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8℃
  • 맑음강릉 10.8℃
  • 구름조금서울 18.9℃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2.2℃
  • 구름조금광주 21.3℃
  • 맑음부산 15.0℃
  • 구름조금고창 19.1℃
  • 구름많음제주 14.7℃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9.1℃
  • 구름많음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3.6℃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임상영역에서 성차의학' ... ‘Springer’ 영문 교과서로 출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주도로 국내 35명의 의학자와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출판한 한글 저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이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저명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영문 교과서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로 출판됐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미래 의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정밀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설립된 성차의학연구소의 초대 소장을 맡은 김나영 교수는 이러한 성차의학의 권위자로, 2022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 질환에서 발견된 성차를 체계화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국문 교과서로 발간했으며, 이후 해당 도서가 스프링거에서 영문판으로도 나오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김 교수는 소화기 질환을 넘어 의학 전반에서 나타난 성차를 폭넓게 다루기 위해 국내 34명의 의학자 및 의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와 협력해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했으며, 이는 국내에서 성차의학이 큰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성차의학 분야의 연구를 앞서 시작했던 미국, 독일 등 국가조차도 임상영역 전반에서 성차의학을 체계화한 교과서가 없었던 만큼, 김 교수는 이를 영문으로도 발간하고자 지난 2년간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신경과 질환을 추가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세계적 출판사로 꼽히는 ‘스프링거(Springer)’에 이번 영문판 「Sex/Gender-Specific Medicine in Clinical Areas」 교과서를 출판하게 됐다.

도서는 김나영 교수의 분야인 소화기질환은 물론,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내분비대사질환 ▲류마티스질환 ▲감염질환 ▲소아정형외과(뇌성마비)질환 ▲외과질환 ▲정신과 및 신경과질환 ▲재활의학질환 ▲응급의학질환 ▲마취통증의학질환 ▲치과질환 ▲이비인후과질환 ▲피부과질환 ▲안과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불면증 등 광범위한 임상 분야 전반에서의 성차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성차의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좋은 지침서로써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봄 신학기,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지속 발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3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의 신속한 오염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사람 간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의 미래인 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20~40대 발생률도 높은 대장암,예방하려면....금연, 금주, 가공육 멀리 해야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손꼽힌다. 남성의 경우 50세부터 59세까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여성의 경우 75세 이후에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이 식생활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 성인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 복부 불편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 나타나면 의심 다른 장질환과 증상 비슷, 전문 상담 필요 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대장암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증상과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며,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 경련, 가스 또는 통증과 같은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배변 후 에도 변이 남아있는 느