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orean Academy of Supportive Care in Cancer; KASCC)는 오는 11월 16일 토요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삼성동)에서 “Best of MASCC 2024 in Korea”를 개최한다. 개최 3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2024년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릴(Lille)에서 열린 세계암완화·지지의료학회의 연례 학술대회(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들 중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종양내과 및 완화의료 관련 전문가가 국내 의료진과 관련 분야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KASCC-MASCC MOU 체결 이후 매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MASCC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중요한 연구 결과를 다학제적 관점으로 정리하는 Research Session으로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대한암재활학회와 협력하여 개최한다. Luncheon Symposium은 한국 팜비오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백일해 첫 사망자(생후 2개월 미만)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부모, 형제, 조부모 등) 및 돌보미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백일해 양성 확인(10.31)되었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사망(11.4.)하였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0,332명의 환자(의사환자 포함)가 신고되었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13,952명 발생하였으며, 5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영아 10명이 사망하였다(11.8.기준, UKHSA). 프랑스에서는 올해 13만 명 이상 발생하였고,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1세 미만 20명), 성인 13명이 보고되었다(9.18.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11월 11일(월) 본원 심학기룸에서 ㈜헬프트라이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 관련 전문 지식과 자원 공유를 통한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 개발 가속화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용환석 사업총괄(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강태건 연구교수, 우선민 PM, ㈜헬프트라이알 정영호 대표, 서원석 부장, 백영란 차장 등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업체들의 임상시험설계 연계 ▲데이터 관리 및 규제 컨설팅 등 전문 CRO 서비스 연계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 과정 참여 기회 확대 등 양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24 어르신생활체육지원사업 노르딕워킹 페스티벌'을 지난 11월 10일에 대전광역시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대전광역시산악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했다. 페스티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이 참가했다.이 페스티벌은 '2024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생활체육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 생활체육교실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다. 노르딕 워킹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 단절 및 무기력감을 해소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2024 어르신 노르딕 워킹 생활체육 페스티벌'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노르딕워킹 강습과 준비운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초 강습 진행 후 금강변을 따라 약 4.5KM 금강로하스해피로드 코스를 완주했다.노르딕 워킹(Nordic Walking)은 두 개의 폴을 이용한 전신운동으로, 일반 걷기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관절 부담을 줄여줘 노년기에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조윈(대표 유연정)이 12일, 개인용 고주파 온열기 ‘캔살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35℃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데, 이는 정상체온보다 1.5도 낮은 온도다. 대다수의 암환자와 중증질환자들은 체온이 36℃를 넘지 못하며, 특히 말기 암 환자의 체온은 35~35.5℃로 알려져 있다.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며, 지속적인 저체온 상태는 종양, 고혈압,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정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암세포는 42~44도에서 세포막이 손상되어 괴사와 사멸이 시작되는 반면, 정상 세포는 45도까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원리로 개발된 고주파 온열기는 암세포에 직접 고주파를 방사하여 심부열을 42도 이상으로 높여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온열요법은 체온을 높여 암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힘찬병원이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진출한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와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 기념행사를 열고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이하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와 부하라 힘찬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개원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병원 현황을 살폈다. 5일에는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 개소 6주년을 맞아 샤르자대학병원 강당에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의)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박승준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을 비롯해 압델아지즈 사이드 알 메헤리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의장, 칼리파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사만 알누아이미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등 센터 및 병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샤르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2018년 6월 상호 합의각서를 체결 후 같은 해 11월 샤르자대학병원에 원내원 형태로 개소했다. 당시 병원급으로는 최초로 병원 브랜드명을 달고 힘찬병원 시스템을 적용해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아주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병원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공동)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 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품질과 만족도를 계량화한 지표다. 병원 부문 조사는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총 1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2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 의료서비스(외래·입원)를 받은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주대학교병원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82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TOP5 이내 들었다. 아주대병원은 ‘고객감동 TF’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관련한 각종 질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획 설정 및 실행, 평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환자와 내원객들이 이용하는 지하주차장을 증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 준공에 맞춰 연 면적 11,714㎡(약 3,540평)에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증축공사로 병원의 총주차 면수는 기존 1,321면에서 1,774면으로 약 34% 증가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66면으로 늘어났으며, 지하주차장 각층에는 여성우선주차장도 마련됐다. 연내에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35면(예정)을 옥외주차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본관 1층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되고, 엘리베이터 1기도 설치돼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와 함께 증축된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지상 1층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정원도 조성돼 호응을 얻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병원장이 11월 11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작한 이 챌린지는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문진수 성지병원장,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을 지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레코르다티코리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인 ‘이스투리사필름코팅정(오실로드로스타트인산염)’을 11월 1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뇌하수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효과가 불충분한 쿠싱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18호 제품으로 지정(’23.10월)한 후,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지자체 및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겨울철 생산량이 많은 다소비 수산물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마른김, 과메기, 황태, 멸치 등 단순처리 수산물과 생식용 굴, 배달회 등 총 690건이며, 수거한 수산물은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생식용 굴은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을 검사하고 마른김은 사카린나트륨 등 감미료 사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과메기, 황태, 멸치 등은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배달회는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을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들이 금연보조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금연보조 목적의 의약외품은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연초[잎담배] 함유 제품 제외)으로,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욕구저하제’와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여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 사용 시에는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먼저 확인한 후 사용하고, 담배 대용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 허가 현황 특히 니코틴액, 가향물질 등 다른 물질을 혼합하여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청소년, 임산부·수유부,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와 흡연습관개선보조제에 착향제나 용제로 첨가된 프로필렌글리콜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의약외품 금연보조제를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종합내과 김은선 교수 연구팀이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은 노인 환자에서 GUSS(Gugging Swallowing Screen)를 활용한 ‘흡인예방 QI(quality improvement)’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 침 등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서 발생하는 것으로 노인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삼킴 장애가 흔히 발생하고, 이로 인한 흡인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급성기 내과 질환으로 입원한 상당수의 노인 환자들은 이미 흡인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흡인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식이 진행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흡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에는 VFSS(Videofluroscopy study)와 GUSS가 있다. VFSS는 삼킴 과정을 투시 촬영해 음식의 삼킴 과정을 파악하는 검사이다. 이는 검사의뢰·시행·최종 확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방사선 노출 및 고가의 비용이 요구된다. 환자의 상태가 VFSS 시행을 위해 협조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이왕준)는 제20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김일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사진, 87)를 선정했다. 서재필의학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서재필 선생의 애국 애족 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의학의 교육, 진료, 연구, 봉사를 통해 의학계에 업적을 남긴 의학자에게 매년 시상하는데,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서재필기념회는 최근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금연운동의 역사를 만들었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골든에이지의 존엄성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에 앞장섰으며, 기초의학교육과 의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김일순 명예교수를 제20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일순 교수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발족시킨 초대회장으로서 22년간 회장직을 맡아 우리나라 금연운동의 역사를 만들었다. 88서울올림픽을 ‘금연올림픽’으로 치르는 데 일조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세계 최초 금연비행기 운항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재임시절 금연헌장을 채택, 공포하여, 열차 및 역사는 물론 공공시설에서의 금연조치를 시행하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골든에이지 초대회장을 맡은 김 교수는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이면서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대사질환이 없거나 한 가지를 가진 건강한 비만이라면 알츠하이머병 발병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공동연구팀(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이 체중과 대사증후군이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 축적 및 진행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기존에 체중과 알츠하이머병 마커간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비만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대사증후군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알츠하이머병 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없었다. 강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여부에 따라 체중상태가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 뇌영상 바이오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관련성이 인지기능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한국인 1,736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BMI 18.5kg/㎡ 미만), 정상 체중, 비만 그룹(BMI 25kg/㎡ 이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각 그룹을 다시 대사증후군 기준에 따라 대사건강그룹과 대사증후군그룹으로 세분화해 이들의 아밀로이드 PET, 뇌 MRI, 인지기능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대사건강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