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나 비만 개선을 위한 체형교정수술을 앞둔 경우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는 대체로 수면마취로 인한 영향 때문이다. 대개 수술을 받을 때 환자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수면마취에 나서는데 이 때 위장에 음식물이 있을 경우 자칫 구강 내로 역류해 기도를 폐쇄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수면마취가 필요한 환자나 고객에게는 8시간 공복을 지킬 것을 권고하는 것이다. ◆지방흡입, 안전한 수면마취 위해 금식 권고 지방흡입 역시 수술인 만큼 마찬가지로 수면마취를 적용하게 된다. 박윤찬 가정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허벅지, 복부, 팔뚝, 얼굴 등 수술 부위에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해 부분마취만으로도 수술할 수 있지만 대체로 수면마취를 활용한다. 부분마취만으로는 환자가 심리적 부담을 느끼거나 마취 후 시간이 흐르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지방흡입 자체가 다른 미용성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 시간이 길다보니 환자나 집도의 모두에게 수면마취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수술 전 8시간 금식을 지켜야 한다. 간혹 수면마취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한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취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펙수클루(성분명 :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I)’를 북아프리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모로코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파트너사는 현지 제약회사인 ‘쿠퍼파마(Cooper Pharma)’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32만 달러(약 270억 원)로 펙수클루의 현지 발매 계획 시점은 2025년이다. 쿠퍼파마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모로코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아프리카 시장에서 P-CAB 계열 펙수클루의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P-CAB 제제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전 복용 필요,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림대 의대 우흥정 교수는 6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 2023 미생물 연차 총회 '이머징 사이언스'(Emerging Science) 세션에서 현대바이오가 개발한 제프티(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코로나19 임상시험(임상2상과 임상3상을 결합한 300명 대상의 이중맹검·무작위배정 임상시험) 결과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바이오가 실시한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 ① 약물의 혈중농도에 따라 바이러스 수치가 비례해서 감소되고, ② 복용 후 16시간만에 위약군은 4.1% 바이러스 수치가 감소하는 반면 투약군은 56.65% 감소되며(p값: 0.0185), ③ 그 결과 FDA(미국식품의약국)가 제시한 임상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12가지 코로나19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등) 개선에 소요되는 시간은 위약군 대비 4일 단축됐고(p값: 0.083), ④ 특히 평소에 복용하던 약(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약 등)과 함께 제프티를 투약한 고위험군에서 이상 반응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코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측은 유희철 병원장·이식 부원장·양종철 기획조정실장·고명환 의생명연구원장·김민걸 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측에서는 박인석 이사장·하정은 센터장·황문일 수석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북대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의 품질 향상 및 국내 제약 산업 발전과 진흥을 통해 국민 건강의 질을 높이는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공유,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보유시설·인적자원·교육 등의 협력교류를 통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한 국내 대표 임상시험 지원기관이다. 전북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임상 및 기초의학의 연구를 통한 의학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상연구지원센터 내에서 임상시험센터·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등 임상연구를 위한 체계를 갖추고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15일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이하 IACUC)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IACUC 워크숍에는 재단 내·외 연구자 20여명이 참가하였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는 동물실험계획을 심의하고 동물실험시설의 운영사항 등을 평가하는 기관 내의 위원회로서, 케이메디허브에서는 매해 270건 이상의 동물실험계획서를 심사·승인하고 있다. 또한 케이메디허브 IACUC는 3R(Reduction, Replacement, Refinement) 원칙을 기반으로 한 동물실험 수행과 관리로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농림축산검역본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등 2개 희귀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주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내분비학회(ENDO, Endocrine Society)에 참가해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GLP-2 analog(HM15912)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LAPSGlucagon analog(HM15136)에 대한 3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장증후군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쓰이고 있는 치료제의 한계가 뚜렷한 희귀질환으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전체 소장의 6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희귀질환으로, 신생아 10만명 중 약 24.5명에서 발병해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생존율 또한 50% 이하로 매우 낮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굉장히 낮아, 환자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외국인환자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몽골 현지 보건부로부터 지속적이고 진심으로 병원과 의료진, 환자들을 대한다는 병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5월 26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레이트 호텔 회의실에서 몽골 자치주 중 하나인 아르항가이주 보건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아르항가이 보건국 R 간디마 국장과 A.소섹겟 전 몽골보건부장관이 참석하였으며, 의료 ICT기술 협력과 몽골의 중증질환 및 난치병 치료 협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아르항가이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700km 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먼저 고신대병원의 'ICT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시범운영사업'의 개소에 관심을 가지고 몽골 보건부를 통해 먼저 접촉해왔다.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 국립 1,2,3병원 그린병원에 설치되었던 의사집담회, 환자상담의 프로토콜이 타 기관과는 차별화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또한 고신대병원은 이러한 비대면 원격진단 프로그램뿐 아니라 의사연수, 나눔의료를 포함한 현지 의료봉사도 함께하는 부산 유일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간디마 국장은 “고신대병원 ICT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자연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단독 설명회’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현지 환자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몽골 정부로부터 나눔의료로 자국민에 새 삶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나눔 의료를 통해 합지증을 앓던 몽골 국적 환자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4) 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소드작크할단 군과 부친인 시네 씨는 주선영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집도로 분리 수술 및 피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몽골로 건강히 귀국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디지털 의료기기 현장 맞춤형 제품 고도화 및 신속 제품화 기술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2023년도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시험평가, 시제품제작 등의 지원 및 사용적합성 평가의 연계를 통하여 지역 내 디지털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및 개발을 통한 디지털 의료기기산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닥터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타 지역의 의료기기 관련 기관 연계를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 신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케이메디허브는 본 사업의 참여기업을 8개 기업 이상을 6월중 모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홈페이지 지원 사업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지역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기술지원 활동한 경험이 있으므로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7일 연구동 2층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회의실에서 ‘초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 김계훈 임상시험센터장 등 병원 보직자와 직원들을 비롯한 제약사 11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약리실장인 강가은 교수의 사회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023년 세계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호흡기센터 2층에서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을 알리는 ‘세계알레르기 주간행사’ 개최한다. 전북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박성주)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알레르기의 악화’라는 주제로 알레르기 관련 정보 제공, 무료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퀴즈를 통한 상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전문질환센터 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19일부터 23일(오전 9시~오후 4시)까지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을 대상으로 약 8가지 종류의 무료 알레르기 검사와 함께 교육자료 전시 등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최리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1일(목)부터 2일(금)까지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2023년 제1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리화 전문의가 수상한 종설 논문은 ‘Thiopurine 약물치료에 있어서 NUDT15 유전형 검사 (NUDT15 Genotyping in Thiopurine Drug Therapy)’이다. 최리화 전문의는 "티오퓨린 약물은 대사과정에서 독성 대사물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에 부작용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처방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논문이 임상검사실에 NUDT15 약물유전형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는 계절이다. 초여름의 문턱인 6월은 자외선 지수가 점차 높아지는 시기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피부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암이 늘고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피부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708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5배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32.4%로 가장 많았고, 70대 28.6%, 60대 19.4%의 순으로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3대 피부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기저층 및 부속기를 구성하는 세포들로 구성된 악성종양으로 피부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보통 60세 이상에서 가장 흔하지만 최근 50세 이하의 연령에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기저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자외선 노출
㈜유영제약은 지난 6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100매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헌혈증 100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것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헌혈 수급을 필요로 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유영제약의 헌혈 캠페인은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5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어 서울사무소, 진천공장,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이 참여하였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도형 연구원)이 지난 10일 열린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에서 학술상(포스터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음성인식모델을 활용한 말소리장애 아동의 조음 평가 프로그램 개발(Automatic Speech Recognition Model for Speech Sound Disorder Evaluation in Korean Children)’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말소리장애(speech sound disorders) 아동의 조음(발음) 오류에 특화된 음성인식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말소리장애의 진단은 언어재활사가 직접 아동의 발화(發話)를 전사(轉寫)하고 오류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평가 과정에 음성인식을 접목함으로써 조음 검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언어재활사, 음성인식기술 전문가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현재 평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조음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이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