어적 성희롱과 동의 없는 신체접촉으로 불쾌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근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해당 교수로부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나 언어적 성희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