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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질병청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 아세안 보건 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오는 6월 17일(월)부터 7월 1일(월)까지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Core Personnel Training Program)을 통해 아세안 국가의 실무자들의 역량강화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해 12월 개소한 질병관리청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 연계로 실시되는 심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와 인적· 물적 교역이 많은 아세안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한-아세안 보건협력 역량강화 사업을 인재원과 함께 2022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세안 보건부 감염병 대응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소수 정예 펠로우십 형태의 교육 훈련 및 실습을 통해 아세안 지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체계 공고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이 협력하여 올해 신규 기획되었다.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동 사업을 통해 연수생을 선발하여 인재원과의 협력하에 진행된다.

아세안사무국(ASEAN Secretariat)을 통하여 선발된 연수생들은 입국 전 개별 이러닝학습, 사전 웹세미나를 통하여 한국의 감염병 관리체계 및 배경 지식을 학습하고 한국에 입국한다. 

입교한 4개국 대상 7인 중 1인은 질병청 질병감시전략담당에서 ‘사건기반 감시 체계’에 대하여, 6인은 매개체분석과, 바이러스분석과 등 소관부서에서 ‘실험실 진단검사’ 중심의 분야별 심화 교육을 훈련받게 된다.

실습 직무교육 이외에도, ▴김강립 연세대 보건대학원 특임교수(前 복지부 차관,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회 부의장)의 ‘코로나19와 안전한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견학을 통하여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를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기간 중 제주도를 방문, ▴국립제주검역소, ▴제주 광령 보건 진료소를 견학하여 제주국제공항 등 검역 현황, 방역 활동, 뎅기열 조기발견 사업, 1차 보건의료 현황 및 지역사회 내 감염병 관리 활동 등을 둘러보고, ▴한국보건복지 인재원 제주교육관에서 아세안 국가별 감염병 대응 현황 및 과제, 사례분석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이후에는 지속적인 교육훈련 사후 관리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질병청과 인재원 전문가 및 교육 담당자들의 현지 방문 컨설팅, 액션플랜 적용, 국별 현황 공유를 위한 사후 웹세미나 등의 활동도 이어서 계획되어 있다. 

  올해 핵심인력 양성프로그램의 우수 성과자는 10월에 예정된 제3회 한-아세안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에 우수 협력 사례 발표의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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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희귀질환자에게 더 넓어진 치료의 문… 희귀의약품 제도 개선을 환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대폭 개선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간 치료 선택지가 좁아 절박함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희귀질환자들에게는 다시 한 번 희망의 문이 열리는 소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단순하다. ‘희귀질환 치료나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라는 본래의 목적성을 인정하면, 지나치게 까다로웠던 추가 자료 제출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길을 넓혔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높고 복잡한 장벽이 있었고, 이는 혁신 치료제의 진입을 더디게 만들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연구·개발 비용 대비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쉽게 뛰어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규제의 합리적 완화는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핵심 동력이 된다. 이번 조치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운영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충분한 논의 끝에 마련됐다는 점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고, 환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지정 신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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